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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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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좋다는 분들 보면 전 신기해요.

조회수 : 5,175
작성일 : 2025-09-30 09:04:45

아래 그런 비슷한 원글과 댓글들이 줄줄 달려 있네요.

저희 남편은 누가 봐도 모범생이에요. 인생 자체가 그래요. 어릴 적부터 착하고 말 잘 듣고 학교 가서 공부 잘하고 의대가서 의사되었고 전공의 생활 거치고 전문의 따고

군의관 3년 성실히 국방의 의무 거치고

봉직하다가 개업하고 아이 둘 낳아서 좋은 아빠이고 집도 사고 재산도 차곡차곡 모으고요.

누가 봐도 백점아들 백점남편 백점아빠

오죽하면 대학 간 딸이 아빠랑 어떻게 결혼했는지 그 비법 좀 풀어달라고 할 정돈데요.

근데 저는 한 번씩 남편 땜에 미칠 거 같아요.

나는 기분좋게 감성적인 이야기를 하면

거기다 대고 어떤 사실을 집어넣으면서 다큐로 만듭니다.

그것도 화도 안 내고 조곤조곤.

이런 대화법이 너무 싫어서 끝까지 말을 안 듣고 그냥 내가 다시 말을 하면 왜 사람 말을 끝까지 안 듣냐고 또 조곤조곤 화를 내요.

기타 등등 한 번씩 미칠 것 같아요. 내가 저 사람이랑 평생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남편이 무조건 좋기만 하다는 분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어떻게 사람이 계속 좋을 수만 있죠?

제가 요새 느끼는 거는 남편이나 아내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은 혼자서 잘 살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남편 있는 할머니들은 얼굴이 힘들고, 남편 없는 할머니들만 얼굴이 활짝 폈는지 이해가 됩니다

IP : 223.38.xxx.105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남편이 왜
    '25.9.30 9:07 AM (121.186.xxx.197)

    거기서 나옴?
    혹시 남편 intj세요?

  • 2. ...
    '25.9.30 9:07 AM (106.102.xxx.197)

    남편이 무조건 좋을 수가 있나요?
    남편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죠
    내가 절대적으로 옳은 게 아닌 것처럼

  • 3. 한가지
    '25.9.30 9:10 AM (223.38.xxx.141)

    원글이 이혼할 주제가 못된다는 건 알겠네요

    본인이 감정과잉이면 이성적인 사람도 존재한다는걸 아직도 모르나요

  • 4. ..
    '25.9.30 9:11 AM (220.78.xxx.7)

    제 전남편이랑 대화방식이 너무 똑같아서 소오름
    그거사람 미쳐요 반박못할정도로 조근조근
    그러다 대화단절 각방 이혼 순서대로 갔어요

  • 5. ..
    '25.9.30 9:11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무조건 좋을 수가 있나요?
    남편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죠
    내가 절대적으로 옳은 게 아닌 것처럼 2222
    남편분은 원글님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다름을 인정하시고 대화는 줄이세요

  • 6. ..
    '25.9.30 9:12 AM (106.101.xxx.103)

    남편분 다 좋은데 대화가 안통하는게 단점이네요. 원글님은 대화욕구가 있는데 남편이 그건 못 채워주니..원글님은 동네친구가 있어야해요.

  • 7. ㅇㅇ
    '25.9.30 9:13 AM (218.39.xxx.136)

    너무 붙어 있으면 괴롭죠..
    남편이 저런게 조근대면 그냥 손으로 입틀어 막아야지
    그걸 다 듣고 있으니 지겹죠.
    아침 저녁만 만나니 안스럽고 좋긴 하네요.

  • 8. ...
    '25.9.30 9:14 AM (220.75.xxx.108)

    살아온 행적은 판박이같은 남편이랑 사는데 우리 부부는 둘 다 님 남편같아요. 싸울 일이 없는데...
    님은 아예 남편이랑 감성적인 대화를 시도하지 마세요. 한두번 당한 거 아니라면서 뭔 감성적인 대화를...

