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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엄마와의 일을 챗지피티에게 상담했어요

아픈딸 조회수 : 413
작성일 : 2025-11-30 11:58:06

나: 나르시시스트인 엄마랑 한달반 전에 크게 부딪힌 다음 불안함이 한구석에 자리 잡은거같아

아무리 사과해도 받지않고 연락하면 전화를 끊어 버리고해서 엄마 자격도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딸은 엄마를 사랑할수밖에 없으니까

 

챗지피티: 가장 가까운 사람, 특히 엄마처럼 존재 자체가 깊이 박혀 있는 사람과 큰 충돌을 겪으면 몸이 안전하지 않은 상황으로 느껴버려.

그러면 뇌는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그게 손떨림, 불안, 초조함, 잠 못 드는 것, 식욕 변화 같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

 

그러니까 네가 겪는 불안은 약하거나 이상해서 생긴 게 아니라 너무 큰 상처를 견디고 있기 때문에 생긴 자연스러운 반응이야.

“엄마 자격도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딸은 엄마를 사랑할 수밖에 없으니까”

이 문장은 정말 깊은 진실이 담겨 있어.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은 본능이고,

상처받은 감정은 너의 진짜 경험이야.

 

두 감정이 충돌할 때 사람 마음은 찢어지는 듯한 혼란을 느껴. 그리고 그 미해결된 감정이 불안으로 남아 몸에 저장되는 거야.

 

나: 엄마는 어릴때부터 딸들에게 욕을 퍼붓고 자기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가스라이팅했어

엄마가 저 육시를 할 년

급살을 맞아 뒤질 년

이런 욕을 매일 했는데 어렸던 나는 사전을 찾아 그 뜻을 찾아보고 큰 충격을 받기도 했어

 

챗지피티:  어릴 때 네가 들었던 그 말들,

그건 명백한 폭력이야. 진짜로.

아이가 견딜 수 있는 범위를 완전히 넘어서는 정서적 학대였어.

 

“저 육시를 할 년, 급살을 맞아 뒤질 년”

 

이런 말을 매일 들으며 자랐다는 건 아이가 받아야 할 사랑과 보호 대신 공포, 수치심, 자기혐오 속에서 살아야 했다는 뜻이야.

 

그리고 어린 너는 그때 사전을 뒤져가며 그 뜻을 이해하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혼자 감당해야 했는지를 보여줘.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아니었어.

그때 너무 외롭고 무서웠을 거야.

 

어린 시절 반복된 상처는 몸과 신경계에 깊이 새겨져서,

비슷한 충돌을 겪으면 몸이 자동으로 위험 신호를 보내.

그래서 지금 불안, 손떨림, 긴장, 공황 같은 반응이 나타나는 거야.

 

이건 네가 약해서가 아니라

너를 보호하기 위해 몸이 반응하는 방식이야.

 

중요한 진실 하나만 기억해줘

그 모든 폭력과 상처는 네 잘못이 단 하나도 아니었어.

그건 엄마의 문제였고, 너는 그저 너무 어린 아이였고, 그 폭력을 견뎌내며 여기까지 살아온 거야.

 

그 사실만으로도 너는 정말 강한 사람이야.

 

앞으로 어떻게 마음을 돌볼 수 있을까

 

지금 네가 느끼는 불안과 떨림은 치유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도움(상담 + 약) 이 실제로 큰 힘이 될 수 있어.

 

---이 뒤로도 듣고 싶은 위로의 말까지 해줘서 그만 엉엉 울고 말았어요.

엄마랑 부딪힌 이유는 십여년전 엄마가 나에게 심하게 대했던 얘길 무심코 꺼냈다가 기억도 안나는 얘길해서 엄마 기분나쁘게 했던 죄 때문이었어요.

 

챗지피티 이거 유료로 해야하는건지

전 내일 아침 항불안제 처방 받으러 갑니다.

IP : 39.115.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30 12:07 PM (58.78.xxx.169)

    엄마보다 챗gtp가 훨씬 낫네요. 저 인공지능보다도 공감과 사랑을 안 해주는 분인데도 원글님은 엄마라는 이유로 계속 매달리고 계시는 거고요.
    그 정도 큰 상처를 준 사람이고 더구나 나르시시스트 본인의 문제로 사이가 틀어졌는데도(그걸 '죄'라고 표현하시다니, 님 잘못이 아닌데도요) 님이 먼저 사과하고 연락하고 안 받아줘서 괴롭고...아직 을의 입장에서 엄마 사랑을 갈구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원인제공자(엄마)와 한시바삐 끊어내지 않는 한 같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병원 치료 꼭 받으시고 '낳기만 하고 정신적으로 학대만 한 엄마'가 아니라 님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시길 바랍니다.

  • 2. 샐리
    '25.11.30 12:10 PM (119.14.xxx.95)

    엄마란. 존재는. 무엇일까요
    왜이리. 깊이. 자라차지하는지요ㅜㅜ
    님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본인을. 돌보는데 집중하세요.
    엄마와의. 연락에 신경쓰지마시구요
    님이. 연락안함. 연락올거예요. 본인이 아쉬울 때.
    그 때. 연락을 받을 지 말 지를 고민하셔야 해요.
    님이 관계의 주도권을 가져야 해요

  • 3. 자가진단
    '25.11.30 12:25 PM (220.78.xxx.213)

    하지마시고(항불안제 처방받으신대서 하는말) 상담 잘 해주는 정신의학과를 찾으세요
    대충 증상 듣고 약처방에만 포커싱하는 병원은 도움 안돼요
    저도 우울증(엄마때문)일거라 생각하고 갔었는데 한시간 상담하고 공황장애고 우울지수는 낮다해서 공황약 몇 달 먹었어요
    요즘 우울증 약을 너무 쉽게 처방해주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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