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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누가하냐.. 세대차이

ㅇㅇ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26-02-17 13:26:15

시댁가서 설거지 누가 하냐..

이게요, 60년대생과 70년대생만 해도 세대차이가 큰거 같아요.

저는 73년생 동갑 부부. 남편은 원래 집에서도 설거지 잘 해요. 

시댁가면 힘든게요, 남편이 형제 많은집 막내라 윗동서랑 나이차이가 좀 나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헉헉대고 있으면 울 남편은 와서 설거지라도 도와주려고 하고 뭔가 일을 찾아서 해주려고 하거든요.

그럼 옆에서 꼭 윗동서 중 나이 많은 분들이 뜯어말려서 못하게 해요. 

시누들이 남편 바로 위에 있어서 그나마 세대가 비슷한데, 시누 남편들도 오면 가끔 뭔가 도와주려고 액션을 취하거든요. 그럼 또 죽자고 말려요.

하루 종일 일하다가 허리 아프고 20인분 넘는 설거지 나와서 한숨 쉬고 있을때 울 남편이 팔 걷어 부치고 시누 남편이랑 둘이 와서 내가 하겠다고 나서는데,

환갑 넘은 윗동서 둘이 막 뜯어 말리고 자기들이 하겠다고 나서요.

그럼 결론은 그냥 막내인 제가 하는게 되요.

처음엔 제가 하는수없이 아랫사람인 제가 할께요 했는데, 어느날은 너무 화가나서 냅뒀더니,

윗동서들이 설거지 시작하는듯~하다가, 계속 뭐 져와라, 이게 이렇다, 수세미가 어떻다, 세제가 어떻다, 앞치마가 어떻다.. 냄비 후라이팬 애벌 설거지좀 해라.. 이러고 자꾸 뭘 시키다가, 

결론은 동서~ 나 잠깐 화장실 좀.. 이러고 빠져나가더라고요.

이젠 포기했다니까요.

자기 아들도 아니고 왜이렇게 남자들을 아끼는지 몰라요.

근데 이제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명절엔 안모여요. 기제사만 지냄.

오늘도 전 점심 설거지 남편 시키고 앉아서 놀아요. ㅎㅎ

IP : 58.29.xxx.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7 1:27 PM (1.241.xxx.50)

    집주인이 해야죠

  • 2. 식기세척기가
    '26.2.17 1:28 PM (223.38.xxx.200)

    해야죠… 이걸 아직도?? ㅠㅠㅠㅠㅠ

  • 3.
    '26.2.17 1:28 PM (221.138.xxx.92)

    맞벌이면 남편시키고 아니면 내가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 4. 설거지
    '26.2.17 1:31 PM (219.255.xxx.120)

    안하면 딱히 할일도 없어서 무념무상 설거지

  • 5. ㅇㅇ
    '26.2.17 1:31 PM (58.29.xxx.20)

    시골집에 무슨 식세기가 있어요. ㅎㅎ
    그리고 시골에서 그나이에 무슨 시모가 해요.
    울 동서들이 환갑이니 시모는 80넘었을때 얘기에요.
    맞벌이 전업 얘긴 이 주제와 상관 없는 얘기고..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도 되냐 마냐의 세대차이 얘기에요.

  • 6. 요리
    '26.2.17 1:33 PM (59.4.xxx.194)

    요리는
    주로 누가 하셨어요?
    담당이 있어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 7. 울 남편은
    '26.2.17 1:34 PM (39.7.xxx.89)

    말려도 절대 안 듣고 그냥 계속 해요.
    저랑 결혼하기 전부터 그런 캐릭터라 아무도 안 말리더라구요.

  • 8. 세대라기 보다
    '26.2.17 1:34 PM (220.117.xxx.100)

    상식과 가치관, 집안 분위기 아닐까요
    저희 양가 아버님들 90이 가까우신데 설거지도 하시고 어머님들이 뭐 드시고 싶다고 하시면 아직도 스윽 나가셔서 사오세요
    저희들이 집에 찾아뵈어도 먹고나면 저랑 남편이랑 치우고 설거지하고 그래요
    저희는 60년대 중반 세대
    시동생네도 그렇고 남편 친구들도 다 비슷해요
    제가 아는 동생네는 70년대생인데 남편이 앉아서 받아먹고 부엌일엔 손까딱 안해요

  • 9. ㅇㅇ
    '26.2.17 1:34 PM (14.48.xxx.230) - 삭제된댓글

    사고방식이 하루아침에 바뀌나요
    친언니들과 밥먹게됐는데 나오면서 짐이 있었어요
    쇼핑백이 아니라 봉다리요
    제가 남편한테 주니까 언니들이 일제히 뭐라하대요
    남자한테 들게한다고 ㅎㅎ
    아랑곳하지않고 꿋꿋이 남편이 들고 다니게 했죠
    저는 60 이고 언니들 60대부터 70까지였어요

  • 10. 저희남편도
    '26.2.17 1:3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말려도 계속해요.