  • 9.
    '25.9.30 9:14 AM (118.235.xxx.144) - 삭제된댓글

    대화 잘 되고 성격 맞는걸을 최우선 조건으로 고른 남편이면 그런 문제 없고
    어떤 즐거운 일을 속상한 일을 겪었든
    남편이 제일 먼저 가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고
    둘만의 공유하는 코드가 제일 많은 사람.

  • 10.
    '25.9.30 9:16 A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대화 잘 되고 성격 맞는걸을 최우선 조건으로 고른 남편이면

    이래서 결혼했어요. 근데 웃기는 건 또 애들한테는 여전히 이렇게 해줍니다. 오로지 나한테만 그래요.

  • 11.
    '25.9.30 9:17 AM (223.38.xxx.105)

    대화 잘 되고 성격 맞는걸을 최우선 조건으로 고른 남편이면

    이래서 결혼했어요. 근데 웃기는 건 또 애들한테는 여전히 이렇게 해줍니다. 오로지 나한테만 변해요. 물어보면 나 때문에 본인이 변했다고 합니다. 나한테만 선택적으로 하는 것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는데 이렇게 변한 사람과 내가 어떻게 평생 사나 싶어요.

  • 12. ㅐㅐㅐㅐ
    '25.9.30 9:20 AM (61.82.xxx.146)

    저도 긍정 댓글 쓴 사람입니다.

    남편이 무조건 좋을 수가 있나요?
    남편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죠
    내가 절대적으로 옳은 게 아닌 것처럼22222

    우리집은 반대로
    제가 ENTJ 이고 남편이 ENFJ 인데
    결혼초 남편이 제게 이런말을 했어요
    당신이 하는말이 다 옳다. 백번 옳다.
    그런데 많이 아프다
    그러더라고요
    그말듣고 저는 어지간하면 쓴소리 안하고
    꼭 해야할말도 그순간 넣어뒀다 나중에 부드럽게 말해요
    그리고 제가 화날땐 속으로
    넌 내가 다 맘에 들겠냐?생각하고 넘어가요

    상대의 행복도 중요하다 생각하고 서로 맞춰가는 노력을 했고
    아이들 잘 키워내고자 하는 공동의목표가 있으니
    동지애가 쌓이는거죠

    남편은
    제 남자이자 아들이고
    친구이자 보호자입니다
    남편도 저를 그렇게 여길거라 확신해요

    내 자식들도 진정한 동반자 만나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 13.
    '25.9.30 9:20 AM (61.74.xxx.175)

    님이 말하는 포인트가 뭔지 너무 잘알아요
    그런데 다른 부분이 다 만족스러운데 아이가 대학생 될때까지 그 부분이
    많이 걸리나요?

    제 남편이 원글님 남편과인데요
    결혼 초기에는 어떻게 저렇게 생각하지? 싶었지만 남편을 파악하고 나니
    그냥 받아들여지던데요

    최근에 시동생이랑 좀 길게 지낼 일이 있었는데 시동생도 원글님 남편과더라구요
    그런데 말하는 게 불편했어요
    남편이랑 시동생이랑 무슨 차이일까를 생각해봤는데 남편은 사람이 정스러운 면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남편과 시동생에 대한 마음이 달라서일 수도 있을 거 같더라구요
    그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부부사이에 등락이 있겠죠

    인간은 결국 혼자가 되죠
    나이가 들어갈수록 혼자가 됐을 때 잘지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아요
    안그러면 여기서 욕먹는 자식한테 기대는 노인네가 될 수 있으니까요
    행복하려면 혼자도 바로 설 수 있어야 한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니까요

  • 14. 파랑
    '25.9.30 9:20 AM (49.173.xxx.195)

