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싫은 소리 듣고도 저자세인 남편

ㅁㅁ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25-12-29 16:22:15

사람 특정될까봐 특징적인것 빼고 쓸게요

남편이 전문직이고,

부업으로로 외부 업체와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하고있어요.

그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남편이 기획하고 진행하고 다하죠.

그 업체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요. 

컨텐츠에 관해서 업체 부장쯤 되는 사람이 감수를 해요.

보통은 전권으로 전문가에게 일임하는데

이 부장이란 사람은 관여가 굉장히 많고요

해가 갈수록 더 무례하게 하더라고요. 

업계에서도 혀를 내두를정도.

며칠전 자기 기획안을 보고 그 사람이 직설적으로 무례한 피드백을 줬다고

열받아 하더라고요. 

'이 부분을 보강하면 어떨까요?'라고 할수 있는 걸

'이따위로 재미없게 하면 어떡해요?' 이렇게요.
남편이 그 업체에 을로 매여있는 상황도 아니에요. 

제가 충고는 받되,

무례함에 대해선 너도 담백하게 표를 내라. 했는데 싫대요. 

그런데 이 건으로 전화통화 하는 걸 들으니

얼마나 저자세로 밝고 명랑하게 하는지

너무너무 열받아서 제가...어휴...

남편이 갈등 진짜 싫어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결국엔 스트레스는 혼자 다 받고

억울해하고 그러는데....

아우 진짜 

첨엔 남편이 불쌍하고 고맙고 그랬는데

이젠 짜증이..

이런 상황에 갈등이 싫다면

그냥 담백하고 사무적인 태도로 대하면 되잖아요

근데 거기서 더 나아가서 아주 싹싹하게 대하니

아주 상대에게 나를 더 밟아라 밟아 하는 꼴..

나이도 어린 놈한테.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9 4:25 PM (106.102.xxx.146)

    원가정에서 공격 많이 당하면서 자랐나 봐요

  • 2. ...
    '25.12.29 4:52 PM (221.147.xxx.127)

    저도 그런 꼴 보면 화나는 스타일인데요
    그럴 때 더욱 공손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사실은 진짜 센 사람일 수 있고 길게 보면 승자더라구요
    그 사람이 무서워 숙이는 게 아니라
    무례한 자에게 휘말리지 않고 자신을 지키는 걸 수도 있어요
    주변에서 다 지켜보고 있고 무례한 자에게 누군가 대신해서
    말해주는 사람도 나오기도 합니다
    자기손에는 절대로 더러운 것 묻히지 않으려는
    회피주의자일 수도 있긴 한데 최소한 적은 안 만들잖아요
    시시비비 딱딱 표현하고 사무적으로 하는 사람보다
    사회생활에서 리스크는 적을 겁니다
    본인이 화병나면서 참고 있는 게 아니라면 지켜보세요

  • 3. 을이되었네요
    '25.12.29 5:38 PM (121.173.xxx.106)

    아무리 그래도 그리 만만하게 보는데도 가만히 있으면 어쩌나요
    나중에 이익은 볼지언정 정신은 피페해지겠어요

  • 4. 아휴
    '25.12.29 5:40 PM (222.100.xxx.51)

    제가 화병나요
    그리고 본인도 몸살이 납니다 실은.
    잘가다가 일순간 터지기도 하고요.
    화는 어디로든 새어나오기 마련이에요

  • 5. 원글님이해
    '25.12.29 6:30 PM (116.32.xxx.155)

    사회생활에서 리스크는 적을 겁니다
    본인이 홧병나면서 참고 있는 게 아니라면 지켜보세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117 요즘 TV 는 어떤걸 보고 사야하는지요? 2 TV 19:34:16 364
1785116 캐나다로 3개월 어학연수 갈건데 무슨카드 만들어서 가야 하나요.. 2 외국에서쓸신.. 19:33:35 393
1785115 더치하고 싶은데 말 어떻게 꺼냈어요? 27 ... 19:30:58 1,895
1785114 하남주꾸미 싼건가요? 2 이거 19:30:57 401
1785113 무주택자인데, 집값 상승 영향 안받는 분? 5 19:28:31 669
1785112 착각한 제가 바보였죠 6 저번 19:25:12 1,605
1785111 성심당 케이크를 보며... 25 ..... 19:24:09 2,615
1785110 공황발작으로 비행기 못탔어요. 10 ㅇㅇ 19:23:46 2,183
1785109 내가 혼자 술마시는데 너한테 피해준게 있냐? 2 남편 19:21:29 855
1785108 여자 체지방률 특징이라는데.. 3 ㅔㅔ 19:15:18 1,270
1785107 쿠팡.영문/ 국문 사과문 차이 3 그냥 19:15:14 263
1785106 뭐라 그러는건지 안희정사건 .. 19:15:01 160
1785105 배고픈데 배달이 안와요. 6 ㅇㅇ 19:09:39 711
1785104 본인 나이 바로 몇살인지 나오나요? 3 ㅇㅇ 19:02:59 884
1785103 계약만기일 전 이사인데 집주인이 월세를 올려 걱정입니다. 7 세입자 19:02:45 750
1785102 요즘 젊은 사람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가 여자때문이라는 말이 있던.. 32 ........ 19:00:48 3,276
1785101 만성 변비환자입니다... 9 ㄱㄱㄱ 18:59:03 1,145
1785100 주말홍콩날씨 어떤가요? myyun 18:57:35 125
1785099 7시 정준희의 시사기상대 ㅡ 연말연시에도 바람 잘 날 없구나.. 1 같이봅시다 .. 18:56:51 152
1785098 개를 창밖으로 던진 여자 4 ... 18:56:50 1,206
1785097 이재명대통령이 이혜훈을 지목한 이유 15 .... 18:56:42 1,488
1785096 이 패딩 뭘까요? 3 ... 18:56:23 1,317
1785095 이 대통령, 집권 초 유승민에 총리직 제안 23 ... 18:53:14 1,841
1785094 [단독] 공천앞두고 1억원? "저 좀 살려주세요&quo.. 5 그냥3333.. 18:53:03 1,131
1785093 기분이 이상하게 두들겨 많은거 2 hhggf 18:52:46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