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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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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환장하게 하는 시어머니

... 조회수 : 5,045
작성일 : 2026-01-19 11:26:20

시부 돌아가시고 제사 안지내기로 합의 봤어요

돌아가시고 우울증 걸려서 힘들어 하고 제사 안지내면

시부 지옥에 떨어질것 같다고 난리쳐서 딱 한번만 첫제사만 지낸다 하고 지냈어요.

두번째 제사 

90인 시모가 장봐놨다고 제사 지내자고 

혼자서 한달걸려 장봐놓음 ㅠㅠㅠㅠ

장남은 연끊어버리고

딸들은 해외살고

저만 시모 옆에 살아요 맞벌이고

저번주 남편이 반찬을 들고 시가 갔는데 우시고 있더래요

식사하라고 반찬 차릴려고 하니까

식탁에 나물이랑 . 미역국.생선이 있더래요

남편이 엄마 생일도 아니고 뭐야?

하니까 오늘 무슨 날인지 모르냐고 ?

하시며 우시더래요 . 시부 돌아가시고 세번째 생신

혼자 챙겼다고 울고 있었던거죠

시부가 시어머니께 잘한것도 아니고 폭언도 일상이고

돈도 안번 놈팽인데 그렇게 애틋해 하시네요

본인 사후 투영하는건지? 

남편이 그얘기 하는데 나는  모르겠다 했어요

돌아가신분 생신까지 챙길순 없다고

니형제끼리 한국나와서 챙기던가 알아서 해라 했어요

시모 90넘어서 왠만하면 맞춰줄려고 해도 1930년대 사시는분 못맞추겠어요 .    

IP : 118.235.xxx.1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19 11:27 AM (202.20.xxx.210)

    남편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ㅎ 그런데 이게 힌트가 있는데... 저희 남편은 이미 아주 냉합니다.. 부모에게 선 긋는 모습을 좀 보고 결혼을 하시지....

  • 2. 부모에게
    '26.1.19 11:29 AM (118.235.xxx.58)

    선긋는 남자도 좋은 사람은 아니죠 . 가족간 사연이 있음 몰라도
    스스로 챙기는건 괜찮다봐요. 저희 시어머니는 91살이고
    타인교류가 없어요. 그러니 세상이 1930년대 머물러 있어요

  • 3. ...
    '26.1.19 11:31 AM (118.47.xxx.7)

    돌아가시고 처음 돌아오는 생신만 챙기고 안챙기는데
    세번이나...
    저 연세에 혼자서 한달걸려 장봐놓고 어휴...
    뭔가 안쓰럽고 답답하고 그렇네요

  • 4. ..
    '26.1.19 11:33 AM (36.255.xxx.137)

    죽음이 가까이 느껴져서 슬픈건 이해해요.
    하지만 아들이 챙겨야지 어쩌겠어요 ㅜ

  • 5. 자기인생
    '26.1.19 11:33 AM (114.206.xxx.139)

    맞출 필요도 이유도 없고요
    시어머니 인생이죠.
    그나이까지 해로하고 남편 생일 챙기면서 울었다니 나름 해피한 인생이네요.

  • 6. 부모에게
    '26.1.19 11:35 AM (14.35.xxx.114)

    부모에게 선을 그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집에와서 마누라한테 말을 전하지 말라는 얘기죠. 첫댓님 말씀은요.

    솔직히 집에 와서 원글한테 말 전하는 거 그게 어디가 혼자서 알아서 잘 하는 남자 태도인가요? 혼자서 잘 알아서 하는 남자면 시모뜻에 맞춰서 시부 생일도 시부 제사도 둘이서 하면 되죠. 안그래요?

    한달 걸려 장을 봐났거나 말거나, 시모랑 아들이 알아서 하게 두시면 될 듯 합니다 제사지낼 때 맞춰서 퇴근하시면 되겟네요

  • 7.
    '26.1.19 11:36 AM (14.44.xxx.94)

    이런 관점도
    북망산천에 갈 날이 점점 가까워지니
    죽은 시부를 핑계삼아 시모 자신 사후 제사와 생일을 챙기라는 의도일수도요

  • 8. .....
    '26.1.19 11:36 AM (119.71.xxx.80)

    노인이 평균수명 이상으로 사는건 자식 목숨 파먹으면서 사는거라는 말에 요즘 너무 공감되요 ㅠ
    그 연세면 덤으로 사는 시간인데 왜 내려놓질 못하고 자식을 들볶을까요..

