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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있어 내편이 있다는게 든든해요

나이들수록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26-03-06 23:41:23

나이 먹을수록 인생은 끊임없이 선택의 연속이고

언제나 냉정하고 어리석지 않은 판단력으로 가정을 지켜나가는 일이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젊은시절 이해할수 없는 기질의 남편과 많이 다투고 외로웠지만

이젠 함께 으쌰으쌰 세상 파도 같이 헤쳐나가는 든든한 동지가 되어있네요

서로 희끗해진 흰머리 이젠 애처롭게 바라볼수 있는게

인고의 시간 서로 이해하려 노력한만큼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시간에 대한 보상같아요 

어려울때마다 82에 도움글도 많이 올렸는데

인내한 만큼 좋은 날도 오는구나.. 세월가니 보입니다

지금 어려운 시기를 겪는 젊은 부부가 있다면 믿음을 가지고 

상대를 궁휼한 마음으로 대할수있다면 - 상대 본성이 선하고 올곳다는 전제하에-

어려운 파트너라도 돌아돌아 꽤 좋은 인생 동반자가 되어준다 말하고 싶어요 

여기 훨씬 인생 달관한 82 선배님들 많이 계시겠지만 주제 넘게 주저리해봅니다

IP : 175.213.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6.3.6 11:57 PM (211.234.xxx.250)

    좀 더 살아봐야 알아요. 정말 순한 양이고 모든 돈 다 부인에게 주던 사람이 65세 돼서 딱 바람나대요

  • 2. . . .
    '26.3.7 12:11 AM (175.119.xxx.68)

    다 배신 때리고 저에겐 남동생이 유일한 제 편이네요.
    무뚝뚝한 경상도 남매
    답답하거나 수다떨고 싶으면 자기한테 연락 하랍니다

  • 3. ㅇㅇ
    '26.3.7 2:06 AM (73.109.xxx.54)

    맞아요
    남편이 제일 좋은 파트너지요
    마음을 나눌 가족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 4. ooo
    '26.3.7 7:38 AM (182.228.xxx.177)

    와 첫 댓글의 무식한 악랄함에 할 말을 잃네요.
    현실에서 저따위로 입 놀리고 다니면 단박에 왕따 될텐데.

  • 5. 하하
    '26.3.7 8:37 AM (211.34.xxx.59) - 삭제된댓글

    진짜 첫댓..ㅋ 65세 바람나면 대체 어떻게 되던가요

  • 6.
    '26.3.7 9:54 AM (121.167.xxx.120)

    나도 어느 정도 배추가 소금에 절여지듯이 포기하고 남편도 시대에 맞게 변해서 그럭저럭 살만한데 가끔 한번씩 남편이 본질이 들어나요 싸울 기운도 없고 참고 넘어가 주는데 네가 원래 그런 사람이었지 하고 사람은 변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깨달음이 와요

  • 7. 90 가까이 되신
    '26.3.7 12:26 PM (220.117.xxx.100)

    양가 부모님 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아버님들은 어머님들이 뭐 드시고 싶다 하시면 나가서 사다 주시고 뭐만 하면 고맙다, 수고했다고 하시며 다리 주물러 주시고, 둘이 놀러 다니시고, 치매 걸리신 엄마 끝까지 책임지시겠다고 매일 운동하시고 엄마 읽을 책이나 게임 찾아서 컴터에 올려주시고 친구들 만나라고 돈주시고 병원에 같이 다니시고 엄청 챙겨주세요
    첫댓글은 그런 사람들 보면서 내 인생도그렇게 결국엔 배신할, 못믿을 남편이나 가족과 살게되겠구나 기대하며 사시면 되겠네요

  • 8. ..
    '26.3.7 12:44 PM (122.37.xxx.108)

    보통 남편 은퇴후에 남편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돼죠
    같이 보내는 시간과 공간땜에
    그래서 그 시기에 부딪힘도 많고 갈등도 많아지는데 서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해 집니다
    포기할건 포기하고 바꾸게할건 바꾸게해서 동반자로 살아가는것...끝없는 미완의 관계로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고 최고의 관계로 인생 마무리를 잘하기위해 더욱더 노력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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