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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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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중반 내년 근무고민입니다 (갱년기)

...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25-10-15 23:19:23

제가 예전에는  학원,과외등 가르치는 일을 십년넘게

했다가  나이도 있고

우연찮게 양가에서 하는

다른 자영업  보조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몇년 했는데  코로나로 다 정리,,

백수로 있다가  애들 모두 취업해서

직장근처로 떠나고 부부만 남으니

작년부터 집앞  고등부 학원에서 제의를 받아서

만 1년째  가르치는것은 아니고

아주 약간의 상담및 

보조일을 하고 있어요

시간당 2만원이고  일의 강도는 정말  낮아요

약간의 상담및  학생관리에서 오는  스트레스,,간단한  문서작성등이고  너무 수월해요

시간은  고등부라서 저녁7시~밤1시까지인데 늦게 끝나지만    근무강도가  너무 약하고  잡앞이라  

저는 만족해서 내년말까지 계약인  그때까지 하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요즘 제가 갱년기가 심하게 오고 있어서 정말 고민되네요

우울증,,열감,,두근거림 등등

병원 홀몬약은 유방암 유전력이 커서 못먹고 약국약으로 대체하고 잘 살아왔는데

늦게 자고,,가끔 받는 스트레스 ,,체력떨어짐

이 모둔것들이 작용해서  정말 고민이 되네요

내년에 계약까지 마무리를 할지,,(돈이 커요)

올해 12월쯤 말씀드리고 그만둘지  진짜 갈팡질팡 해서 글올려봅니다

뭐라도 갱년기 거쳐보신 분들  얘기 들어보고 싶어요

 

 

IP : 211.251.xxx.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그렇던걸요
    '25.10.15 11:24 PM (221.138.xxx.92)

    일 그만두고 집생활한다고 갱년기 증상이 없어지나요..

  • 2. 홧팅
    '25.10.15 11:24 PM (61.81.xxx.191)

    퇴근시간이 새벽 한시이면, 잠드는 시간은 몇시일까요?
    보수가 좀 적더라도 낮시간 일을 구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3. ...
    '25.10.15 11:30 PM (211.251.xxx.82)

    잠드는 시간이 1:30 정도였는데 (잠이 많아요)
    3주전부터 갱년기가 심해지면서 열감때문에
    잠을 설치니 새벽 3-4시나 자나봐요
    그러니 낮잠을 많이 자게 되고 완전 일상이
    뒤죽박죽 되었어요
    잠의 총량은 같은데 낮의 일상이 잠자는거죠
    돈을 생각하면 더 하고싶고(저축액 매달 까먹어야 할듯요)
    낮밤이 바뀐 건강에 대한 걱정도 쫌 되고 그래요

  • 4. 돈만봐야죠
    '25.10.15 11:34 PM (218.48.xxx.143)

    제가 학원&과외일 오래해봐서 그 심정 이해합니다.
    오로지 돈 모으겠다는 생각으로는 할만한 일이지만
    우울증이 있으시면 뭔가 다른일을 해보세요.
    학원일이 남들과 다른 리듬으로 살아야해서 혼자 고립되니 딱 좋은 직업이예요.

  • 5. ㅇㅇ
    '25.10.15 11:38 PM (59.29.xxx.78)

    갱년기로 집에 주저앉으면
    그 이후엔 육체노동밖에 없어요.
    그리고 어차피 늦게 주무실 거잖아요.
    저라면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 6. ..
    '25.10.15 11:42 PM (1.242.xxx.136)

    대체 누가 우울증,,열감,,두근거림 정도로 일을 그만 둡니까? 50 중반에도 자기 결정이 이렇게 어렵습니까?

  • 7. 홧팅
    '25.10.15 11:46 PM (61.81.xxx.191)

    일하시는것도 좋고 다 좋은데 수면의 질이 너무 떨어질것같아요.
    대신 낮에 일할것은 육체노동 강도도 높아지겠고 시급도낮아지겠죠...일장일단이 있지만.하 고민되시겠어요

  • 8. ..
    '25.10.15 11:48 PM (125.247.xxx.229)

    갱년기로 직장 그만두는 사람도 있나요?
    갱년기 불면증은 정말 괴롭긴 해요
    저같은 경우는 거의 밤을 꼬박새고 출근한 적도 많았고
    거기다 애들이 고딩들 대학입시때여서 무진장 고생했지만 정신력으로 버텼네요
    처음 겪는거라 이게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불안감은 시도 때도없이 올라오고
    비오듯이 땀이 흘리내리다가 갑자기 추워지고... 진짜 힘들었네요
    그래도 돈은 벌수있을때 벌자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었어요.

  • 9. ...
    '25.10.15 11:58 PM (211.251.xxx.82)

    댓글들 감사합니다
    댓글지우지 말아주세요
    저를 비롯해서 갱년기가 심해지며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 참조하게요

  • 10. -;;
    '25.10.16 12:20 AM (61.85.xxx.123)

    어머 갱년기 열감으로 일을
    고만두다니요 , 다들 이겨내며 일하루 갑니다 -.-;;
    집에 가만 있음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학원에 피해줄 정도로 심해진다면 고민해볼 문제구요.
    열심히 근력운동이든 운동시간을 가져보세요
    골아떨어질 정도로 힘든 운동이요

  • 11. --
    '25.10.16 12:24 AM (112.169.xxx.195)

    그냥 하기 싫으신 듯.
    저도 50중반

  • 12. 그런데
    '25.10.16 12:30 AM (122.34.xxx.60)

    일 그만 두면 갱년기 증상이 더 심해져요
    오후 시간에 헬스 등록해서 점심 식사 후 운동 두 시간 하시고 샤워하신 후 집에 와서ㅇ간단하게 집안 일 해놓고 저녁 드시고 식사하면 딱이겠네요. 아침에 좀 늦잠 주무시든가 식구들 출근 등교하는 거 보고 다시 아침 잠 주무셔도 되고요

    집에 계시면 더 우울해져요. 학원상잠일 최저시급 주는 곳도 많은데 고등이고 밤늦은 시간이라서 그 정도 받는겁니다
    좋은 자리 놓치지 마세요

  • 13. ...
    '25.10.16 3:30 AM (124.146.xxx.173)

    일은 너무 쉬어서 평소라면 문제가 없는데 말씀처럼 갱년기 증상들 때문에 그 일조차 스트레스가 평소보다 심하게 느껴지시는듯 하네요.
    그런데 스트레스가 아예 없는 일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어요.ㅠ
    다만 시간이 50대 중반에겐 좀 힘든 시간이네요.
    낮이나 오전중에 하는 일이면 원글님이 피로감을 덜 느낄듯도 한데 ..저 같은 경우도 늦은 시간 학원 다녀봤지만 저녁에 일이 있으니 하루가 묶여있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갱년기, 젊을 때와 다르게 스트레스에 몹시 취약해지더라고요. 아마 원글님도 평소라면 약간 신경쓰고 잊어버릴 일도 그것보다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을까 짐작이 되네요.
    일하는 강도도 약하고, 시간도 짧은데 그 정도 돈을 벌기가 쉽지는 않지만 원글님 정도면 낮시간에 가능한 일도 찾으실 수 있을것 같고요.
    일단은 일을 하시면서 낮시간대로 옮길 수 있는 일을 찾아보시는건 어때요?
    일을 안하고 집에만 있으면 갱년기증상이 심하면 심했지 더 나아지진 않을 거예요. 나이가 든다는게 알게 모르게 몸과 마음을 약해지게 하네요.
    오십 다르고, 오십 중반 또 다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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