  • 9. 부모에게
    '26.1.19 11:37 AM (14.35.xxx.114)

    솔직히 14.44님 말씀도 맞아요. 제 시부가 그런 이유로 제사를 엄청 챙기거든요

  • 10. 웃자
    '26.1.19 11:38 AM (222.233.xxx.103)

    노인들 그렇습니다. 남편과 사이 좋지않아도 옆에 있던 사람이니 . 3년은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 11. 남편
    '26.1.19 11:40 AM (112.164.xxx.236)

    남편보고 같이 가서 살으라 하세요

  • 12. colorjinh
    '26.1.19 11:40 AM (221.153.xxx.46)

    안쓰럽네요
    90넘은 노인네 의도를 떠나서
    외롭고 무섭고 그렇겠죠 우리에게도 닥칠 일이고
    하지만 그게 며느리 몫은 아니죠
    인간의 숙명이고 마음 써준다면 아들이 가서 살펴드려야죠

    남편분이 와서 얘기 전해도
    부모 생각하는 자식의 한탄이려니 들으세요
    우리도 다 누군가의 자식이고 남편도 자식으로 겪어야할 인생의 한 단계니까요

    그걸 원글님이 내문제로 받아들이지만 않으면 될것 같아요
    남편이 자식노릇하느라 겪는 일이구나, 하고 위로하고 공감해주는거까지만
    거기까지만 님의 몫이예요

  • 13. ...
    '26.1.19 11:40 AM (202.20.xxx.210)

    부모에게 선을 그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집에와서 마누라한테 말을 전하지 말라는 얘기죠. 첫댓님 말씀은요.

    솔직히 집에 와서 원글한테 말 전하는 거 그게 어디가 혼자서 알아서 잘 하는 남자 태도인가요? 혼자서 잘 알아서 하는 남자면 시모뜻에 맞춰서 시부 생일도 시부 제사도 둘이서 하면 되죠. 안그래요?

    한달 걸려 장을 봐났거나 말거나, 시모랑 아들이 알아서 하게 두시면 될 듯 합니다 제사지낼 때 맞춰서 퇴근하시면 되겟네요
    222222222222222

    제 남편은 시아버님 암이라고 자기가 퇴원에 집에 태워다 드릴꺼다. 끝... 자기 부모 자기가 챙기는 건 이런 겁니다. 시시콜콜 울었다 어쨌다 다 얘기하는 건 너도 같이 가서 좀 돕자,, 이걸 돌려서 얘기하는 거에요. 저희 남편은 선을 그어줘요 정확하게. 저한테 퇴원한 주에 가서 식사 하려고 하는데 전화 한통 해줄래? 그냥 몸 잘 챙기시라고 한 마디만 해줘. 이렇게 그래서 전화 했어요. 자 이게 선을 그어서 정확하게 와이프에게 말해주는 겁니다.

  • 14. 동감
    '26.1.19 11:41 AM (58.121.xxx.69)

    14.44.xxx.94 의견에 동감!

    90되어 사별한 것은 그 나이에 그리 힘들지 않아요
    단지 혼자 남은 자신을 자식들이 홀대할까봐, 그래서 제사에 집착하고 그러는 것이지
    맞벌이라면 남편에게 맡겨야 하지 않을까요?

    각자 부모에겐 셀프효도니까요
    시모가 90세라면 원글님도 곧 퇴직하실 나이실텐데...힘드시겠어요

  • 15. ㆍㆍ
    '26.1.19 11:43 AM (106.101.xxx.44)

    단지 혼자 남은 자신을 자식들이 홀대할까봐, 그래서 제사에 집착하고 그러는 것이지
    222

    자기 자신 투영 맞아요
    본인 늙는게 무섭고 외로우니 더 그러는거죠
    남편 시키세요

  • 16. ....
    '26.1.19 11:45 AM (119.71.xxx.80)

    이래서 전업하면 안됨. 저런 이상한 상황도 전업이면 해도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아직도 있다는게.. 시모 90대면 며느리도 60대 아닌가요. 일했어도 퇴직이 이상하지 않은 나이인데.
    전업은 무슨 노예인가요.

  • 17. ㅇㅎ
    '26.1.19 11:46 AM (61.254.xxx.88)

    맞벌이라고 하셨는뎅

  • 18. ㄹㅇㅇ
    '26.1.19 11:47 AM (61.254.xxx.88)

    그냥 서로 이해하려고 하면 어려워요
    싸울것도 없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그럼 니가 챙겨드려....
    제사도 어이없는데
    돌아가신분생일까지 챙기라는건...
    넌 우리 엄마아빠 돌아가시면,
    매해 생일챙길수있겠니? 해보세요

  • 19. ....
    '26.1.19 11:49 AM (119.71.xxx.80)

    댓글에 맞벌이라면 남편만 보내라는거 보고 쓴거예요. 전업은 해도 된다는거잖아요ㅋ 제가 이래서 일을 못 놓겠음.
    일 안하는 순간 노예되요.