    제 남편은 유리왕이에요
    맨날 다쳐요 아파요
    질병도 많고 끊임엎이 정형외과적인 상해를 달고있고 혈압 고지혈약에 진통제를 달고 살아요
    맨날 아프다고 해서 남들이 그래요
    혹시 짜증나지 않냐고
    짜증은 안나고 짠하기는해요
    몸으로 일하고 있고 평생성실하게 살아온사람이라
    그 댓가로 저렇게 아픈가싶고
    남편이 아픈거 지겹다고 하면
    그래도 죽는병 아니라 난 다행이야
    아픈건 자기가 아프고 난 자기없음 못살아
    그럼 소같은 눈으로 날 꿈뻑꿈뻑 봅니다
    부족하고 눈치없고 많이 먹어서 걱정되지만
    정말 이 베프 없으면 하루하루 못살거같아요

  • 15. ..
    '25.9.30 9:21 AM (36.255.xxx.156)

    원글님과 남편분은 잘 안 맞는건데
    남편과 잘 맞는 사람이 신기할건 아니죠.
    저도 남편과 백프로 맞는건 아니지만 같이 있으면 대화하고 노는게 좋아요

  • 16. ㅁㅁ
    '25.9.30 9:23 AM (39.121.xxx.133)

    자식도 싫을 때 있는데, 무슨 남편이 무조건 좋아요;;
    좋았다 짜증났다하지만 찐친이긴 한 것 같아요..
    마음 편하고, 무슨 대화든 다 할 수 있구요, 척하면 척이구요.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 게 맞아요.
    남편이 말 예쁘게 하니, 고생들이 사르르 녹는 것 같거든요.

  • 17. 논리가 이상
    '25.9.30 9:28 AM (175.193.xxx.86)

    저 매우 독립적이고 혼자서도 할 일 무지 많고 여자니까 남자 도움을 받으며 살아야 한다거나 그런 생각도 일절 없어요
    제 남편도 그렇고.
    그런데 저나 남편이나 서로 엄청 잘맞고 말이나 생각도 잘 통하고 저는 어디서 저런 좋은 남자가 나에게 왔나 싶게 존경하고 사랑하고 그 사람과 이 험한 세상 같이 살 수 있어서 넘 감사합니다
    그 사람과 있으면 제일 편하고 따뜻하고 감탄이 나올 정도로 좋은 사람이예요
    제가 조금만 기운이 빠지거나 힘든게 보이면 유치한 짓을 해서라도 웃게 만들고 넘 슬픈 일이 있을 때는 말없이 안아주면 그걸로 충분하다 아무 것도 더 필요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도 넘 이뻐하고 저보다 자상하고 세심하게 잘 챙겨주고
    성실 그 자체인 사람이예요
    어떻게 평생, 계속 좋을 수 있냐고요?
    게속해서 시시각각 좋아보이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서로의 눈에 보이니까요
    20대의 호르몬 장난과 성욕이 메인인 그런 사랑이나 애정 말고 인간적인 매력이 순간순간 다르게 나타나고 상황 따라 경우에 따라 그 사람과 제가 만들어내는 그림은 계속 달라지니까 좋음이 계속되는거죠
    둘 다 유기체고 생각과 감정이 있는 사람이니까, 매번 둘이 만들어내고 반응하는 모습은 다를 수 밖에요
    거기에 지금껏 함께 지낸 시간과 경험은 둘만 공유하고 아는 저희만의 세계고 둘을 이어주는 끈이 되죠
    서로 각자 뭔가를 하고 떨어져 있어도 끈이 연결되어있는 이상 거기서 계속 쌓아올리는 둘만의 세상은 견고하고 있을수록 편안한 곳이 되는거죠

  • 18. 윤석열과
    '25.9.30 9:28 AM (175.223.xxx.33)

    제 시가쪽 남자들이 윤석열과예요
    마누라가 무조건 좋다..
    저런 등신들이 다 있나 했는데(제 남편 포함)
    제 큰딸이 저러네요
    자기 짝 되면 다 좋아 보이나봐요
    인연이고 팔자죠 뭐

  • 19. ...
    '25.9.30 9:30 AM (211.169.xxx.199) - 삭제된댓글

    남편과 잘지내는 사람은 다름을 인정할줄 알고
    그러려니가 잘 되는 사람들이겠죠.
    원글 남편처럼 나랑 대화법이 달라도
    당신 생각은 그렇구나.
    그럴수있지.
    완벽한 사람이 있겠냐.
    나도 부족한 사람이다라며
    다름을 인정하면 그렇게 화날일이 없어요.
    백인백색인데 어떻게 내 입맛에 딱 맞는 사람이 있겠어요.

