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 공부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 조회수 : 4,282
작성일 : 2025-09-29 14:49:00

아직 제가 자식이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자식이 칼과 망치를 들고 부모를 때렸다는데도 이와중에 성적얘기 하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

인간으로서의 기본소양이 갖춰진담에 공부 아닌가요?

 

저희집은 특이하게 부모님이 공부하란 얘기 한번도 안했어요

저는 서울상위권대학 제 동생은 지방대 갔어요

둘다 똑같이 공부하란 말 안들었고 결과는 본인성격과 공부머리에 따라 달라졌어요

누가 하란다고 하고 안하고가 아니고요

 

그리고 전 다른일 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지금은 학원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학원에서도 보면 엄마가 영유부터 해서 어릴때부터 아무리 붙잡고 난리쳐도 본인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은 영혼이 빠져나간듯한 동태눈깔로 앉아있어요

이런학생은 학부모 상담할때도 괜히 제가 죄책감이 듭니다 그 학부모님이 내시는 학원비가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요

 

반면에 중1때 처음 학원 다니기 시작했다는데도(요즘 보기 드문 유형) 본인이 흥미 가지고 열심히 하니 빠른속도로 실력상승해서 어릴적부터 학원 오래 다녔지만 동태눈깔인 학생을 따라잡고 앞서나가네요

중학교때 시작하면 너무 늦었단 말 하는 분들도 있지만

중학교때 열심히 하면 어릴때부터 계속 해온 학생들과 별차이 안나게 되더라고요

유초등땐 보통 이해력과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이 한계가 있으니까요

 

학원에서 보며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너무 어릴때부터 부모의 과도한 열정으로 애가 공부에 질려버려서 초등때까진 잘하다가 중등때 튕겨져 나가는 케이스에요

물론 이끌어주고 푸쉬해주는대로 다 받아먹고 선행이 잘되어 계속 수월하게 상위권 유지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그래서 제 생각엔 본인자식이 어떤 상태인지를 부모님이 정확히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공부에 이미 질린 학생에겐 부모님의 푸쉬가 더 역효과만 생기는 경우도 많아서요

또 그러다 본인스스로 어떤계기로 정신차리면 늦게라도 재수나 편입 등을 해서라도 다시 좋은 대학 가는 케이스들도 꽤 있더라고요

 

암튼 학원에서 일하지만 조기교육이 실보다 득이 더 많은건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 되네요

 

IP : 221.144.xxx.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25.9.29 2:53 PM (122.32.xxx.106)

    부모님이 생계형 일을 하셨으면 그 시절에는 공부하란소리 안했죠
    손안 와이파이 환경도 아니였고

  • 2.
    '25.9.29 2:54 PM (223.38.xxx.187)

    저도 그 글 봤는데 이해가 안되는 엄마더라구요

  • 3. 안타깝죠
    '25.9.29 2:56 PM (221.138.xxx.92)

    그 가정은 가족 전체가 치료가 시급해요.
    지금도 안늦었는데...더 시간 보내지말고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가족상담치료 전문가에게 도움 받아야해요.

  • 4. ..
    '25.9.29 2:57 PM (221.144.xxx.21)

    부모님은 아주 여유로운 경제력이셨어요
    엄만 전업이었구요

  • 5. 그러게요
    '25.9.29 3:15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그 글에는 댓글 못 달았는데
    그 정도면 성적이나 학교가 문제가 아닌 것같던데요
    병적인 가족이던데
    그깟 성적이 뭐가 중요할까요

  • 6.
    '25.9.29 3:32 PM (211.51.xxx.3)

    그 글은 못봤지만... 원글님이 아이가 있다면 조금 더 깊게 다른 방향으로 생각이 가능할거예요. 아이 없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요

  • 7.
    '25.9.29 3:35 PM (211.186.xxx.7)

    저도 아이있는데 이해 안가던 집인걸요

  • 8. ....
    '25.9.29 3:44 PM (112.145.xxx.70)

    아이 없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요 222222

    그 분이 이해간다는 건 아니고
    아무래도 엄마가 되보지않은 사람은 모르는 부분이 있죠.

    고등학생이 대학생 알수없고
    대학생이 대학원생 알 수 없는 거랑 같음.

