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에 연예계 뉴스 중 쇼킹한거 1위는 서태지-이지아 때였어요
어느 정도냐면,
저는 그 기사가 뜬지 한시간쯤 후에야 인터넷을 봐서 알게 되었는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가 게시글 하나 클릭해서 읽고나면 제가 읽었던 게시글이 게시판에서 5페이지 뒤에 가있고 그랬어요.
글이 1초마다 올라오는 상황. 조회수 0인 글들이 엄청 많을 정도로..
또 하나 게시물 클릭해서 읽고 나면 그 글이 저 뒤에 7페이지에 가있음.
며칠동안 그랬어요.
그 이후로 아무리 큰 뉴스가 터져도 그런 장면은 본적이 없네요.
당시 서태지-이지아 뿐 아니라 정우성 관련 글, 과거 상황들에 대한 퍼즐을 맞추거나 과거 인터넷에 올라왔던 글들 찾아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방탄소년 뷔가 소녀시대 윤아랑 사실은 결혼후 이혼했다 급 아닐까요?
이건 약한가?
방탄 소녀시대는 아무것도 아니죠 비교도 안 됩니다
열애설 결혼설도 아니고 이혼이라니 쇼킹했죠
이때 서태지 이혼 기사를 볼때 내가 어딨었고 뭐하고 있었는지
기억하는 사람들 은근히 많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이걸 넘는 기사는 뭐가 될지 궁금해요
사귄다도 아니고 결혼할거다도 아니고 이미 이혼했다..라니
그들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쓰윽하고 보고 말았어요.
저같은 사람들도 많을걸요.
뷔 윤아 첨 들어요
님, 예입니다. 그런 소문 퍼트리면 안 돼요. 예도 저런 쓸데없는 예를 들어가지고..
말도 못알아 듣는 사람 ㅜ
스포츠서울이 재조명되는 사건이었죠
둘이 미국에서 살때 어디서 제보를 받았는지 몰라도 그때 이미 재미교포 여대생?과 결혼했다는 기사를 내보냈으니
이지아는 그 기사 터지기전까지도 트젠의혹 받았었죠
아무런 과사가 뜨지 않아서
근데 그 기사 터지고 모든게 퍼즐이 맞춰지던 기억이 나네요
뭔가 있어보이는척 신비로운척했었는데 척이 아니라 붕 뜬 과거가 있어서 그랬던것
그나저나 본판 얼굴 예쁘장했던데 계속 고치고 예쁘지 않은게 문제임
이지아가 외계인설, 트렌스젠더설...온갖 설이 난무했는데
서태지 와이프였단게 엄청 쇼킹했죠
소싯적에 서태지 광팬이었는데
스포츠 신문에서 서태지 이미 결혼했단 기사를
1면에 대문짝만한 글씨로 터뜨렸었어요.
그거 보면서 말고 안 된다 분개하고
서태지 쪽에선 고소한다 가만 안 둔다 이랬었죠.
그래서 허무맹랑 소설 취급 받고 잠잠해졌었는데...
저번날 집 치우다가 그 기사 모셔놓은 걸 찾았어요.
다시 읽어보니 기자 너무 억울했을까~~
제가 괜히 기자 빙의해서 속상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