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에 염색을 하도 잘하길래. 다시 부탁했더니
이번에는 두피에 어찌나 발라놨던지. 두피가 너무 따가워서 5분만에 씻었어요 ㅠㅠ
이 부분에서 제가 나한테 억하심정 있냐 이렇게 따지면 남편이 다시는 염색 안해주겠죠?
평상시에 저한테 잘 안해주는 남편이라 괜히 더 서럽네요
원래 염색하면 두피에 묻을수밖에 없나요 ㅠㅠ
자기딴에는 꼼꼼하게 한다고 한건지
좋게 생각하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겠죠? ㅠ
남편이 전에 염색을 하도 잘하길래. 다시 부탁했더니
이번에는 두피에 어찌나 발라놨던지. 두피가 너무 따가워서 5분만에 씻었어요 ㅠㅠ
이 부분에서 제가 나한테 억하심정 있냐 이렇게 따지면 남편이 다시는 염색 안해주겠죠?
평상시에 저한테 잘 안해주는 남편이라 괜히 더 서럽네요
원래 염색하면 두피에 묻을수밖에 없나요 ㅠㅠ
자기딴에는 꼼꼼하게 한다고 한건지
좋게 생각하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겠죠? ㅠ
비달 사순 할배가 염색 해도 묻을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쾌한 위로 감사해요
남자에게는 심플하게 내가 원하는 것를 지시하면 돼요.
내가 원하는 것은 ‘두피를 피해서 머리카락에 발라달라’ 는 거니깐 그냥 그렇게 해줄 수 있냐고 부탁하세요.
‘나에게 억하심정이 있냐’ 는 너무 감정적으고
염색 서툰거랑 억하심정 갖고 있는 것 사이의 간극도 크고 연결도 안되고 문제 해결도 안 되면서 서로 기분만 나빠질 언어예요
그렇겠죠~ ? 그냥 저도 모르게 울컥헀는데
제가 그냥 남편한테 "자기가 지난번에 너무 꼼꼼하게 잘해줘서 다시 부탁하는거다" 했더니
이번에 뭔가 더 꼼꼼하게 하려고 했던거같기도 하네요
뿌염 만오천원이면 하는데 그걸 뭐 ..남편한테
염색약 포함해서 만오천인가요?? 아놔 몰랐어요
어떻게 안묻게 하나요?
해준것만 해도 고맙죠
무슨 억하심정까지
순한 염색약 찿아보세요
머리 안 감고 하면 두피에 묻어도 안 따가워요.
안뭍게는 아니지만 신경쓰는 마용사는 바를때 아주 약간 띄워서 발라요.
나중에 마지먹 단계에서 전체적으로 발라줌
두피쪽이 염색아 빨리됩니다.
머리감지말고
두피에 오일 처발처발
염색 처음 해보신거 아니죠
염색약은 두피가 묻을수밖에 없죠.
그래서 머리감지말고 두피에 기름기 많을때 염색해야 되고,
그래서 염색은 아침보다는 저녁때 해야 돼요.
미용사에게 77000원 주고 뿌염해도
두피에 묻어서 따가워요
그게 그 가렵고 따가운기 염색 알러지라네요
안하고 싶은데 안할수는 없고 ㅜㅜ
암튼 남편님은 죄없어용 ㅎㅎ
쇼츠에서 봤는데 어떤 외국여자가 구멍이 많이 뚫린 실리콘 같이 생긴 걸 들고와 머리에 뒤집어 쓰더니 구멍으로 머리카락을 죄다 빼내어 염색 하는걸 본적 있어요.
저렇게 하면 두피에 염색약이 묻지않아 좋겠다 생각했는데 제목을 모르네요. 금발머리 여자가 염색하는 장면이었어요.
두피에 크림 발라요. 그럼 두피엔 염색약 안 묻어요.
남편이 미용사도 아닌데요 ㅜㅜ
음님께서 댓글을 넘 지혜롭고 재밌게 달아놓으셔서 한참 웃었네요!! 큰웃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분의 억하심정은 아니신거 같고 꼼꼼히 하시다보니 그리되신거 같네요!! 저도 천연염색방이나 미용실에 제가 원하는 염색약 가져가면 만오천에 해주는데 있어서 뿌리염색을 그리하네요!! 물론 미리 염색약가져가는걸로 해주시는지 문의는 하시고 가셔야 됩니다. 여기는 대구입니다.
남자가 염색을 해줬다는것부터 대단한거 같은데요. 숏커트도 아니실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