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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불법주차 차량과 싸우다가 미친 여자 취급받음

열받음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25-12-11 23:35:52

학원가 밀집 지역에 살고 있어요.

아이들 학원이 끝나고 밀려 나오는 10시쯤인데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차가 서있는 겁니다. 완전히 가로로 막고 있었어요. 애들 나오면 차 때문에 도로로 나가야 할 판

 

창문 두드려서 차 빼시라고 했다가 

네가 뭔데 그러냐며 차주 부부랑 싸웠네요. 

네가 뭔데 라는 말을 듣고 당황해서 '신고하는 주민'이라는  황당한 말을 .... ㅜㅜ 

 

그러면 자기는 애를 어디서 기다리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길래 다른 곳을 찾거나 차로 계속 돌아야 한다고 말해줬더니 여자가 엄청 째려보네요. 왜 자기들에게만 그러냐고요. 그들이 횡단보도를 막았거든요. 

2대 1로 싸움 (밀리지는 않았음)

 

와아 너무 열받아요.

다음부터는 그냥 조용히 신고해서 금융치료하렵니다.

횡단보도는 1분만 되어도 신고가능한지 몰랐어요.

(스쿨존은 16만 원이던데 신고할 것을...ㅜㅜ)

신고기준 10분 간격 사진인줄 알고 애들 나오기 전에 위험 요소 없애려고 말했다가 싸웠네요.

IP : 118.235.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칭찬합니다
    '25.12.11 11:40 PM (59.1.xxx.109)

    지자식만 중하냐고

  • 2. 잘하셨어요
    '25.12.11 11:40 PM (59.7.xxx.113)

    주차공간 없으면 계속 빙빙 돌아야지 횡단보도를 막다뇨.

  • 3. 어이상실
    '25.12.11 11:41 P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횡단보도를 자른 차들이 비워두니까 주차장으로 착각하나봅니다.
    오늘 욕을 많이 먹어서 수명 연장되었을 거예요.

  • 4. 어이상실
    '25.12.11 11:42 PM (118.235.xxx.212)

    횡단보도를 다른 차들이 비워두니까 주차장으로 착각하나봅니다.
    오늘 욕을 많이 먹어서 수명 연장되었을 거예요.

  • 5. 개념없네
    '25.12.11 11:45 PM (210.117.xxx.44)

    또 그러겠네요.
    조용히 신고.

  • 6.
    '25.12.11 11:47 PM (118.235.xxx.212)

    이제 그냥 신고하려고요. 부부라 용감하게 싸우더군요.
    금융치료가 답

  • 7. 그래도
    '25.12.11 11:50 PM (112.146.xxx.207)

    원글님, 그래도
    감사합니다!
    원글님은 웬 날벼락을 맞은 거지만 덕분에 애들 몇 명이 다칠 수 있는 걸 막아 주신 것일지요.
    본인의 이득과 상관없는데 정의감에 나서 주신 원글님, 귀해요!
    오늘 좋은 마무리 하시라고 이 말 꼭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다음에는 번호판 나오게 사진 살짜쿵 부탁드립니다. 국민신문고 앱으로 신고 딱,
    조용히 말 한 마디 없이 금융치료 딱~

  • 8. 그래도님
    '25.12.11 11:57 PM (118.235.xxx.212)

    감사해요. 최근에 인근에서 횡단보도 사망 사고가 있어서 더 예민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위험해 보이는 것은 신문고 앱으로 신고해보겠습니다. 동네에서 큰 소리나서 속상했고 '네가 뭔데'라는 말에 우울했는데 힘을 얻고 갑니다.

  • 9. .....
    '25.12.12 12:03 AM (220.118.xxx.37)

    ㅎㅎ
    16만원 내본 자가 저예요.
    목동 사는데 늦게 귀가하니 아무리 돌아도 주차자리가 없음. 결국 동 옆 아이들 다니는 중학교 후문 근처 횡단보도에 주차함(보통 아침 7시까지 빼면 봐주는 듯).
    근데 까묵하고 있었던거죠. 하필 다음날은 재택근무라 넘 바빴거든요. 왜 재택이면 일이 더 바쁘냐..
    오후 3시 하교한 아이가, 저거 엄마차냐고 물었고 놀라서 튀어나가보니 차창 앞에 고지서가 턱.
    금융치료 제대로 받았죠. 스쿨존 횡단보도 불법주차는 정말 벌금이 더블이더라고요.
    (아들놈 왈, 애들이 건너면서 차주를 욕하더래요.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척 했다고...)
    암튼, 그후 스쿨존 근처에는 절대 주정차 안합니다.

  • 10. 제가 싸운 곳은
    '25.12.12 12:11 AM (118.235.xxx.212)

    우회전코너 횡단보도이고 우회전 신호등이 없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학원에서 나오면 우르르 지나가는 유일한 횡단보도랍니다.
    자기 아이 기다린다고 다른 애들 길막해서 도로로 나갈 수밖에 없게 하는 상황이 화가 났어요.
    그런데 권한도 없는 사람이 지적한다는 식으로 나와서 진짜 열이 너무너무 받았네요.
    이제 지쳐서 그냥 신고하려고요. ㅜㅜ
    초등딸이 저에게 엄마 잘했다고 칭찬해줘서 쬐금 기분 좋아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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