  • 9. 병이죠
    '25.9.29 3:48 P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자식이 망가지든지 말든지 좋은 성적은
    꼭 받아내야 한다
    자식이 성적이 좋아야만 자신이 주변에
    우월해지고 내세울수 있다
    달리 말하면 성적으로 주변을 밟아버리고 싶다
    이 정도의 교만하고 왜곡된 마음이 있으니 자식을 그렇게 고통으로 몰아가는거예요
    근데 엄마본인은 본인의 마음이 너무 가학적이고 무서운 마음이라는 걸
    스스로 몰라요
    자식은 엄마 마음의 그림자예요
    엄마가 세상을 밟아버리고 싶은 역천자 마음이 강하니
    그 반영으로 자식이 엄마를 밟고 아빠를 때리는 역천자가 된거예요
    자식은 엄마의 내면을 보여주는데 그걸 몰라요

  • 10. ㅇㅇ
    '25.9.29 3:49 PM (223.38.xxx.224)

    아이 없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요 333

    저도 공부하란 얘기 안듣고 알아서 잘해서 애없을때 할애는 하고 안할애는 안한다 주의였는데
    내애가 눈앞에서 노는걸 보는건 또 다른 얘기더군요
    돈아깝고 학원에 전기세 내주러 다녀도 끊을수없는건 애가 공부를 아예 놔버리고 포기할까봐인것 같아요
    그나마 꾸역꾸역 하는것과 손놓는건 다르니까요

  • 11. ---
    '25.9.29 4:15 PM (183.98.xxx.72)

    아이 없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요 444
    원글님 말씀도 다 맞지만, 아이마다 너무 다르고 상황 맥락이 다 달라서
    양육에서는 뭐라고 하기 참 어려워요.

  • 12. 자식없으면
    '25.9.29 5:12 PM (211.58.xxx.216)

    진짜 이해못해요.
    낳아서 키우다보면 자식이 분신같아져요.
    내려놨다고 생각해도...자꾸 감정이입되는.
    또 본인의 성적표가 자식이라 비취지기도...

  • 13. 00
    '25.9.29 5:35 PM (218.144.xxx.187)

    세상살이에 공부가 가장 중요한게 아니란건 알아요.
    하지만 커서 뭐라도 하고 지 살길 찾으라고 대비시키는 거죠.
    다른 애들 다 공부하는 시기에 내 애만 안한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애틋하고 시간이 아깝나요...
    애 낳기 전에는 애 행복만을 위한 부모가 되야지 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에요.

  • 14. ㅇㅇ
    '25.9.29 6:23 PM (211.235.xxx.62)

    그 집은 아이가 조금이라도 얌전해지면 다시 공부 푸시를 시작할 거 같았어요
    그 푸시 안 받기위한 방법이 끝없는 지랄뿐이라 그러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7933 딸이 결혼식을 했는데요... 7 어째 2025/11/17 5,711
1757932 '김부장 이야기' 현실판 된 SKT 사내회사... 개발자 포함.. 6 ㅇㅇiii 2025/11/17 5,852
1757931 예비 고3 수리 논술 준비는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요? 6 ㅇㄹ 2025/11/17 1,722
1757930 매불쇼 지난 금요일 시네마지옥 최광희 언급 있었나요? 6 ㅓㅏ 2025/11/17 3,200
1757929 김장에 생새우 안넣어도 되나요 4 ㅇㅇ 2025/11/17 2,541
1757928 저 정도의 아내면 정말 지능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14 ..... 2025/11/17 6,500
1757927 혼자 수시논술보러 가게 한것 10 자식 2025/11/17 2,835
1757926 13개월 손주가 어제 ㅎㅎ 16 아가 2025/11/17 5,974
1757925 마켓컬리 추천템 1탄 24 집밥매니아 2025/11/17 5,526
1757924 요즘, 윤상현 어디 있나요? 7 ........ 2025/11/17 2,824
1757923 adhd 진단받고 약 드셔보신분 계세요? 8 성인 2025/11/17 2,073
1757922 대장동 일당 유동규한테 면접받은 장동혁ㅋㅋ 11 대장동한패거.. 2025/11/17 2,004
1757921 무스탕 사려는데 인조가죽도 괜찮나요? 5 .. 2025/11/17 1,714
1757920 '채상병 수사방해' 혐의 '친윤' 공수처 검사들, 오늘 구속심사.. 친윤검사들 2025/11/17 1,490
1757919 유럽연합, ‘당뇨·비만 주범’ 초가공식품 햄·과자에 세금 매긴다.. 1 ㅇㅇ 2025/11/17 2,380
1757918 정성호, 검사 징계 질문에 법무부와 검찰 안정이 우선이다 5 ㅇㅇ 2025/11/17 1,530
1757917 아기가 호박 맛을 알아요~ 5 호박고구마 2025/11/17 2,529
1757916 보일러 키셨나요 10 .. 2025/11/17 3,099
1757915 원두커피 내리면 살짝 거품 ㅡ 명칭이 생각이 안나요 4 커피 2025/11/17 3,127
1757914 당근 알바 사기 3 임씨 2025/11/17 3,105
1757913 요즘에 깨달은거.. 4 ... 2025/11/17 3,309
1757912 크록스 내피있는 모델.. 7 11 2025/11/17 2,308
1757911 추우면 정신없이 먹어댑니다 7 ㅁㄴ 2025/11/17 2,479
1757910 스케일링할때 피가 안나면 잇몸이 건강한건가요? 7 ㄴㅎ 2025/11/17 3,202
1757909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경기에서 전남으로 발령···법원 판단은?.. 4 ㅇㅇ 2025/11/17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