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강아지를 돌봐주신 지인에게
두번째로 맡기고 2박3일 여행갔다 왔어요.
첫번째 맡겼을땐 하도 잘 놀아서 두번째 맡긴건데..
식음과 간식 그리고 산책을 모두 거부하고,
다 토하고, 똥을 어마무시하게 싸서 속을 싹 비우더니 웅크리고 꼼짝을 안했나봐요.
링거도 맞고.. 이게 2박 3일동안 있었던 일입니다.
여행갔다와서 집에 데리고 왔는데
남의 집 온 것마냥 그러질 않나.. 눈가는 왤케 그렁그렁 ㅜㅜ
하루종일 힘없이 누워 있어요.
유기견 출신으로 제가 8년 키웠는데 이런 모습 처음이네요. 그동안 감기도 한번 안걸렸었는데 이리 자리보전(?)할 줄이야!
황태미음을 끓여서 주사기로 먹이고
애기처럼 안고 둥개둥개하고 있습니다.
너혼자 두고 여행가서 그렇게 속상했냐?? 이눔아!!
이휴~
이제 여행은 못가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