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이런일에는 발을 들여놓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나..막상 닥치고 보면,,,늘 외면하리라..다짐했던게 와르르 하는 순간 입니다.
이점이 제일 힘드네요.
직장 근처,,늘 챙기는 길 아이들 밥자리에 이틀동안 나타나서,,,무리를 지어
자기들끼리 가족처럼 몇년동안 살아오던,,터줏대감들에게 쫒기고,,무서워서
밥도 못얻어먹는 페르시안(연한 회색) 아이를 지켜보다,,하룻밤에도 어찌될지 모르고,
아이가 너무 이쁘고, 순한데다가, 사람을 보면 무조건 부비부비 하는 ㅠㅠㅠㅠ
지금 임보중 입니다.
어디든 데려다주고 싶어요. 일단 대전분 환영,
1순위가 대전분 입니다. 당장 가야 하니까요.
제발,,줌인줌아웃 가셔서 이쁘고, 사랑스러운 얼굴 보시고,
(줌인줌아웃,,지금 올렸어요, 네..ㅡㅡ 저 챌시네에요. 어흑..빠른 입양 기도합니다)
입양 부탁드려요. 전 집과 밖의 아이들로 포화상태이고, 아픈 아이가 한두아이가 아니라
저 아이를 품어줄수가 없습니다. 지금 보호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못할짖이라,,제대로
일부러 얼굴도 봐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얘가 ,진짜 기가막힌,,러블리한 외모에..
성격까지 이쁨 상냥함.. 길아이들에게서 볼수 없는 특별함 그자체 입니다.
입양 용기 내셨으면, 쪽지를 주시겠어요? 댓글로는 한계가 있네요.
줌인줌아웃 가셔서, 작성자 이름에 마우스 올리고, 왼쪽 탭을 누르시면, 아시겠지만
저에게 쪽지보내기를 하실수 있어요. 본인 휴대폰번호,연락처 알려주시고요,
전화 드리고,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질문들을 드릴거에요. 그 대답 듣고 선택하고 싶습니다.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 너무 끔찎하고, 무서워서요. 마침...여자애 같거든요. 나쁜사람들이 저런 품종묘들을 입양하는것처럼 데려다가 번식산업에 쓴다고.ㅠㅠㅠㅠ 업자들 조심하라고,,조언을 들었어요. 백오심에서 이백만원을 새끼 한마리당 팔고있다고 합니다. 부득이 이런점을 서로 이해해주시고 제가 질문을 좀 사적으로 드려도,,미리 양해 구할께요)
제가 오늘밤까지 쪽지를 받고, 내일 오전중 전화드릴께요.
아이가 잘먹고, 잘 싸고ㅎㅎㅎ, 평안하게 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