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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사람은 원래 이런가요?

......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26-02-18 18:31:04

시댁 형님이 엄청 깔끔한 스타일인건 알겠는데

왜 시댁(어머님집)에 와서 그리 쓸고 닦고

일 못해 죽은 귀신이 붙었나

혼자 청소하고 난리예요.

 

어머님 동네에서 깔끔하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제눈엔 시집 엄청 깨끗해요.

신혼때부터 시모랑 형님이 아주 살림 고수라

둘이 서로 서로 난리도 아니예요.

반찬도 서로 자기가 한게 더 맛있다고 하고

청소도 밀대 같은거 사용하는 저 무시하고

걸레질은 아직도 꼭 엎드려 닦아야 깨끗하다고 무안주고

누가 엄청 깔끔하다 칭찬하면

아주 그 자부심과 프라이드가 얼굴에 넘쳐요.

 

거기다 형님이 70년대생인데도

무슨 옛날 며느리처럼

스스로를 완젼 시녀모드로 일을 다하니

저만 뭔가 좀 나쁜 며느리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할도리만 하고 안해요.

 

명절에 식구들 다 밥먹고 커피 마시고 쉬는데

설거지 같이 마치고 저는 앉았는데

또 혼자 걸레 빨아서 저쪽방 다 닦고

식구들 앉아있는 거실까지 혼자 닦고 있어요.

그러니 다들 그만하라고 넘 깔끔하면 너만 고생이다 하는데도 그게 칭찬인줄 아는지 혼자 그 기쁨에 넘치는 얼굴로 샷시문틀까지 물티슈로 막 다 닦고...

그 먼지는 또 왜 빨리 안 치우고 자꾸 보여주는지요.

아니 그정도면 다른 사람들 없을때 와서 하던가

남들 다 앉아 쉬는 거실에서 왜 저러나 몰라요.

 

어머님이 내가 청소 다했다고 하지말라고 말하니깐

제가 앉아있던 쇼파옆 좁은 틈에 일부러 손을 집어넣어 물티슈로 닦더니

이렇게 먼지가 많은대요?이러면서요.

제가 시어머님이라면 넘 무안했을듯요.

 

저런 사람은 왜 그런거져?

시댁이 더럽거나 그럼 이해 하겠어요.

진짜 깨끗해요.

시댁도 가까워서 엄청 자주 오는데도

설거지하고 나면 어머님 싱크대 문짝이며,

화장실 청소도 막 해요.

성당 수녀님이 기도 오셔서 보시곤

이런집은 첨본다고 할 정도로 깨끗한 집이거든요.

저는 남의 살림은 건드리면 그건 또 예의가 아닌것 같은데 

실제 어머님도 한 지부심하는 사람이라

형님이 저러면 조금 뻘쭘해도 하세요.

 

 

 

IP : 211.201.xxx.7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해주는
    '26.2.18 6:35 PM (223.38.xxx.196)

    소리 듣고싶어서?
    관심종자?
    모르겠어요 다른분께 토스

  • 2. ..
    '26.2.18 6:38 PM (121.137.xxx.171) - 삭제된댓글

    눈치없다고 생각해요.
    일종의 조직생활인데 고과 잘 받을려고 대놓고 아부하는 느낌.뻘쭘하시겠어요.

  • 3. 좋겠다
    '26.2.18 6:41 PM (211.246.xxx.17)

    그런 사람이 우리집에 와서 기쁨 넘치는 얼굴로 청소하고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원글님 고민에 도움이 못돼서 죄송..
    할줄 아는게 그것밖에 없어서? 라고 꼬고 싶지도 않아요.
    부럽거든요.

  • 4. .......
    '26.2.18 6:41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윗님 동네 친구집 놀러가면 드럽다는 흉보는게 취미예요.

  • 5. 사람차이
    '26.2.18 6:42 PM (221.138.xxx.92)

    그냥 두세요..그러다 혼자 지쳐 나가떨어집니다.

  • 6. 제팔자 제가
    '26.2.18 6:42 PM (118.218.xxx.85)

    꼰다고 하는거죠
    늙어서 삭신이쑤시고 어쩌고….

  • 7. .....
    '26.2.18 6:43 PM (211.201.xxx.73)

    윗님 부러워마세요
    동네 친구집 놀러갔다오면 더럽다는 흉보는게 취미예요.ㅎ

  • 8. .......
    '26.2.18 6:44 PM (211.250.xxx.147)

    정서불안.
    다른집에와서도 저러는거면
    가만히 못앉아있는걸거예요.
    차분하게 조용히 못있는 사람, 불안이 심하면 몸이라도 움직이거나/
    adhd이거나...여튼 그런종류 같은데요.