  • 11. ??
    '26.2.17 1:36 PM (223.38.xxx.52)

    삼전이냐 하이닉수냐 아님 미장이냐
    AI가 어쩌고저쩌고 유투브 썸네일만 보고 말들만 많은 인간들이
    결론 못내리는 머리로 우루루 썰리는대로 피똥사고 모은 돈 넣고 피보고
    고작 설거지타령…
    그런건 기계가 더 잘 한다고요
    물도 절약하고
    시골은 전기 안 들어가요?
    시골서 모이면 식세기 넣으라고요 쫌
    그거 얼마라고?

  • 12. ㅇㅇㅇ
    '26.2.17 1:36 PM (14.3.xxx.26)

    글만 읽어도 스트레스
    윗동서들 싸가지가
    그렇게 설거지 하기 싫어서 뒤로 빼는 모습
    남자들 안 시킬려고 하는 이상한??생각..
    그냥 추합니다

  • 13. 저희남편도
    '26.2.17 1:3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말려도 그냥 계속해요. 곧 환갑.

  • 14. 그냥
    '26.2.17 1:38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식세기 놔드려요.
    그거 얼마한다고..평소에 쓰시던가 말던가.
    명절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느니 들이겠네요.

  • 15. ...
    '26.2.17 1:38 PM (39.125.xxx.136)

    남자가 부엌에 들어오면 ㅂㅇ 떨어지는 줄 아는
    남미새 아줌마들도 큰 문제예요

  • 16. 아니
    '26.2.17 2:09 PM (59.4.xxx.194)

    무슨 식세기 사라고 단순무식한 발언을 하냐.
    시골에 명절 때마다 쓰려고 식세기 사면
    큰 용량을 사야할 거고
    그걸 노인네들이 그릇도 몇 개 안될텐데
    평소에 잘도 사용하겠네요.
    그렇다고 소용량은 말도 안되자나.
    뻑하면 식세기 사래

  • 17. ...
    '26.2.17 2:12 PM (114.204.xxx.203)

    예의상 말리는척 하는거죠
    시동생이 설거지 한다니 형수가 앉아있기 거북해서요
    괜챊다고 하고 쭉 하면 그러려니 해요
    친정은 남동생이 장보기부터 다 해요

  • 18. 일부러로긴
    '26.2.17 2:14 PM (211.36.xxx.39)

    무슨 식세기가 만능인줄 알아요

  • 19. 그니까
    '26.2.17 2:18 PM (223.38.xxx.249)

    평소엔 그야말로 노친네들 식기 건조대로 쓰더라도
    애들 와서 화목헌척이라도 하려면
    식세기 사서 그 때라도 쓰라고 이 소리다
    그거 얼마한다고
    내일일지
    모래일지
    너 먼절지 나 먼저 갈지
    아무도 모르는데
    365일 중 설날 추석하면 최소 5-6일을 서로 혐오하고 지랄부릴 바에 백만원도 안 하는 식세기 넣으라고
    이래도 못 알아 들으면 ㅋㅋ 알아서 살아요

  • 20. 아이고
    '26.2.17 2:30 PM (58.29.xxx.20)

    윗님, 시골엔 식세기 설치 안되는 집이 여전히 많아요.
    시골집 부엌이 작아서 안되는데도 있고, 생긴 모양이 설치 어려운 구조도 있죠.
    우리는 수압이 약했어요. 물이 졸졸졸~수도가 도시처럼 대형으로 들어오는 동네가 아니라서 집집이 사정이 다른데, 암튼 그랬어요. 그 상태로는 식세기 안된다고 해서 시도하다가 포기했었네요.
    무슨 식세기가 만능이 아니에요.

  • 21. 모르긴 뭘 몰라요
    '26.2.17 2:40 PM (223.38.xxx.147)

    지금 원글 자랄 때 원글 시골 집 얘기 중? 아님 현재 시골 시가 얘기 중?
    그거 먼저 알아야 애기가 돼지
    한강의 기적 얘기하는 나라에서 뭔 소리죠?
    70년대 생인데 이런것도 구분이 안 되면 어떡해요?

