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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의 문제는 너무 남아요

조회수 : 3,081
작성일 : 2025-12-20 23:23:02

오늘 북어국 잡채 닭도리탕했는데

황태 남은게 반봉지 있어서 무 손가락만하게 몇가닥, 파 반줄기, 계란 하나 넣고 끓이니 라면삶는 편수냄비로 한가득이고

잡채는 밀키트 불고기 1/2, 시금치 소포장의 1/2, 양파 반개, 당근 반개, 표고버섯 3개 넣고 했는데 웍 가득 나오고 ㅋㅋㅋㅋ

닭도리탕은 닭다리정육 다 써야하니 양파 하나 당근 반개, 양배추 1/4개 넣고 하니 또 웍에 가득

 

먹을 놈은 두놈인데

한놈은 북어국 안먹는다고 잡채 한그릇 닭도리탕 한그릇에 밥 한공기 먹고

한놈은 닭도리탕 싫어한다며 밥없이 잡채 한그릇에 북어국 한대접 먹고

저도 잡채만 먹고싶어 잡채만 한그릇 먹고

 

결국 북어국은 한냄비

잡채랑 닭도리탕은 반찬통 하나씩 남았는데 이건 아무도 안먹어 결국 다 버리거나 제가 안주 없음 안주로 먹거나할듯...;;

 

밥할땐 한 두명 더있었으면 좋겠어요 싹 없애게 ㅠ

 

IP : 222.108.xxx.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0 11:26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냉동해두세요
    바쁠때 요긴해요

  • 2. ㅇㅇ
    '25.12.20 11:27 PM (59.30.xxx.66)

    그래서 양을 팍 줄이는데도
    그래도 남으면 제 차지예요

    요즘은 만들기 전에 뭐 먹을 지를 꼭 물어보고 요리해요

  • 3. Dff
    '25.12.20 11:29 PM (223.38.xxx.143) - 삭제된댓글

    두었다 드시지요.
    저라면 바로 냉동했다가 다음 주에
    잡채밥 한번
    닭도리탕은 냉동 전에 다 발라서 무뼈 상태로 냉동했댜가 덮밥 한번,
    그리고 북엇국은 밀폐용기에 담아서 그냥 냉장에 뒀다가 다음 주 저녁에 한번 먹을 거 같아요.

    남아서 버리면 비용과 수고가 다 아깝지만
    뒀다 먹으면 다음 주 두세 끼니가 해결이고 돈도 수고도 아끼고 좋은데…

    집밥 해 먹으려면 냉장이나 냉동했던 거 먹는 건 어느 정도 감수해야죠. ㅎㅎ

  • 4. ..
    '25.12.20 11:30 PM (115.136.xxx.87)

    집에 먹성 좋은 사람 한 명 있음 좋겠네요~
    저희도 한번 하면 며칠 먹곤해요

  • 5. ㅠㅠ
    '25.12.20 11:32 PM (222.108.xxx.71)

    냉동한건 아무도 안먹고
    한번 먹은건 다음끼에 안먹어요
    제가 안주없는 날 먹는게 다…

  • 6. 저도요
    '25.12.20 11:35 PM (122.153.xxx.78)

    냉동은 커녕 냉장실 들어갔다 나와도 잘 안먹는 비위 약한
    아이 키워서(사실 저부터도 그렇고요.) 남는 음식, 버리는 음식이
    많아요. 남편이라도 잘먹으면 반 덜어 냉동하고 다음주에 먹고 하겠는데 온가족이 비위 약하고 음식에 잘 질려서 집밥에 드는 비용이 상당하네요.

  • 7. ..
    '25.12.20 11:44 PM (211.206.xxx.191)

    잘 먹는 집은 집밥이 가성비 좋고(질과 양 모두 만족)
    잘 안 먹는 이유가 많은 집은 조금씩 사서 먹는 게 낫죠.

