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가 들면 상처받은 거 잊혀지는 줄 알았는데

....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25-12-29 18:13:09

오히려 생생하고 또렷하게 기억이 나서 몸서리쳐져요 

친정아빠가 큰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을 안 가시길래 평소 가족들 대소사 끔찍하게 챙기는 분이라 의아했는데

어려서 너무 맞아서 미워서 가기 싫었다고

저는 난생 처음 아는 얘길 하시더라구요

80대 노인이 되도 미움받고 학대받은 기억은 절대 안 지워지나봐요

제겐 시모가 그런 사람이예요

저 신혼 때 너무 힘들게 했던 사람이라

저도 이제 50살 갱년기 오니까 

시모가 인간같지가 않아요

이제서야 늙고 힘빠지니 과거는 다 잊자고 어쩌고 하는데 나한테 용서를 구한 것도 아니고

가해자가 잊자는게 이치에 맞는 소린가요

저도 아빠처럼 80대가 되어도 여전히 소름끼치고 죽어도 못 잊을 거 같아요

IP : 221.168.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9 6:15 PM (106.102.xxx.185) - 삭제된댓글

    깊은 상처는 잊고 살다가 오히려 나이 들면 선명해지기도 하는거 같아요. 노인이 될수록 최근 기억보다 과거 기억이 뚜렷하다잖아요.

  • 2. ㅇㅇ
    '25.12.29 6:31 PM (23.106.xxx.37) - 삭제된댓글

    누구는 사과 들었으면 풀렸을 거라지만
    전 사과 들어도 안 풀리더라구요.

  • 3. ....
    '25.12.29 6:40 PM (59.15.xxx.225)

    잊어라 들쳐내지 말라 묻어라 하는 사람은 가해자

  • 4. ㅌㅂㅇ
    '25.12.29 7:54 PM (182.215.xxx.32)

    가해자들이 꼭 과거를 잊자고 하더라고요
    누구 맘대로 잊자고 하죠
    잊고 싶다고 생각하면 잊어지는게 기억이던가요
    무슨 개소리인지

  • 5. ..
    '25.12.29 8:30 PM (123.200.xxx.214)

    제 심정과 똑같네요 이상하게 저도 이제 오십중반 넘어가니
    시모가 너무 싫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이십대를 어찌나 눈 부릅뜨고 화내면서 혹독하게 다루었는지ᆢ나이들면 이해할줄 알고 참았는데 변화가 없어서 이제 대면도 전화도 싫고 그냥 안보고 싶어요 내색을 안하니 모르는거 같아 내색해야 되나 고민중이예요

  • 6. 상처가
    '25.12.29 10:41 PM (116.120.xxx.222)

    너무 깊으면 죽을때까지 못잊죠
    친엄마한테 뺨을 대여섯대 맞고서 하늘에서 별이보였던 그런 기억같은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483 무속 기독교 불교 다 우스운 분 계세요? 15 ..... 2026/02/19 2,657
1785482 넷플릭스 화질이 구리네요 4 이거 2026/02/19 2,242
1785481 뜬눈으로 밤 샜어요 ㅜㅜ 2026/02/19 2,866
1785480 컬리 재료 원산지가 대외비 라는데 22 ㅇㅇ 2026/02/19 3,919
1785479 나이들수록 화가많아지는 사람 10 시시시짜로 2026/02/19 4,077
1785478 500원동전 값 3 이거 2026/02/19 2,116
1785477 제미나이가 수기운을 보충하라면서 7 풍수 2026/02/19 2,757
1785476 자꾸 남편이 변했다고 하는 시부 13 겨울 2026/02/19 5,945
1785475 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3 ㅇㅇㅇ 2026/02/19 2,985
1785474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금메달 땄네요ㅎ 5 ㅇㅇ 2026/02/19 2,439
1785473 .. 32 .. 2026/02/19 19,368
1785472 북극 -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 여행을 다녀왔어요^^ 41 죽어도좋아 2026/02/19 5,359
1785471 시댁 주방 상황.. 22 ... 2026/02/19 16,937
1785470 우리나라 사람은 한복이 더 잘 어울리는 건 아닌지... 9 은애하는 도.. 2026/02/19 3,797
1785469 '효자 코스프레' 딱 걸린 장동혁? "웅천에 눈 안왔는.. 6 2026/02/19 3,603
1785468 압구정의 유래 5 oo 2026/02/19 3,508
1785467 최가은 엄청난 부자집 따님 이었네요.... 80 2026/02/19 26,312
1785466 신혜선 입술 징그러워요. 6 2026/02/19 7,082
1785465 왕과 사는...기록에도 없는 그저 ~썰 5 찌라시 2026/02/19 5,104
1785464 코스피 지수 보고 깜짝 놀란거 3 ........ 2026/02/19 4,759
1785463 30기 옥순은... 4 . 2026/02/19 4,075
1785462 경북 봉화군에서 베트남인 3만명을 유치해서 베트남 밸리만든다고 .. 17 ^ 2026/02/19 6,258
1785461 소도 비빌언덕이 있어야 하는데 사람은.. 10 ... 2026/02/19 3,350
1785460 아침이 오지 말았으면 2 겨울밤아 2026/02/19 3,469
1785459 조금전에 경찰서 다녀 왔어요. 32 새해복많이 2026/02/18 24,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