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부터 기안 좋아했거든요 한결같이
진짜 난 사람 같아요.
예능인으로서의 커리어가 식상함이 없이 계속 상승중
나혼산 나오고 몇년 기안 지분이 컸던 것에 비해 약한 상을 준다고 생각해서 내심 아쉬웠는데
재작년 대상도 타고
대상타고 슬럼프 온다는데도 기안은 점점 잘나가서
올해도 유력 대상 후보였고
백상에서도 뭐 탔죠?
수상소감은 나날이 발전해서
올해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최근 이슈를 염두에 두고 마음이 무거운 듯한 소감을 담담히 잘 말하더라고요
유튜브 구독자도 145만명이고
넷플릭스 예능도 크게 성공시키고
더군다나 대체불가
태계일주가서 따뜻하게 베풀고 정 주고 오는거보면 감동이고 그 네팔 친구들 한국까지 오게하고
뒤에서는 어떤지 모르지만
보이기엔 변하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쓰는 것 같아요 생활방식도 집기도 옷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려고.. 그걸 자기 정체성처럼 생각하는 듯한.
게다가 그림 정체성도 가져가려고 애쓰고
전시회도 성공시키고
무척 성공한 사람이에요 자기 힘으로. 근데 아직도 동네 모자란 총각같은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게 참 대단
여긴 기안 싫어하는 분들도 많은거 알지만
진짜 대단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해요.
그 건강한 정신 잃지 않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