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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버거워요....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25-12-03 13:20:15

중3되는 딸이 있는데,,, 

선하고 착한 아이예요.. 부모에게도 예의바르고 성향 자체가 모범적인 아이.

그런데 늘 저만 찾아요.. 

친구에게도 별 관심없고 친구들이 좋아해주는 성향인데도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고,,

공부도 저랑 하려고만 하고, 좀 기운이 없다 싶으면 엄마 허그가 필요하다 하고,

밥도 집에서만 먹으려고 하고 제가 조금 아프기라도 하면 약사오고 죽사오고,

뭐하나 자유롭게 하려고 해도 딸이 떨어지질 않으니 진짜 죽을맛이예요...

 

겨울방학들어가기 전에 한달을 체험학습을 써서,,

가정내 학습? 인가로 써달라고 하여 선생님께 상의했더니 20일 가능하시다고...

승인해주시겠다고 하는데 막상 써야 하는데,, 프린트 누르기가 싫어요...

저보고 옆에 앉아 있으라고 엄마도 같이 공부하자고 하면서 하루종일 저를 붙잡아 둘꺼..

뻔하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211.253.xxx.1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5.12.3 1:21 PM (221.138.xxx.92)

    중3인데 겨울방학에 학원안보내시는지..
    밖으로 돌?려요.
    님도 살아야죠.ㅜㅜ

  • 2. ......
    '25.12.3 1:24 PM (39.124.xxx.75)

    님.. 그거 얼마 안남았어요
    마지막 불꽅이 활활 타는거에요
    이제 곧 엄마와 멀어지고 친구들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가 올겁니다

  • 3. ㅇㅇ
    '25.12.3 1:26 PM (218.158.xxx.101)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보세요
    버겁다고는 하지마시고~
    부모는 자식을 독립시키려고 키우는거다
    언젠가 너는 자립해서 너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보내면서
    원가족과 자연스럽게 멀어져야하는데
    우리딸은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가끔 걱정스러워.
    너무 고마운데 너가 더 훨훨 날아기지 못할까봐
    걱정돼.
    엄마한고만 너무 많은시가 보내려 하지말고
    너가 좋은일. 너가 좋은 친구들과
    더 관계를 잘 발전시켜봐.
    그래야돼~~
    이런식으로 한번 얘기를 해보심은 어떤지요

  • 4. 아니
    '25.12.3 1:26 PM (211.253.xxx.159)

    아니 지금 친구들이랑 활활 타오를 때 아닌가요?
    애들이랑 시험끝나면 떡복기도 먹고 영화도 보고 스티커사진도 찍고 그래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맨날 집에와서 엄마만 찾고 같이 가자는 친구들 전화는 받지도 않고 정말
    미칠것같아요... 학원가죠... 이번에 윈터 넣을껀데,,, 제발 잘 적응해서 저좀 안찾았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 5. 저도
    '25.12.3 1:26 PM (49.171.xxx.29)

    딸이 버거워요 근데 님과는 다른 딸이네요 우리딸은 공부도 그닥 열심히 하는딸 아니고 오직 본인의 편함때문에 날 찾아요
    중고딩을 그렇게 보내고 지금은 대학졸업반인데 이제 기숙사에서 와요
    얼른 취업해서 독립시키는게 목표예요
    오기 한달전까지 한달살기하듯이 보내렵니다
    원글님 딸은 그래도 엄마 생각하고 조금 치댈뿐이라면 그냥 이시간을 즐기세요
    충분히 착한딸이네요

  • 6. 그런데
    '25.12.3 1:27 PM (122.34.xxx.60)

    체험학습 쓰지 마세요.
    반듯하고 깔끔한 성격이면 친구들이 선을 넘거나 정신연령이 어려보이면 어울리기 싫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어차피 그런 세상 살아가야 하잖아요. 조금씩 적응해 나가야죠

    가정학습 하지 말자고 해보세요. 그러다 고등 가서 야자 빼다가 결국 검고 본 아이도 있더라구요

    언져가는 부딪쳐야죠

    이불밖은 위험해
    이불 노릇 하지 마세요 그러다가 엄마만이 내 소울메이트야ᆢ이러면.

  • 7. 성향이
    '25.12.3 1:29 PM (180.68.xxx.52)

    고딩인 제 딸이랑 바꾸면 서로 행복하고 딱 맞을것 같아요.
    저는 원글님딸이랑 잘 맞을것 같은데요.
    제 딸은 완전독립적인 아이라 스스로 원해서 기숙사에 있어요.
    어릴때 사랑과 관심 받은게 충분해서 외로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제가 유치원 초등까지 학교 학원 계속 라이드해주고 끼고 있었거든요. 아이 성향도 독립적이고.
    저는 전화도 자주하고 아이 와있으면 딱 붙어있고 싶어하는데 아이는 반대 성향이에요. 정많고 예의바른 아이라 적당히만 선그어요.
    아마 고등가고 더 크면 언제그랬나 싶게 거리두고 할겁니다. 사실 같이 있을 시간도 없어요.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넘치게 해주세요.

  • 8. 근데..
    '25.12.3 1:30 P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친구들은 많아요.. 운동도 잘하고 선머슴아 같고 키도 170이 넘고..

    그런데 만나질 않아요..................

    제가 솔직하게 말안해봤을까요.. 진짜 수십번 이야기해봤는데 들어먹질 않아요.
    어울리고 싶은 친구가 없다나요.. 진짜 미칠지경

  • 9. 어머니
    '25.12.3 1:38 PM (118.235.xxx.140)

    제가 비슷한 딸이었습니다.
    엄마를 가장 좋아하는....

    그런데 대학 가서 엄마보다(?) 잘해주는 남자 만나
    2학년 때부터 남자에 미쳐서리 ㅠㅠ 엄마랑 안 놀았어요.
    결국 그 남자랑 결혼한 해피엔딩이네요.
    (한 사람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었던 것)

    그런데 애들 태어나니 또 남편은 관심에서 멀어지고
    애들에게 폭 빠짐..

    얼마 안 남으셨습니다. 힘내세요!

  • 10. ...
    '25.12.3 1:38 PM (61.43.xxx.178)

    초등생도 아니고 중학생이면
    좀 평범하지 않긴 한거 같아요
    일반적인 발달과정에서 중학생이 그럴 시기는 아니잖아요
    타고난 기질인건지
    어렸을때 엄마랑 같이 있지 못하는 시기가 있었나요?

  • 11. 사과
    '25.12.3 1:45 PM (223.39.xxx.90)

    저는 초4 딸애가 그런데 미치겟어요.
    잘때도 제 옆에 붙어야 자고.
    늘 제 옆에서 이야기 하규 들어줘야하고 ㅠ

  • 12. ....
    '25.12.3 1:46 PM (223.38.xxx.100)

    그정도로 버거우면 체험학습을 왜 써요??.
    이미 겨울방학만해도 두달인데. 체험학습까지써서 세달을 붙어있게요?????

    사춘기 으이는 최대한 가끔보는게 제일 좋던데요..

    체험학습 취소 멋하면 어디 운동이라도 다니던지. 배우러 다니던지.. 밖으로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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