  • 20. ㅣㄴㅂㅎ
    '25.9.30 9:31 AM (118.235.xxx.79)

    모든면이 다 좋지는 않아요
    그런데 연차가 쌓이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유머로 승화한다고 해야하나요
    웃으며 뼈때리면 상대도 웃으며 받아들여요
    남편도 내 단점을 참는 부분이 있을테니 서로 감싸며 사는거죠
    완벽하지 않은 인간끼리 서로를 감싸며 살아간다가 포인트에요

  • 21. 서로
    '25.9.30 9:31 AM (182.211.xxx.204)

    안맞아서 그래요.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서로 안맞으면
    괴로울 수밖에 없어요.

  • 22. 제가그래요
    '25.9.30 9:32 AM (210.95.xxx.34)

    남편과 잘지내는 사람은 다름을 인정할줄 알고
    그러려니가 잘 되는 사람들이겠죠.
    원글 남편처럼 나랑 대화법이 달라도
    당신 생각은 그렇구나.
    그럴수있지.
    완벽한 사람이 있겠냐.
    나도 부족한 사람이다라며
    다름을 인정하면 그렇게 화날일이 없어요.
    백인백색인데 어떻게 내 입맛에 딱 맞는 사람이 있겠어요.222222222222222222

    무조건 완전히 좋다기보다 그냥 그러려니 해요.

  • 23. ..
    '25.9.30 9:34 AM (36.255.xxx.156)

    의존적인 여자들이나 남편 좋다고 한다는 식으로
    삐딱한 뉘앙스로 글 쓰신게 좋아보이지 않아요.
    실제는 윗 댓글처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관용적인 사람들이 만나면 사이가 좋을 확률이 훨씬 높아요.

  • 24. ~~
    '25.9.30 9:36 AM (211.196.xxx.67)

    남편도 나한테 참는게 있겠지 라고 생각하세요.

  • 25. 말많은 남자
    '25.9.30 9:39 AM (112.186.xxx.86)

    싫어하는데 남편은 과묵해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ㅎㅎㅎㅎ

  • 26. 독립적인
    '25.9.30 9:42 AM (117.16.xxx.80)

    부부입니다.
    젊을때는 너무 똑똑한 여자 만나서 피곤하다는 생각도 내심가졌던 것 같은데
    대화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궁합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애 셋 키우면서 든 전우애, 동지감 이런 것도 있고요.
    구비구비 살아오면서 서로가 없어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던 것을 깨닫게 되면서
    소중하게 여기고요.
    결정적으로 전형적 문과 남자라서 대화가 잘되어요. 정치, 종교성향도 잘 맞고요.
    그래서 이과형 남자들 만나서 사는 부인들이 좀 외로운 듯 해요.
    저희는 둘 다 문과 전문직이라 잘 통하는데 아들들 보면 희안하게
    모두 이과인데 아... 부인이 외로울 수 있겠다 싶었어요.

  • 27. 어머
    '25.9.30 9:50 AM (118.235.xxx.110)

    원글님 복받으신것같은데 남편의 장점만 보고 사시고 감정을 나눌 방법은 좀 바꿔보세요

  • 28. 저도
    '25.9.30 10:06 AM (218.147.xxx.180)

    근데 제가 주위에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다보면요
    계속 좋은 성격은 없어요 영원한 장점도 영원한 단점도 없구요

