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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경도인지장애판정 오빠에게 알리기.

..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26-01-31 11:25:29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40대후반 미혼 딸이에요.

독립해 살다가 10년전 엄마 위암수술 하시면서 합가했고 집은 아빠집, 생활비는 저와 부모님이 반반 냅니다.

얼마 전부터 76세 엄마가 제가 보기에 이상한 점이 있어 설득에 설득을 거듭한 끝에 지난달 가까운 대학병원에서 경도인지장애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약 사용을 하려고 일부러 대학병원으로 간건데 뇌동맥류가 있어 신약을 쓸 수 없다하셔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엄마가 하도 반대해서 아버지께도, 결혼하고 독립해서 사는 오빠에게도 아직 알리지 않았습니다.

주사(신약)도 못맞는데 알려서 달라질게 없다고..

특히 오빠가 알면 걱정을 많이 할텐데(다정하고 착하고 책임감 강한 스타일) 굳이 지금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알리지 말라고 하세요.

저도 지금 당장 알린다고 달라지는게 없는건 아는데 이 사실을 혼자만 알고 있다는게 너무 무겁고 무섭습니다.

절대 억울함 감정은 아니고 그냥 무거운게 전부인데요.

엄마 뜻대로 알리지 말까요?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112.214.xxx.14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늦게 알리면
    '26.1.31 11:28 AM (211.234.xxx.146)

    더 욕먹을걸요?

    경도인지장애때 제때 약을 쓰면 치매로 가는것 늦출수 있지 않나요?
    (지인네 아버님 빨리 약을 써서 진행이 늦출수 있었대요)
    신약이 아니더라도

    그런건 가족과 상의해야죠.

  • 2. ..
    '26.1.31 11:31 AM (223.38.xxx.182)

    부모님은 보통 걱정한다는 이유로 다른 자녀에게 알리지 마라고 하세요
    말대로라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면 완치되고 말한다지만 약을 쓸 수도 없는 치매라면 앞으로 나빠질 수 밖에 없는데 오빠도 알아야 대처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착하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인데 나중에 원망살 것 같아요

  • 3. 옹옹
    '26.1.31 11:32 AM (220.70.xxx.74)

    오빠가족이 비밀엄수 가능한 성향이면 오빠한테 알리시면서 엄마가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했으니 절대 엄마한테 내색하지 말라고 하세요.
    실수로라도 내색할 사람이면 엄마한테 내 마음이 너무 무겁다. 알리고 같이 공유해야 혹시나 엄마가 이상한 기색 보여도 오빠가 덜 놀란다. 어느날 엄마가 혹시 엉뚱한 말이라도 하거나 하면 오빠가 그때 더 상처받는다. 같이 똘똘 뭉쳐서 잘 살아갈 보자 이런식으로 엄마를 설득하세요.

  • 4. ..
    '26.1.31 11:35 AM (182.220.xxx.5)

    알려주고 엄마에게 아는티 내지말라고 하세요

  • 5. ㅇ.ㅇ
    '26.1.31 11:42 AM (14.5.xxx.143)

    일단 알리시고 어머니께는 비밀로 하시면되죠.
    그리고 신약안써도
    85세 저희 시어머니 보니까 먹는약드시고 노인센터에서 라인댄스하시면서 즐겁게 사시니
    충분히 잘 조절돼서 일상생활아무 문제없이
    지내세요.

  • 6.
    '26.1.31 11:54 AM (61.73.xxx.204)

    당연히 알려야죠.
    나중에 원망들어요.
    엄마 마음도 헤아려서 오빠에게 얘기하고
    오빠가 아버지에게 말씀 드리고요.

  • 7. 음..
    '26.1.31 12:02 PM (59.8.xxx.108)

    당연히 알려야죠..
    본인이 오빠랑 입장 바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아버지는 남편인데 젤먼저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

  • 8. ㅇㅇ
    '26.1.31 12:06 PM (58.226.xxx.2)

    당연히 알려줘야죠
    똑같은 자식인데 아들이 알면 걱정하고 힘들까봐
    딸에게만 감당하라는 건 말이 안됩니다
    제 지인도 똑같은 입장이었는데 나중에 올케들이
    아버지 재산 혼자 먹으려고 숨긴거냐고
    난리쳤어요

  • 9. ..
    '26.1.31 12:16 PM (112.214.xxx.147)

    네.. 말씀 감사합니다.
    알리겠습니다.