  • 22. 결혼 25년차
    '26.2.17 2:48 PM (119.193.xxx.194)

    전 외며느리인데요 제 남편은 막내이자 외아들
    초반에 시누집에 갔는데 뭘 먹고 나서 애 고모부가 설거지를 하니
    조카애들이 (그집아이들) 아빠 엄마에게 칭찬받을라고 하는구나 그렇게 얘기하니
    내 시모가 너무 흐믓하게 그걸 보는거에요
    갑자기 제 남편이 (시모아들 ㅎ) 나도 집에서 설거지 한다 하니
    시모가 화를내며 하지말라고 ㅋㅋㅋㅋ
    아니 사위가 하는걸 그리 이쁘다고 보면서 자기 아들이 한다니 화를 내더라고요

    미혼시누가 있는데 우리집에서 밥을 먹고 남의집살림 안만진다고 숟가락도 상에 안놓고
    설거지는 당연히 말도안꺼내더라고요
    저도 그뒤로 시모집에서 설거지 안했어요 시누랑 시모가 같이살았거든요
    형식적인말 하지마 하길래 두번 시늉안하고 네~하고 그뒤로 진짜 안했고
    음식싸가는건 제 그릇에 싸가고 집 올땐 뚜껑만닫아서 집와서 제껀 제가 해요
    단순하게 썻지만 과정이 단순하진않았어요 ^^

  • 23. 내가제일똑똑해
    '26.2.17 3:00 PM (116.32.xxx.155)

    시골엔 식세기 설치 안되는 집이 여전히 많아요. 시골집 부엌이 작아서 안되는데도 있고, 생긴 모양이 설치 어려운 구조도 있죠. 무슨 식세기가 만능이 아니에요.22

  • 24. 안 되는게
    '26.2.17 3:12 PM (223.38.xxx.236)

    아니라 안 하는거죠
    수압같은 소리 집어 치워요
    시골엔 지만 살아봤나
    밑도끝으도없이 수압 타령
    그것도 거지같은 그 집안 그 남자들 플러스 그 집안 명예 남자들이하는 소리죠? 맞죠?
    물탱크 없어요??
    무슨 서울에선 지하수 받아 펑펑 수압 맞춰 쓰는줄 알아요?
    멍청하게 아무 말이나 듣고 아 눼 하지말고 쫌 쫌 쫌?!!!?????

  • 25. ...
    '26.2.17 3:21 PM (58.231.xxx.145)

    살아온 시대가 다르고
    문화적 사회적 격변기를 지나왔잖아요.
    그 시대를 살아온 분들의 사고방식이나 관습을
    나이들어서 옳다,그르다며 바꾸기는 힘들다고 봐요.
    나이든 시모라고 전부 나쁜점만 가지고 행동하는것도 아니고 젊은 며느리라고해서 전부 합리적이고 똑바르게 경우있지도 않잖아요? 그 이전세대가 있었기에 그들의 삶을 바탕으로 그자식들이 성장했고 지금 내가 누리고있는것들은 이전세대가 이루어놓은거예요.
    내가 시어머니가 되면 내며느리는 또 다른 관점에서 합리적이지않은 행태를 보고 갈등을 느끼겠죠.
    힘든 시절을 살아온 윗세대를 좋은점만 보고 존중해줍시다. 마음에 안드는건 나는 그렇게 하지않으면 돼요.
    계속 지적질에 스트레스받아하면 관계가 좋아질수가 없죠. 일제시대,6.25전쟁,새마을 운동을 다 겪고 지나온 세대와 그것을 역사로 방송과 글로만 배운 세대는 다를수밖에 없어요.

  • 26. 223.38님
    '26.2.17 4:02 PM (58.29.xxx.20)

    왜 화내세요? 제가 뭘 잘못했다고...
    우리 시댁 집 수도 얘기는 현재 얘기에요.
    물론 원글에도 썼듯 시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시고 지금은 빈집이에요. 시골집 팔리지도 않고 그냥 그 그집 그대로 있어요.
    그 집 물탱크 있나?전 관심도 없고 들여다도 안봐서 거기까진 모르겠고,
    30년 전에 완전 시골 깡촌에 초가집 허물고 벽돌로 지은거고, 수도는 동네 몇집이 같이 관 묻어서 쓰는데, 도시처럼 수도관 들어와서 수돗물 공급하는건 아니고 지하수인지 뭔지 그런거로 알아요.
    아무튼 수압이 약해요. 물이 화장실이고 부엌이고 졸졸졸 나오는데, 그냥 밥 해먹고 사는데느 지장이 없어요.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고 이웃이 다 그래요.
    세탁기 돌리려면 한세월 걸리지만 돌아는 가는 정도죠.
    왜 화를 내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식세기 못설치 했다 하면 그렇구나 하심 되지, 못설치하는 집이 어딨냐, 하심 여기 있는데요, 뭘.
    우리 윗동서들 답답하고 세대차이 나서 글 썼다가 괜히 욕먹네요.
    그리고 어차피 나는 시부모 돌아가시고 끝났다니까요.

  • 27. 님 집안 얘기를
    '26.2.17 4:54 PM (221.149.xxx.157)

    하시면서 세대차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전 32년생 아버지가 요리 설거지 빨래 다 하던 집안에서 자랐는데
    결혼했더니 62년생 남편은 주방에 들어오면
    고추떨어지는 줄 알고 자랐더라구요.
    어머니, 누나들이 다해주고 왕자님으로 살았는데
    제가 확 뜯어 고쳐서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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