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게 보이고
물론 젊어서는 약속도 많고 그랬던 사람이지만요
이제는 나이드니 짠해요
늙은게 보이고
물론 젊어서는 약속도 많고 그랬던 사람이지만요
이제는 나이드니 짠해요
저도 그래요
평생 처자식 부양하느라 고생 많다 싶네요 ㅠ
맞아요
젊어서는 엄마편들고 애도안봐주고 약속도 많고
그런거만 보였는데
이제는 짠해요
돈버느라 늙었구나하구요
남편도 제가 짠하대요
애키우다 늙었구나하구요
같이 늙어가는구나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서로 짠하게 볼 때가 종종 있어요.
꽃같은 청춘을 같이 보낸 사이가 벌써 서로 흰머리 잘라주게 되었으니 ...
부럽네요.
부부는 서로 짠해보이는 측은지심이 있어야
서로를 위해주는 진짜 부부가 된대요
저도 그래요
친구같은(동갑) 남편인데
퇴직하고 (34년)또 취직해서 가족 부양하느라 평생을 고생한다 싶으니 짠해요 .
이제는 회식도 없으니 집에서 술한잔하며 이런저런얘기 많이 한ㅔ요
말없던 남편이 57세 되니 급 말이 많아짐요~ㅋ
맨땅에 헤딩하느라 힘들었고 이제 살만한데 아직 외동딸 대학3년이니 몇년간 더 벌겠다고
집에 있음 더 늙는다고
퇴직후 3개월쉬고 일하러 갔어요
딸과 저를 하염없이 사랑해주고 저희도 남편 ,아빠를 무지 사랑한답니다.
제가 말이 많았는데 저는 조옹해지고요
근육도 빠지고 머리도 히끗히끗 해지고
어느새 늙어 버렸을까 짠해요.
피부가 탄력있고 탱글했는데, 이젠 피부가 처지는게 보여요,
머리카락 허옇고 숱도 점점 줄어들고요.
저희도 둘째가 아직 대학 2학년이라.
50중반인데 회사에서 버티겠다 애쓰는거보면 정말 짠합니다.
근육도 빠지고 머리도 히끗히끗 해지고
어느새 늙어 버렸을까 22
어린 아들을 한 손으로 안고 한쪽 어깨엔 가방을 메고 성큼 성큼 산길을 어르던 젊은 날의 남편이 눈에 선한데...
아이들 위해 애 많이 썼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