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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아지야 오늘은

오늘은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25-11-18 12:05:40

지난 봄에는 자꾸 미끄러지는 너를 위해 온집안에 타일매트를 까느라 바빴는데

이젠 그게 소용 없어져버렸네

 

오늘은 

네가 기대 서서 볼일을 볼 수 있는

받침대를 만드느라

머리를 맞대고 있구나

 

잘 만들어 볼게

나의 아가야

 

엄마는 괜찮단다

너무 힘들면 엄마 걱정은 안해도 된단다

 

엄마가 많이 힘들때

옆에 있어줘서 정말 든든하고 좋았단다

네가 함께여서 혼자 다니는 길이 외롭지 않고

아름다웠단다

너와 다녔던 산, 숲, 바다,강물

모두 잊지 않을게

열여덟해를 내친구해줘서 많이많이 고마워

 

 

IP : 125.187.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8 12:15 PM (211.208.xxx.199)

    아가도 가는 날까지 엄마가 얼마나 최선을 다해
    나를 돌봤는지 알거에요.
    이생은 정말 복받은 견생이었다 할겁니다.

  • 2. 나무木
    '25.11.18 12:15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엄마는 강하다잖아요
    아이와의 예쁘고 소중한 추억으로
    힘드신 시간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너무 힘들 때는
    여기에 글이라도 쓰세요
    원글님과 아이의 시간에 응원을 보냅니다
    잘 살아 봅시다

  • 3. ..
    '25.11.18 12:58 PM (223.39.xxx.138)

    아가 너무 힘들지 않길 바라요.
    이렇게 좋은 엄마를 만나서 매일 행복했을거에요!

  • 4. 이런
    '25.11.18 8:55 PM (1.237.xxx.216)

    아가랑 많은 추억 만드셨네요.
    부디 이 시간조차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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