  • 9. ...
    '26.2.18 6:44 PM (220.75.xxx.108)

    나중에 닳아버린 연골을 그리며 울겠죠. 냅두세요.

  • 10. ..
    '26.2.18 6:49 PM (1.177.xxx.3)

    일종의 강박증 같아요
    못말리는..
    그러려니 해버리세요

  • 11. 에휴
    '26.2.18 6:56 PM (61.81.xxx.191)

    그래봤자 관절만 나가는디

  • 12. ...
    '26.2.18 7:03 PM (118.37.xxx.223)

    원글님
    거기 절대 말려들지 마시고 놔두세요
    그 형님 늙어서 관절염으로 고생하겠네요...
    형님팔형님꼰: 형님팔자 형님이 꼰다

  • 13. 히어리
    '26.2.18 7:07 PM (211.234.xxx.167)

    제 생각엔 정신이 아픈것 같아요

  • 14. ...
    '26.2.18 7:08 PM (124.50.xxx.169)

    저도 친정가서 엄청 닦고 왔어요 언니랑 저랑. 동생 둘은 티비보고. 아마 동서지간이였으면 욕 바가지로 먹었겠어요. 내 친정부모집 쓸고 닦고 하는 것도 눈치를...시댁이면 얘기가 좀 다를까요?
    언니랑 저랑 싱크대 문짝 다 닦고 팬도 떼서 기름때 빼고..등등 딸만 있는 집이라 분란이 없나봐요

  • 15. 보리단술
    '26.2.18 7:09 PM (58.29.xxx.22)

    강박증이에요.
    내 손으로 하고 내 눈으로 봐야 안심이 되는 사람.

  • 16. ......
    '26.2.18 7:17 PM (211.201.xxx.73)

    일종의 강박인가요?
    저는 꼬였는지 남들 앞에서 왜저러나 했거든요.

    위에 친정 청소 허고 오신 자매분들 같은 경우는 아니져
    부모님 도와 집 정리 ,청소 도와 드릴수는 있져

    눈치없이 다른 사람들 다 앉아 쉬고 있는 거실에서 저럴 일인지요
    동서 뻘쭘하개 혼자 왜 저리 설쳐대나 했거든요.
    강박이라면 그냥 더 암 신경 쓰지말아야겠어요.

  • 17. 드런거보다
    '26.2.18 7:20 PM (203.128.xxx.74)

    나아요
    같이하자고 하는거 아니면 스윽 다른방으로 가세요
    강박이든 뭐든 저렇게 와서 싹 치워주고 가는 며느리 좋네요
    자기네 애들이 어지른거 그냥 그대로 두고 가는 며느리도 있는데...

  • 18. ....
    '26.2.18 7:24 PM (58.78.xxx.101)

    보란 듯이 자신의 청소,깔끔함을 과시하는 걸로 우월감,존재감을 어필하는 것 같은데요. 혹시 다른 분야에서 님에게 열등감 같은 게 있나요?
    닦았다는데도 기어코 구석을 파고들어서 저런다면 병입니다. 이봐 여기 먼지 있잖아, 내가 당신보다 더 깔끔해 으쓱!
    정상적인 사람으로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니 심리분석 보다는 그 틈에서 원글님 정신건강부터 챙기세요.

  • 19. 냅두세요
    '26.2.18 7:27 PM (211.252.xxx.70)

    그게 그냥 그런 인간이 있더라고요
    내동생은 몰래해요

  • 20. 그런분들은
    '26.2.18 7:30 PM (39.123.xxx.24)

    더러운걸 보는게 고역입니다
    그냥 냅두시고
    칭송만 해주세요
    잘난척도 아니고 그냥 성격입니다

  • 21. 루미
    '26.2.18 7:39 PM (49.164.xxx.232)

    잠깐이라도 자신이 있는 공간이 청결해야 해서 그런것 같아요
    골병들어도 하시더라구요

  • 22. ...........
    '26.2.18 7:41 PM (119.69.xxx.20)

    자신의 청소,깔끔함을 과시하는 걸로 우월감,존재감을 어필 22

  • 23. 나 좀 칭찬해줘
    '26.2.18 7:59 PM (221.161.xxx.99)

    어려서 그래야 칭찬받았을거예요

  • 24. .....
    '26.2.18 7:59 PM (220.118.xxx.37)

    어이쿠.. 저라면 계속 칭찬하고 우리집에 초빙도 할 듯. 한 수 가르쳐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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