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엄마
시골 사시는데
200평집
마당에 온갖 야채 과일 콩 땅콩 배추
쌀은 동네에서 추수한 벼사서 직접 빻는 기계 사서
우리도 주시고
보험료가 10만원
경조사비 평균 10만원
우리 삼남매가 돌아가며 방문해서 고기만 사다드려요.
그것도 다 못 드시고 이웃들 나눠드려요
아프신데 없고 이번에 처음 백내장 수술했어요
그것도 본인 돈 내시고...
엄청 부잣집 딸이신데
아빠 사업 망해서 힘드셨는데
자식에게 1도 안 기대고
동네에 농사일 거들며 모은 돈 모아
세명 손주 등록금 주세요.
그것만은 하고 싶대요
용돈 드려도 손주들에게 더 넣어서 주세요.
50중반 되니
딱 엄마처럼 살다 가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