  • 8. ...
    '25.12.20 11:51 PM (114.199.xxx.60)

    애들도 커서인지 덜먹기도하고 서너번까지 안먹더군요ㅠ
    그래서 저는 정말 한끼분량만해요
    미역국같이 많이 끓여야좋은건 좀 냉동해두고 한참있다 줘요

  • 9. ㅠㅠ
    '25.12.20 11:58 PM (222.108.xxx.71)

    사서 먹는건 또 맛이 없고요
    잡채만 해도 제가 하면 한우에 섬초에 시골참기름 쏟아부어 만드는거라… 반찬가게 반찬 맛있다는 사람들 이해 안가요

  • 10. ...
    '25.12.21 12:00 AM (59.15.xxx.235)

    저걸 한끼에 드시다니 대단하신데요.
    저희집은 각 메뉴가 한끼용이라...

    1day. 북어국+계란후라이, 과일
    2day 잡채+조미김, 김치, 과일
    3day. 닭도리탕
    이렇게 먹으면 남는게 1도 없어요.

  • 11. 이건
    '25.12.21 12:03 AM (223.38.xxx.143)

    이건 집밥의 문제가 아니라
    주는 대로 감사히 먹지 않고 입맛에 맞는 걸 골라 먹는 문제
    (그걸 또 맞춰 주는 문제)
    냉장고에 들어간 건 아주 미세하게 맛이 달라질 뿐인데 그걸 또 안 먹는 문제
    라고 보입니다.

    제목에 쓰신 집밥은, 문제가 없어요.

  • 12. 우리집도
    '25.12.21 12:17 AM (121.190.xxx.190)

    다들 먹는 양이 적고 한번먹은건 잘안먹고 애도 편식이 심해서 많이 버려요
    사먹는데 경제적인데 건강생각해서 주말에 해먹는 편

  • 13. 손이
    '25.12.21 12:23 AM (125.187.xxx.44)

    크신것 같아요
    양을 조금씩만 하시고
    가짓수도 줄이시고

  • 14. 조금씩
    '25.12.21 12:26 AM (211.206.xxx.191) - 삭제된댓글

    먹으면 조금씩 만들면 되는데 그게 어렵나요?
    재료 소분해서 냉동도 활용해서 바로 해서 한 끼만 먹게.

  • 15. ...
    '25.12.21 12:35 AM (175.119.xxx.68)

    위 작은 소식구만 사는 집은 재료비가 더 들어요.
    냉동실 보관 안 되는 재료들도 있어요.

  • 16. 당연히
    '25.12.21 12:44 AM (211.206.xxx.191)

    냉동 보관 안 되는 재료들도 있죠.
    요령껏 재료 소분해서 요리하는 거지.
    위 작은 식구들이 사 먹는 것은 맛없다 냉장고 들어갔다 나오는 것은 안 먹는다
    재료 소분 어렵다. 냉동 보관 안 되는 것도 있다.
    그럼 어쩌죠?

  • 17. ...
    '25.12.21 12:44 AM (125.191.xxx.179)

    냉장보다 냉동 후 해동해서 먹음 더 맛있습니다
    한끼분량 반찬 두세개 적당한 용기에서 얼렸다가 2-3주이내로 마땅한 반찬 없을때 먹어보세요
    새롭고 맛있어요 밥도 같이 얼려서 도시락 처럼...

    그리고 국은 안끓이거나 한끼분랑먄... 국은 남으면 보관도 어렵고 두번이상 먹음 맛 없더라고요

  • 18. 배가
    '25.12.21 12:55 AM (151.177.xxx.59)

    불러 터졌구만.한 번 먹은건 또 안먹으려하고, 냉장고 들어간건 안먹으려하고.
    그거 배가 불러서 그런겁니다.
    집안 재정상태 오픈. 아껴야산다. 먹어라. 할당량이다. 식비를 아껴야한다.
    해주는걸 감사히 먹어라...
    이렇게 세뇌를 하는겁니다.
    화이팅.

  • 19. ㅇㅇ
    '25.12.21 12:59 AM (24.12.xxx.205)

    애들이 골고루 안먹는 엄마를 닮아 엄마가 고생이네요.
    그걸 또 다 받아주고 맞춰주면서 키웠으니 지금 그러죠.
    어릴 때 버릇을 잘 들여놔야하는데 그걸 안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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