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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사장님과 있었던일

후리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25-09-30 12:30:56

코로나 잠잠해질 무렵

일 받기 위해 외주업체에 간적이 있어요.

사장님이 통화만 몇 번 하다 제 얼굴이 궁금했는지

일도 맡기는데 마스크 한번 내려보라는거에요.

순간 뭐지 싶고 기분이 좀 그래서 

죄송한데 감기도 코로나도 아닌데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 쓰고 있는게 나을것 같다니

에이 그래도 앞으로 일 같이 할텐데 

얼굴은 알아야 하지 않겠냐 하더라고요.

순간 쎄 했으나 을의 입장이라 결국 벗었고

아! 하는 짧은 탄식(?)과 함께 

앞으로 잘해보자며 굉장히 친절히 대해주시더라고요.

그후로 일 때문에 자주 사무실에도 오시고 했는데

올때마다 커피며 빵이며 사다주시고 그랬어요.

아마 제가 못생겨서 안심이 되셨던듯 ...

제가 좀 늘씬하고 패션에 관심도 많고해서 옷도 잘입고

당시 헤어스타일도 좀 와일드한 웨이프펌 하고 있어서 

첨 만나던날 되게 궁금해하는 눈치였거든요. 

근데 제가 얼굴이 좀 못생겼어요 ㅋㅋ

아니 많이 못생겼어요. 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일도 잘됐고 다음일도 또 주시고

그랬어요. 

음. 그냥 이게 끝이에요.

지하철 타고 어디 가는길인데 심심해서 써봤어요.

명절 잘 보내세요. 

 

 

 

IP : 211.235.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30 12:32 PM (112.145.xxx.70)

    반전이네요 ㅋ

  • 2. ...
    '25.9.30 12:38 PM (119.193.xxx.99)

    해피엔딩이네요.
    일하는 관계면 그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남녀간에 피곤하게 얽히면 더 힘들 수도 있어요.

  • 3. .....
    '25.9.30 12:39 PM (112.148.xxx.195)

    날씬하고 패션도 멋있고해서 얼굴이 궁금했나보네요.ㅎㅎ

  • 4. 에이..
    '25.9.30 1:07 PM (61.78.xxx.80)

    못생기셨다니요
    빵이랑 커피도 자주 사다주고 일도 다시 맡긴 걸로 보면 외모가 경쟁력이신 걸로요 ㅎㅎ

  • 5. 후리
    '25.9.30 1:49 PM (211.235.xxx.193)

    아니에요 진심 못생겼어요.
    면전에서 못생겼다 소리 들은적도 있어요.
    ㅋㅋ

  • 6.
    '25.9.30 2:26 PM (61.84.xxx.183)

    왜 못생겨서 안심을했을까요 그게궁금하네요

  • 7. 씁쓸
    '25.9.30 2:29 PM (118.235.xxx.116)

    마기꾼인지 확인차?
    그분 좀 별로네요 ㅜ
    뭐가됐든 일만 잘풀리면되죠

  • 8. ㅎㅎ
    '25.9.30 3:29 PM (220.75.xxx.179)

    아! 하는 짧은 탄식(?)과 함께
    --> 넘 웃겨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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