  • 20. ㅇㅇ
    '26.1.19 11:51 AM (106.101.xxx.139)

    님 남편도 참..
    그건 본인이 알아서 하던가 형제들과 얘기할 일이지
    부인에게 전달은 왜 하는 걸까요? 뭐 어쩌라고?
    본인도 피곤하고 귀찮으면서
    부인보고 좀 해달라는 건지ㅉㅉ

  • 21. 먼저간
    '26.1.19 11:56 AM (203.128.xxx.18)

    남편에 대한 일종에 의식인거 같으니
    당신이 알아서 챙기면 챙기고 말면 말게 두세요
    아들보고 울었던건 나혼자 차리느라 힘들어서가 아니고
    돌아가신 남편생각에 그런거죠

    열효자보다 악처하나가 낫다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겠죠

    시엄마가 와라가라 하는거 아니면 그리하시게
    그냥 둘거같아요

  • 22. ..
    '26.1.19 11:57 A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답답...
    부모에게 선긋는게 아니며님이 다 맞춰주고 사세요.

  • 23. 90에
    '26.1.19 11:58 AM (121.155.xxx.78)

    혼자 장도 보러다니고 죽은 남편 생일도 기억하는 짱짱한 기억력까지 대박이네요.

  • 24. ..
    '26.1.19 11:58 AM (182.220.xxx.5)

    부모에게 선긋는게 아니면 님이 다 맞춰주고 사세요.
    지팔지꼰

  • 25. ㅇㅇ
    '26.1.19 11:59 AM (175.116.xxx.192)

    그려려니 해야죠 (무시가 답)

  • 26. 우리
    '26.1.19 11:59 AM (122.32.xxx.106)

    우리야 짧은 글을 보는 거지만
    원글님이 제일 잘아시겠죠.
    90세신데 장도보시고 총기는 아직있으신듯요

  • 27. 어휴..
    '26.1.19 12:12 PM (218.148.xxx.168)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 하세요.

  • 28. ...
    '26.1.19 12:47 PM (221.140.xxx.68)

    그걸 원글님이 내 문제로 받아들이지만 않으면 될것 같아요
    남편이 자식노릇하느라 겪는 일이구나, 하고
    위로하고 공감해주는거까지만
    거기까지만 님의 몫이예요 222

  • 29. ***
    '26.1.19 12:54 PM (121.165.xxx.115)

    시모 혼자 남편 생신 챙길수 있죠 그런가보다 하세요

  • 30. kk 11
    '26.1.19 1:05 PM (114.204.xxx.203)

    냅둬요 혼자 그러게
    자기연민에 저러나본데
    자식이 끌려다니면 안되요

  • 31. ...
    '26.1.19 1:58 PM (58.231.xxx.145)

    그냥...
    저도 언젠가는 90대가 될텐데
    남편도 죽고 혼자있으면 넘 무서울거 같아요.
    겁나기도 하고 외롭고 눈물도 나고 그럴거같아요.
    50대 중반되니 전에없던 건강걱정이 저도 문득문득 생기더라고요.
    주변에 암걸린 친구,형제도 있고
    그중 일찍 더 어린 나이에도 병사하는 사람들 소식도 들리고..
    어느날 어지럽거나 혈변이 나오거나(요로결석) 뭔가 다른 증상이 생겼을때
    아...나도 병걸려서 죽는 날이 다가오는건가..하는 두려움이 들더라고요.
    평상시, 보통날이 가장 행복하고 좋은날이란걸 알거든요.
    어렸을때 울아빠도 평상시처럼 아침드시고 출근하셨고
    나는 게으르게 학교에 갔는데.
    그날은 아빠가 돌아가신날이었어요.
    불행한일은 보통날중에서 갑자기 찾아오는거라...
    50대에도 이런 생각을 문득 문득 하는데
    90대에 남편도 죽고 혼자 집에 남겨졌다면
    ...저는 원글님 시어머니마음이 이해도 되네요..
    나좀 봐줘라, 살펴다오 소리도 못하겠고
    혼자 남은 두려움.
    언제가 마지막날이 될지모를 두려움이...

    제시어머니는 어느날 병원갔다가 큰병원 가보라는 말에
    연이어 말기암 선고까지 받으시고
    괜찮다..살만큼 살았지. 참 자알 살았다.그동안!
    하셨는데
    정작 그날부터 잠을 못주무시고 깜짝 깜짝 놀라 깨시고..
    병원진료때문에 저희집에 와 계셨거든요.
    불안해하시는것같아서 거실에서 같이 손잡고 잤는데
    자꾸 깜짝 깜짝 놀라며 깨셔서
    왜그러신가 여쭤보니 계속 악몽꾸시고...
    자다가 다시는 눈을 뜨지못할까봐 무섭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공포를 저는 가늠 할수는 없지만..
    비명횡사 하지않는한 모든 인간들이 거쳐야 할 관문이겠지요.
    혼자서 감당해야할 지독한 외로움..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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