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있어 내편이 있다는게 든든해요

나이들수록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26-03-06 23:41:23

나이 먹을수록 인생은 끊임없이 선택의 연속이고

언제나 냉정하고 어리석지 않은 판단력으로 가정을 지켜나가는 일이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젊은시절 이해할수 없는 기질의 남편과 많이 다투고 외로웠지만

이젠 함께 으쌰으쌰 세상 파도 같이 헤쳐나가는 든든한 동지가 되어있네요

서로 희끗해진 흰머리 이젠 애처롭게 바라볼수 있는게

인고의 시간 서로 이해하려 노력한만큼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시간에 대한 보상같아요 

어려울때마다 82에 도움글도 많이 올렸는데

인내한 만큼 좋은 날도 오는구나.. 세월가니 보입니다

지금 어려운 시기를 겪는 젊은 부부가 있다면 믿음을 가지고 

상대를 궁휼한 마음으로 대할수있다면 - 상대 본성이 선하고 올곳다는 전제하에-

어려운 파트너라도 돌아돌아 꽤 좋은 인생 동반자가 되어준다 말하고 싶어요 

여기 훨씬 인생 달관한 82 선배님들 많이 계시겠지만 주제 넘게 주저리해봅니다

IP : 175.213.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6.3.6 11:57 PM (211.234.xxx.250)

    좀 더 살아봐야 알아요. 정말 순한 양이고 모든 돈 다 부인에게 주던 사람이 65세 돼서 딱 바람나대요

  • 2. . . .
    '26.3.7 12:11 AM (175.119.xxx.68)

    다 배신 때리고 저에겐 남동생이 유일한 제 편이네요.
    무뚝뚝한 경상도 남매
    답답하거나 수다떨고 싶으면 자기한테 연락 하랍니다

  • 3. ㅇㅇ
    '26.3.7 2:06 AM (73.109.xxx.54)

    맞아요
    남편이 제일 좋은 파트너지요
    마음을 나눌 가족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 4. ooo
    '26.3.7 7:38 AM (182.228.xxx.177)

    와 첫 댓글의 무식한 악랄함에 할 말을 잃네요.
    현실에서 저따위로 입 놀리고 다니면 단박에 왕따 될텐데.

  • 5. 하하
    '26.3.7 8:37 AM (211.34.xxx.59) - 삭제된댓글

    진짜 첫댓..ㅋ 65세 바람나면 대체 어떻게 되던가요

  • 6.
    '26.3.7 9:54 AM (121.167.xxx.120)

    나도 어느 정도 배추가 소금에 절여지듯이 포기하고 남편도 시대에 맞게 변해서 그럭저럭 살만한데 가끔 한번씩 남편이 본질이 들어나요 싸울 기운도 없고 참고 넘어가 주는데 네가 원래 그런 사람이었지 하고 사람은 변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깨달음이 와요

  • 7. 90 가까이 되신
    '26.3.7 12:26 PM (220.117.xxx.100)

    양가 부모님 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아버님들은 어머님들이 뭐 드시고 싶다 하시면 나가서 사다 주시고 뭐만 하면 고맙다, 수고했다고 하시며 다리 주물러 주시고, 둘이 놀러 다니시고, 치매 걸리신 엄마 끝까지 책임지시겠다고 매일 운동하시고 엄마 읽을 책이나 게임 찾아서 컴터에 올려주시고 친구들 만나라고 돈주시고 병원에 같이 다니시고 엄청 챙겨주세요
    첫댓글은 그런 사람들 보면서 내 인생도그렇게 결국엔 배신할, 못믿을 남편이나 가족과 살게되겠구나 기대하며 사시면 되겠네요

  • 8. ..
    '26.3.7 12:44 PM (122.37.xxx.108)

    보통 남편 은퇴후에 남편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돼죠
    같이 보내는 시간과 공간땜에
    그래서 그 시기에 부딪힘도 많고 갈등도 많아지는데 서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해 집니다
    포기할건 포기하고 바꾸게할건 바꾸게해서 동반자로 살아가는것...끝없는 미완의 관계로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고 최고의 관계로 인생 마무리를 잘하기위해 더욱더 노력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725 60살 넘어서도 성관계 하세요??? 21 갱년기 15:01:30 3,818
1800724 백화점가서 랩다이아,모이사 둘다 3 마나님 15:01:05 710
1800723 용감한 형사들은 밤을 새워 녹화 하나요? 2 .. 15:00:14 739
1800722 차돌박이 된장찌개할때 3 15:00:05 472
1800721 노인분들 다리골절로 거동못하면 요양병원? 재활병원? 4 ..... 14:59:04 752
1800720 검!찰!개!혁! 봉민호!사퇴!!!!!!!!!! 8 음흉 14:50:56 643
1800719 60중반 남자 생일상 매뉴 봐 주세요 18 생일 14:42:39 1,090
1800718 꼬라지부리는 남편... 6 ... 14:40:53 1,362
1800717 절연한 지인 칭찬하는 친구 16 왜요왜 14:38:50 1,599
1800716 지금 이순간 가장 사랑하는 시간 4 오버더레인보.. 14:36:31 737
1800715 대장 용종 1.2cm 다른병원가서 제거하라는데 18 젠장 14:30:33 1,583
1800714 정청래 당대표 유튜브입니다 12 ㅇㅇ 14:20:24 759
1800713 남편인상 확달라 6 ... 14:19:38 1,715
1800712 외연확장한다고.... 이언주 이병철 신인규도 안으면서 19 .. 14:18:53 717
1800711 전쟁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말 5 그게 14:15:28 1,676
1800710 웃다가, '세조의 내란죄를 지귀연판사가 재판한다면...' 4 넘 웃겨요 14:14:53 874
1800709 대학신입생 새터2박3일 의무사항인가요? 16 ........ 14:02:41 922
1800708 나물류를 전자렌지 찜기에 넣고 돌리면 데쳐지나요? 6 ... 13:56:04 858
1800707 세상에 김어준은 대통령 순방을 외유라고 표현했네요 57 ㅇㅇ 13:54:37 2,364
1800706 트루키에로 여행 23 4월 여행 13:48:10 2,347
1800705 뒤늦게 홍대병(?) 비슷하게 걸렸어요 1 ㅎㅎ 13:46:52 1,007
1800704 조희대 대법원, ‘이재명 사건 배당 절차’ 조작 증거 나왔다 [.. 4 누가범인인가.. 13:46:36 913
1800703 .. 1 영독작 13:46:06 354
1800702 기존 지지자랑 선긋기 하면서 외연 확장 타령 27 .. 13:39:41 746
1800701 한우 국거리도 육우랑 원쁠등급 맛차이 큰가요? 7 국거리 13:32:04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