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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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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들 안따라다니는거 정상인가요?ㅜㅜ

..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25-12-25 20:48:07

정말이지 졸업앞둔 6학년이던 불과 1년전인

작년과 이리도 달라질 수 있는건지..ㅠ

우리따라 영화며 외식이며 명동 나들이며

공연이며 쫄레쫄레 따라다니던 놈이

집에만 있으려고 해요

엄마 아빠 둘이 다녀오시라고

다음주 토욜이에 꼭 가겠다는 말과 함께.

그러나 그 다음주 토욜은 늘 친구들과 스케쥴이

있고요~

친구들과 볼링장, 축구, 영화, 찜질방

늘 바쁩니다.

오늘도 어제 바빴던 남편때문에 이브날 식구끼리

밥 한번 못먹었으니 크리스마스 당일 점심먹게

같이 나가자고 그렇게 얘기해도 아니라고

집에 김치찌개 먹겠다고..

결국 남편이랑 둘이나가 쌀국수 먹고 왔어요

주말마다도 남편이랑 단둘이 나가 외식하고

반주하고..아주 강제(?)데이트 중이네요 ㅎㅎ;;

그러더니만 지금 친구들이랑 아바타3본다고

극장갔어요.

와우 서운하긴 한디..

흠..이거 괜찮은거죠..?? ㅜㅜ

IP : 211.235.xxx.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어
    '25.12.25 8:51 PM (211.58.xxx.161)

    오늘 중1남아데리고 아웃백갔다가 성질만 내고 왔네요
    먹으면서 죽을상만하고 온김에 나이키가자했는데 거기도 가기싫다 집에간다해서리 괜히 아웃백가서 돈만쓰고왔네요 기분만상하고

  • 2. ..
    '25.12.25 8:55 PM (61.43.xxx.81)

    그니까요
    옷이 다 작아져서 패딩 새로 사준다고
    됐대요 이거면 된다고 작아진 옷을 꾸역꾸역 입으며
    안따라나서더라고요? 헐이었어요
    아니 그렇게까지 가기 싫은지??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ㅋ

  • 3.
    '25.12.25 9:07 PM (122.43.xxx.44)

    여기도 중1 있습니다 ㅎㅎ

    갈래? 갈래! -데리고감
    갈래? 안 가! - ok 넌 빠져 합니다

    저도 여러번 시행착오 겪었어요

  • 4. 점점
    '25.12.25 9:08 PM (175.121.xxx.114)

    안따라다니지요 포장해오래요

  • 5. 호르몬
    '25.12.25 9:11 PM (124.53.xxx.50)

    새가 둥지밖으로 날개짓 하듯이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혼자서기하라는 사춘기라서그래요
    독립호르몬이 나온대요

    이제 남편과 제2의신혼을 즐기세요

    따라다니다가 어른되서 친구없고 애인없으면 힘들어요

    지금친구들과 몰려도다니고 토라지기도하고
    상처도받고 하면서 건강한 어른이 될거에요

  • 6. ...
    '25.12.25 9:12 PM (218.232.xxx.208)

    오늘도 그렇고 특별한날 좋은 까페가는데
    (갈곳이 없어서... ㅋㅋ 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길거리 사람들 없어서 다 어디갔나했더니
    인스타 맛집 까페에... )
    하여튼 신생아도 아닌것이 가는중 잠들어서 자기는 차에서 계속 자겠다고... 금방나올줄알고 시동도 꺼놨는데
    거기서 숙면.... 장난하나...
    암튼 어디서든 중고딩은 없더이다... 어른들만 ㅋ
    다 같은 마음이겠죠...

  • 7. 푸헐헐
    '25.12.25 9:16 PM (61.43.xxx.81)

    와우~~
    사춘기 자녀두신 동지 부모님들
    감사(?)합니다.
    원래 그런거구나 하는 안도와 함께
    큰 위안이~~~
    남편이랑 사이좋게 단둘이 놀기 힘든데..
    고역이지만 여튼 둘이 잘 놀고있어볼게요 ㅠ

  • 8. ..
    '25.12.25 9:19 PM (118.33.xxx.173)

    아직 나이가 안돼서 해외여행 하나 먼저챙기며 나도나도하지. 그외는 뭐 맨날 냅두래여. 혼자여행 가능한 성인되면 같이할게 하나도 없을거 같아요. 그래 훨훨 날아가거라..

