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표이 후
저와 장남은 표현은
못하고 심란하게 보냈습니다.
오늘 남편이 경산 장남에게 가서
얼굴 함 보고 밥 먹으러 갔는데
도중 장남이 울더랍니다.
어머니 아버지 볼 면목없다고 하면서,
직장생활하면서 한달에 한번 씩
국과 반찬해 날랐던 어머니 아버지에게
너무 죄송하다면서 좀 더 열심히 할걸 하고
큰 덩치를 들썩이면서 꺼이꺼이 울더랍니다.
남편이 너가 열심히 한거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제 너는 너 인생 처음
실패를 맛 봤다
그러니 한번 경험을 해봤으니
잘못된 점을 분석해서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위로해주고 왔다네요.
둘이 밥을 앞에 두고 제대로
먹기나 했을까요?
이야기 듣고 혼자 화장실에서
울었습니다.
오후에 남편이 잠시 보자 해서
장남에게서 전화왔다고,
장남 교수님께서 잘 보신걸까요?
장남보고 조교하면서 다시 도전하라고
하시면서 학교 기정(?) 시설
해당과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독서실 같은 곳에서 계속 공부하라고
하신다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전화왔다고 합니다.
전화상 목소리도 차분하고
진정된 것 같더라고,
레몬청 공익 열심히 다시
도전합니다.
기간제 교사 권유 뿌리치고
조교를 하면서 열심히 할게요.
지켜봐주세요.
82언니들
불금 잘 보내시기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