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스트코 베이커리에서 파는 송편 맛있다는 글 올라와서
오늘 아침에 가서 사왔거든요
가격은 만오천원
깨송편10개 (손으로 꾹 쥔 모양 흰색 노랑 핑크 설탕물과 깨)
흑임자5개 (반죽에도 흑임자 들었고 소도 흑임자)
쑥송편5개 (쑥반죽에 동부소)
복주머니떡5개 (바람떡 느낌 팥소)
반죽이 말랑하고 쫄깃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달콤한 편이라 통동부 녹두 콩 소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불호이겠으나 아이들이나 단맛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겠어요
시장 송편은 미리 해놔서 그런지 당일에 사와도 금방 굳는 느낌이었는데 훨씬 부드럽고
위생에 대한 믿음
시장 송편 가격을 잘 모르지만 이 양에 이 가격이면 싼 느낌이었어요
몇개 먹고 다 못먹을 것 같아서 절반쯤 냉동에 넣었는데 그걸 다 챙겨먹는 미션이 생겼습니다
작년에 코스트코에 떡 나온지 얼마 안됐을 때
가족들끼리만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못사다가
행사 때문에 여러 사람 만날 때 한팩 사갔는데 그때도 대중의 평이 괜찮았어요
참고로 저는 오늘 아침 9시30분쯤 광명점 도착했는데
주차도 바로 하고 매장도 평소 주말보다 붐비지 않았어요 다만 그때는 오픈런 하신 분들이 빠지는 시간이라 좀 더 여유있었던 것 같아요 나올 때는 주차장에 조금씩 대기가 생겼습니다
오늘 모든 지점 7시 마감이라 늦게 가시면 헛걸음하십니다 (코스트코는 항상 명절 전날 7시까지, 명절당일 휴무)
추석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