이 감정이 뭘까요?
아이가 중3 2학기때 갑자기 학교 운동부에 들어갔고
돈이 들거나 부모가 써포트해야 하는 종목은 아니예요.
현재 고3.
객관적으로 피지컬이나 운동신경, 경력 모두 내세울 것 없어요.
공부 하기 싫어서 운동부 들어간거죠^^;;
공부도 재능이라 생각하고 억지로 안되는거 그거라도 해서 졸업하고 연계해서 대학이라도 들어가면 땡큐인데.
최근, 전국대회가 진행중이고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를
해주더라고요.
남편이 자기도 영상보고싶다며 어떻게 보냐고 링크 보내달래서 보내줬고 제대로 보지도 않고
"힘도 못써보고 지던데? 이긴 적은 있대? 이겼다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네?"
후아......
저 말투, 단어 선택 왜케 꼴보기싫고 재수없는지.
"이기고 싶은건 누구보다 본인이지" 라고 변호 아닌 변호를 했네요.
그리고 말버릇이 꼭 같은 말 두번세번 반복.
아까 진짜 뚜껑 열려서 버럭할 뻔 했어요.
제가 버럭하면 열배는 더 지랄하는 신나같은 성격(불이 화르르 금세 붙는)
시부모가 자식들 여섯인데 항상 뒤에서 돌아가며 흉보고 앞에서도 좋은말 안하는 양반들이라 자식들이 다 속에 울화가 차있고 총알이 장전된 듯 누구 하나 수틀리는 말하면 말싸움하고 자기 부모 안좋아하더라고요.
시부모까지 싸잡아서 미운 마음이 드는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