  • 9. ..
    '25.12.25 9:28 PM (182.213.xxx.183)

    이제부터 고3정도까지는 안따라다닐거에요. 고3 수능끝나니까 따라다니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얼마 안남았겠죠. 곧 대학가면 떨어질테니...지극히 자연스러운 겁니다.

  • 10. 정상
    '25.12.25 9:29 PM (140.248.xxx.5)

    초4부터 여행가서 사진찍는거 싫은티내더니 중1때부터는 집콕
    근데 대학교가고는 좀 나아졌는데 여전히 나가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성향인가.....

  • 11. 저희는
    '25.12.25 9:30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명절 두 번, 아빠 생일, 엄마 생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즈음에 하루, 첫째 생일 둘째 생일. 그리고 1월 1일. 여름 휴가 1박2일, 겨울 휴가 1박2일.
    이렇게 1년에 10번 정도 의무 참여. 가족으로서의 의무라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저런 날 뭐 딱히 하는 건 없고 영화 한 편 보거나 보통은 외식 한 번 하고 그냥 들어옵니다.

  • 12. .....
    '25.12.25 9:37 PM (1.228.xxx.68)

    이거 당연한거에요 받아들이셔야 됩니다
    지금은 처음이라 당황하지 조금 지나면 익숙해지고
    오히려 편할때도 있다는게 함정ㅎㅎㅎㅎ

  • 13.
    '25.12.25 9:45 PM (119.193.xxx.110)

    안 따라다니는 거 정상입니다
    따라 다녀도 정상입니다
    하지만 그쯤되면 안 따라 다니고 싶은 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사춘기의 뇌는 철수세미처럼 얽혀있어서 알수가 없지요
    크리스마스 시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기분좋게 보내세요

  • 14. 울아들도
    '25.12.25 9:49 PM (211.234.xxx.196)

    저희집 중1아들도 5학년? 그때부터 안가려고 했던것 같아요. 억지로 데리고 가면 투덜대면서 따라오긴 해요. 주말마다 친구들이랑 축구하러 맨날 나가서 주말도 얼굴보기 힘들어요. 오후일찍 나가서 저녁7시쯤 들어와요. 이것도 오라고 말 안하면 8~9시까지 놀 판이에요....저녁은 그래도 가족이랑 먹어야한다고 들어오라해서 들어와요.

  • 15. ...
    '25.12.25 10:11 PM (121.133.xxx.158)

    부럽네요.
    전 아직 초등 2학년이라 달고 다니는 거 지겹.
    남편이랑 저는 어서 얘 혼자 다녔음 합니다. 둘이 진짜 연애 오래 해서 둘이만 놀고 싶어요.

  • 16. 아드님
    '25.12.25 10:41 PM (211.241.xxx.107)

    점심 대접 한번 하려면 굽신굽신해야 겨우 가 볼까 정도예요
    가서도 아들 놈 눈치보며 메뉴 선택하고
    상전 대접하다 옵니다
    이젠 우리끼리 갈 때가 된거지요

  • 17. .....
    '25.12.25 10:52 PM (211.202.xxx.120)

    이제 중2잖아요 지금 40인 저 어릴때도 그랬는데요

  • 18. 서하
    '25.12.25 11:26 PM (211.234.xxx.173)

    여기 중1..친구들하고 숯불에 고기궈먹고 좀전에 들어왔어요. 클스마스라고 인형뽑기로 선물 챙겨왔네요ㅎ

  • 19. . . . .
    '25.12.26 12:19 AM (175.193.xxx.138)

    저도 대딩, 고딩 아들둘이라.
    어제 남편이랑 둘이서 아바타3보고.
    오늘 둘이서 청계천가서 빛초롱 보고 닭한마리 먹고 왔어요.
    애들끼리 바쁘고, 늙그막에 부부 둘이서 강제 데이트 입니다.

  • 20. 우리집 중2
    '25.12.26 12:37 AM (218.153.xxx.253)

    어제는 이브날이니 저녁먹자고 잡아뒀는데 순순히 따라주더라구요.
    오늘은 아침 10시부터 밤10시가 다되어 들어온..
    부모보다 친구가 우선인 나이가되었어요.
    조만간 얼굴보기 더 힘드신분이 된다고 하니 지금 그나마 많이 봐두라고 하던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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