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지방 부산사람입니다
모임에서 알게된 남자인데
호감이 가서 썸을 타고 있어요
이나이에도 썸을 타네요..
근데 본인이 gs건설을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거기 대기업인데 좋겟다고 했는데
이상하리만큼 회사얘기를 하는걸 싫어해요
본사에 다닌다고만 하지
흔한 사원증? 같은것 본적도 없고
뭐 그거는 밖에 안걸고 다니니 그러려니합니다만
제가 아는 정보는 이사람이 연세대 나오고
지에스건설다니고
그뿐이네요
회사가 어딨냐고 물어보니
종각역? 거기 있다고만하고
추가정보를 전혀 알 수가 없어요
혹시 알아내는 방법같은거 있을까요?
나이먹어서인지 이제 사람만나는것도 조심스럽네요
연대도 뻥같네요
회사다닌다로 아무것도 증명 못하지 않나요
Imf이후로 모두 비정규직이자나요
썸 타는거 맞나요?
뭔가 물음표가 많이 느껴지는 사람은 피하는게 좋아요.
말씀하신 정보가 진짜일 경우라도
혹시
유부남 아닐까요?
gs본사 아니고 하청의 하청의 하청 정도 될거 같네요.
어느 부서인지 알면 전화 한번 걸어보세요.
네임카드 달라고 하세요.
만약 기분 나빠하거나 안 주면 보지마세요
건설일 현장일 하면 하청 뿐만 아니라
현장 특채 직원도 뽑아요
그 공사 현장(보통2~3년) 끝날때 까지 하기로 계약
계약직이죠
근데 본사 사무살 근무면 현장관련 공무일 일꺼 같은데요
계약직일꺼 같네요
하지만 일 잘하면 계속 다른 현장에서도 또 다시 일하기 쉬워요
건설일은 노가다라 현장이나 사무일이나 엄청 스트레스가 많아요
명함이나 사원증 구경해보자~~~해보세요.
유부남이거나...
숨길 이유가 있는 듯.
한 장 달라고 해보세요.
불시에.
직장 이야기 잘 안 하는 사람도 있지 않나요? 다른 테마로는 대화 잘 통하고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인가요?
그 남자가 원글님과 사귀는걸 오래하거나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지게하기 싫어서 원글님이 회사에 대해 아는 것 자체를 끼리는 것일수 있어요
즉 조금 사귀고 말꺼라서 개인적인 얘기 하기 싫은거죠
어쨌거나 정리하세요
명심해요. 쎄한 느낌은 언제나 옳아요.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요.
일 많이 시켜요? 힘들진 않아요? 직급이 뭐예요?
원래 전공이 뭐에요?
회사 얘기하는 거 안 좋아해요?
자꾸 화제 전환하거나 대답을 피하면 뭔가 구린거예요.
썸 타면서 사원증 보여달라고 할수 있나요
심부름센터 시키면 50만원이면 알아내요
명함을 달라고 하면 되지요.
gs에 납품하는 협력업체나 하청건설회사?
퇴근 후에 만나 원글님 명함 구경하라고 보여주면서 상대방 것도 한번 보자고 유도해 보세요.
언제 회사 앞에 놀러가도 되냐고, 잠깐 차 한잔 마시자고 물어보거나.
대학교도 의심스러우면 신촌 잘 알겠네 하면서 특정 장소 언급해보세요. 재학생였으면 모를 수 없는 곳으로요. 학교도 거짓말이면 얼버무리거나 학교얘기 회피하겠죠.
유부남인듯
명함 안 파나요? 예전이라 그런지 입사하면 선배들이 명함 하나씩 주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