    몇가지 더 질문드리면..
    전화말고 만나서 얘기하는게 낫겠죠?
    사이는 매우 좋은 편이고 자차로 20분거리 살아요.
    새언니랑도 사이 좋은데 새언니도 같이 보자고 할까요?
    오바일까요?
    아님 전화로 할까요?

  • 10. 딸을
    '26.1.31 12:18 PM (39.118.xxx.113)

    너무 힘들게 하는 엄마네요.
    자기 병을 남편에게도 아들에게도 알리지 말라..
    딸인 너만 알고 있어라...말이 안돼요.

  • 11. 저라면
    '26.1.31 12:20 PM (122.34.xxx.61)

    만나거나 전화거나 괜찮을거같고 일단 오빠한테만 열려야죠. 새언니한테는 오빠가 결정하구요.

  • 12. 사실
    '26.1.31 12:26 PM (218.154.xxx.161)

    알려도 방법이 없지만 그래도 자식으로서 알아야죠.
    부모님이 갑자기 변한 모습에 충격받을 수도 있어요.
    이게 사실 그동안 진행된건데..
    저희도 그랬거든요. 자주 보는데도 같이 사는 게 아니니 저희 볼 때는 일상처럼..미리 알면 오빠네도 이해도도 높아집니다.

  • 13. ..
    '26.1.31 12:49 PM (121.149.xxx.122)

    아들은 힘들면 안되고
    딸들은 힘들어도 괜찮다는 이상한 엄마들 있어요ㆍ
    알리세요ㆍ
    왜 님만 힘들어야 해요ㆍ

  • 14. 오빠에게만
    '26.1.31 12:56 PM (58.234.xxx.182)

    오빠에게만 알리세요.올케언니랑 친하셔도
    구지(시시콜할 시댁일 상의한다며 알림받는 며느리입장이라서 싫네요.)엄마가 이상한 감이 있어서 병원검사를 받았더니 진단받았다고.앞으로 병원검사 주기적으로
    다녀야 한다고.
    그리고 앞으로 진행정도를 봐서 늙으신 아버지 대신해서
    성년후견인제도 본인으로 하시는것도 염두해 두세요.은행일 부동산일 등등 필요할일 많아지니까요.

  • 15. 그정도는
    '26.1.31 1:01 PM (39.123.xxx.24)

    충격은 아닐듯 합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 전기라
    식습관 운동 뇌활동 열심히 하면
    깊어지는게 느려집니다
    10년 넘게도 멀쩡합니다

  • 16.
    '26.1.31 1:05 PM (223.38.xxx.71)

    지금 안알리면 언제 알린건지요?
    말안하고 있다가 큰일 생기면 의심받을수있어요

  • 17. 에휴
    '26.1.31 1:21 PM (1.229.xxx.233)

    남매간에 사이가 좋다 하시니 만나서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혼자 짊어지기는 힘드실거에요.
    새언니도 함께 만나셔야죠.

  • 18. 알리세요
    '26.1.31 1:38 PM (124.56.xxx.72)

    그걸 왜 숨겨요.다들 같이 돌봐야지.점점 안좋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죠.아들이 10살도 아니고 50은 됐을텐데 별걱정을 다하시는듯

  • 19. 치매전단계
    '26.1.31 1:55 PM (119.198.xxx.237)

    치매전단계라 당연히 알려야되고, 어르신의 상태에 따라 케바케로 변화되어 가고 있지요.

    향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상태라 의논하여 지혜를 발휘해야 될 싯점이라 생각됩니다.

    가족돌봄,재가요양이나, 케어센타 (노치원) 등을 단계별로 이용하다 갈수록 악화가 되어 감담안되면 요양원행이지요.

    미리미리 대책을 세워야 됩니다.

    독박이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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