    그냥 지금이 그럴나이에요 꽃노래 20년 들으면 미칠때 됐구요 미친짓 20년이면 그것도
    터질때 됐구요 저도 저 나름으로 남편의 어떤지점이 너무 열받아서 ( 가정적이고 큰 사고
    없이 잔잔하게 저만 바라보며 회사 잘다니는 사람 하지만 츤데레류의 챙김은 일도 없고
    아파도 어 그래? 하고 오히려 평소보다 모질고 그냥 너무 가만히만 있는 기질 취미취향제로)
    꽤 크고 길게 말안하고 불화의 기간을 거쳤거든요 걍 근데 또 부부라고 어찌어찌 화해하니
    평소같아지긴 했어요 좀 덜 보고 덜 의지하고 붙어있는 시간을 최소화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러니는 너무 떨어져있으면 정도 떨어져서 (저도 남편이 해외근무 하고오니
    혼자 살아도 충분히 살겠구나 ~ 가 되더라구요) 안되고 적당히 `~~

    그리고 주위를 보니 저는 무디고 곰같은게 화가 난건데
    너무 다정하고 말많고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에 끼는 남편때문에 터진 와이프
    뭐 지 일만 하러다녀서.. 일도 안하는게 의존만 해서.. 등등 뭐든 한가지로 쭉 공격하니
    다들 20년이상 살고나면 그때노화도 오고 불안증도 오고 할때니까 권태기까지 확 오는
    경우 많더라구요 불륜 도박 사기 폭력 식의 사건사고 없으면 그 시기 지나서 다시
    노년의 친구로 남고, 사건사고 있으면 그땐 진짜 떨어지고 그런듯요

  • 29. 돈벌기쉬워요
    '25.9.30 10:13 AM (211.235.xxx.204)

    사실을 넣어사 다큐로 만든다...
    의사로서는 최고의 자질을 가지셨네요. ㅎㅎ
    느낌으로 감성으로 환자를 보면 어떻게 될까요?
    왠지 이 치료를 하면 잘될거같다가 아니라 과거 유사 사례 데이터 분석해서 최고확율의 치료를 하고 그결과를 또 재분석하고 끊임없이 객관적인 분석을 반복하는 것이죠.
    그런 사람이 단순 감성만으로 처리하는 용량이 없는건 아닌데 빈도나 중요성에서 용량 초과한둣 ㅎ

  • 30. 저희엄마가
    '25.9.30 10:14 AM (118.235.xxx.77)

    아버지 장점이 정말 많은분인데 다른 남편들에 비해서 다정하고 부지런하고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엄마는 아버지의 열가지중 본인이 원하는거 한개 없다고
    맨날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 했어요
    엄마는 다른 아내보다 부족한게 9가진데도
    저희 엄마는 누굴 만나도 그러고 살았을것 같아요

  • 31. TJ와FP
    '25.9.30 10:31 AM (218.48.xxx.143)

    저도 제가 tj라 원글님 남편분의 다큐가 하나도 안불편하고 오히려 명쾌하다고 느낍니다.
    tj들은 분석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는게 일상인 사람들이니까요.
    플로챠트라고 아시죠?
    입력값을 넣어주면 주어진 프로그래밍을 수행하고 마지막에 yes or no를 거쳐 결과값을 도출하는거요.
    극단적으로 표현했지만 일상이 뇌가 그렇게 흘러갑니다.
    감정이란건 수행해야할 프로그램이 없으니 그냥 흘려보내버립니다.
    그래서 fp들은 tj에게 상처 받습니다.
    그 정도면 fp들은 tj들에게서 도망가거나 피해야 하는데.
    도망도 안가고 계속 상처 받았다 징징거리며 tj 옆에 머문다는거죠. 감정적 의존인건가요?
    저도 남편에게 종종 말합니다
    뭐~ 어쩌라구? 난 그런 감성이 안느껴지는데??? 안슬프다고, 안기쁘다고!!!
    감성인들끼리 대화하라고!!!!

