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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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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끊는 것도 내림인가봐요.

. . .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25-10-07 05:00:09

시부모가 온 일가친척하고 연 끊어서 

평생 가족끼리만 살았다 했어요.

처음엔 좋았어요. 명절에  단촐하니까요.

근데 살다보니  시누들도 차례대로 자기 시가랑 연 끊고 

시조카들도 자기 시가랑 연 끊어서 

나이먹고 자식 다 컸으면 내보내고 

한가한 맛이 있어야하는데

죄다 모여서 ..

유일한 며느리인 저만 빡세네요 

애고 어른이고 다들 시가랑 연끊고 

친정,외갓댁에 와 쉬고있고

왜 저는 여기서  그녀들의 수발을?

결혼한 시조카들이랑 애들 결혼 시킨 시누들은 이제 각자 집에서 좀 놀지?

모이면 늘 자기들만 피해자고 희생자고 

자기들은 선량하고 남들은 악이고..

그러니 우리끼리 모여살아야하고 

우리는 체력이 약해서 금방 피곤해~ 

제  기준  그냥 다들  게으르고 일머리없고 사회성 엄청 떨어지거든요.

부엌에서 같이 일해봄 속 터져요.

고문관 스타일...

저희 시모가 본인 시가랑 연 끊은 계기가 

'바보천치같아서 같이 못하겠다' 는 말이었다는데.. 무슨 말인지 왜 알겠는건지..

뭐든지 적당히 중간이 좋은 거였어요.

연 끊었다고 떠드는 사람들 

본인이 끊은 건지 

저쪽이 끊은건지 사실은 모르거든요.

 

IP : 115.138.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7 5:05 AM (98.244.xxx.55)

    님도 명절에 시가 충성만 하지 마시고, 친정과 친척들 보러 가세요.

  • 2.
    '25.10.7 6:27 AM (14.44.xxx.94)

    님도 똑같이 시가랑 연끊어보심이ㆍ

  • 3. ...
    '25.10.7 6:34 AM (59.11.xxx.208)

    그게 시가하고 연 끊어도 별일 없거든요.
    연 끊으면 무슨 큰일 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끊어야 할 인연도 쉽게 못 끊는 사람들이 많아요.
    TV에 보면 그렇게 못끊다가 큰일을 당하기도 하구요.
    TV에 나오는 건 극단적인 경우가 많지만요.
    그런 경우가 아니래도 계속 일방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못 끊으면서 지내는데, 이게 끊어보면 별거 아니거든요.
    친구 사이든 친척 사이든요.
    끊으면 끊은대로 살아지거든요. 하늘 안 무너져요.
    오히려 스트레스 주던 인간들 안보니 정신적으로 평화로워져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연을 끊는 걸 무슨 아주 몹쓸 짓을 저지르는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떻게 연을 끊냐... 그러는 거죠.
    근데 끊어도 별일 없다는 걸 보면서 컸으니 그런 사람들은 비교적 쉽게 끊을 수 있는 거죠.

  • 4. 그게
    '25.10.7 6:36 AM (122.32.xxx.106)

    그 먹는걸 누구 돈으로 장보신건가요

  • 5. . ..
    '25.10.7 6:41 AM (121.153.xxx.164)

    이젠 님차례네요 저런사람들 때문에 연끊는거에요

  • 6. ..
    '25.10.7 7:01 AM (117.111.xxx.125)

    내림인데 연 끊어 버려요
    왜 혼자 수발들고 살아요

  • 7. .....
    '25.10.7 7:01 AM (175.117.xxx.126)

    시댁 가풍이
    각자 자기 시댁과 연 끊는 거라면서요..
    원글님도 시댁 가풍 따르셔야죠...

  • 8.
    '25.10.7 7:11 AM (58.235.xxx.48)

    보고 자란거 무시 못하죠.
    님만 당하시지 말고 님도 살 궁리 하시길요.

  • 9. 끊으세요
    '25.10.7 7:17 AM (211.215.xxx.144)

    원글님도. 본인들도 다 시가와 연 끊었으니 이해하겠죠.
    남편과 자녀만 보내시고 명절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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