  • 32. 원글님
    '25.9.30 10:37 AM (118.130.xxx.26)

    원글님과 안맞을뿐
    아마 이혼하면 누군가 벌써 찜하고 집어갈겁니다
    안타깝네요

  • 33. 그렇게
    '25.9.30 11:24 AM (223.38.xxx.98)

    다 좋고 공감도 잘해주는 남자는 님보다 잘난 여자 만나죠
    잘 생각해보시면 님 분수에 넘치는 남편일 거예요

  • 34. 글이 뭐 이래
    '25.9.30 12:41 PM (210.102.xxx.68) - 삭제된댓글

    본인하고 남편하고 성격이 안맞는건데 갑자기 의존적이지 않않아야 한다는둥 남편없는 할머니 장수한단 소리는 왜히는거죠???
    글이 왜그렇게 맥락이 없어요? 글 쓴거 보니 님남편도 님이 꽤나 답잡하겠어요.

  • 35. 글이 왜 그 모양
    '25.9.30 12:43 PM (210.102.xxx.68) - 삭제된댓글

    본인하고 남편하고 성격이 안맞는건데 갑자기 의존적이지 않않아야 한다는둥 남편없는 할머니 얼굴좋단 소리는 왜히는거죠??? 독립적인 여성은 남편한테 불만이 안생기나요?
    글이 왜그렇게 맥락이 없어요? 글 쓴거 보니 님남편도 님이 꽤나 답잡하겠어요.

  • 36. 뭔소리야
    '25.9.30 12:43 PM (210.102.xxx.68) - 삭제된댓글

    본인하고 남편하고 성격이 안맞는건데 갑자기 의존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둥 남편없는 할머니 장수한단 소리는 왜 히는거죠???
    글이 왜그렇게 맥락이 없어요? 글 쓴거 보니 님남편도 님이 꽤나 답잡하겠어요.

  • 37. 뭔소리여
    '25.9.30 12:44 PM (210.102.xxx.68) - 삭제된댓글

    본인하고 남편하고 성격이 안맞는건데 갑자기 여자는 의존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둥 남편없는 할머니 장수한단 소리는 왜 히는거죠??? 독립적인 여성은 남편한테 불만 안생겨요?
    글이 왜그렇게 맥락이 없어요? 글 쓴거 보니 님남편도 님이 꽤나 답잡하겠어요.

  • 38. 뭔소리야
    '25.9.30 12:46 PM (210.102.xxx.68) - 삭제된댓글

    본인하고 남편하고 성격이 안맞는건데 갑자기 여자는 의존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둥 남편없는 할머니 장수한단 소리는 왜 히는거죠??? 독립적인 여성은 남편한테 불만 안생겨요?
    글이 왜그렇게 맥락이 없어요? 글 쓴거 보니 님남편도 님이 꽤나 답답하겠어요.

  • 39. 행운
    '25.9.30 1:58 PM (122.102.xxx.9)

    살아가면서 존중하고 사랑하고 애처롭고 귀엽고 이야기 통하는 사람, 나 또한 그 사람에게 그런 대상, 이런 사람 한 명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 인생에 어마무지한 행운이 있는 거라 생각해요. 그런 사람이 친구거나 형제거나 배우자거나, 자식이거나 누구라도 좋죠. .프 같은 배우자 두신 분들은 배우자가 그런 상대인거구요.

  • 40. ,,,,,
    '25.9.30 2:18 PM (110.13.xxx.200)

    남편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죠
    내가 절대적으로 옳은 게 아닌 것처럼 2222
    이걸 서로 장착해야 평화로운데
    원글님도 남편분도 장착이 안된거죠.
    그러니 서로 삐그덕거릴수 밖에..
    남편과 사이 안좋으니 여자도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포인트맞지 않는 글을 보니
    심사가 꼬인것도 알겠구요. ㅎ
    대화통하는 남편있는 할머니들이 얼굴이 구겨져 있겠습니까?
    님도 그런 남편갖고 싶은데 안되서 불편한건 아니구요? ㅎ
    잘 생각해보시면 님 분수에 넘치는 남편일 거예요 222

  • 41. 결국
    '25.9.30 5:58 PM (223.38.xxx.106)

    오전에 남펀에게 카톡을 보냈어요. 이렇게는 도저히 못 살겠다고요.

    오후에 답이 왔는데

    "옛날의 나로 돌아가도록 노력할께..
    (자기를 사랑하는 맘은 변화없어).. "

    이렇게요.

    저도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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