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부터 추리소설 팬입니다
유명한 드라마 영화 아직도 열심히 보고 있어요.
백설공주 나 얼마전 한석규 나오는 것도 그렇게 엄청 재밌진 않았지만 볼만 했어요
근데 사마귀는 좀 ㅜㅠ
아들역 배우의 심리 상태를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어요.
대사도 잘 치고 감정도 잘 실어 연기 하는데
아무리 해도 공감이 안가요.
엄마라고 욕 하다가 갑자기 정아신처럼
생각 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피를 흘리지 않고 범인을 잡을 수 없다고 했다가
부인한테 갑자기 고백 했다가 사랑한다고 했다가
아, 근데 표정이 다 똑같애요.
말투도 다르고 감성도 다른데 표정이 다 똑같애요
개연성 없이 감성선니 너무 확 확 바뀌니
배우도 헷갈릴 것 같아요.
그리고 고현정 ㅜㅠ
저 고현정 연기 못 한다고 생각한 적 한번도 없거든요.
근데 그 위선적이고 작위적 목소리 연기, 볼 때마다 오글거려 미치겠어요.
아니, 학대 받는 아이들과 여성에 대한 공감력이 그렇게 풍부한 여자가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작위적 목소리로 마치 마녀 같이 내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표정으로 ㅜㅠ 그 가식적인 목소리라니 ㅜㅠ
아들에 대한 감정도 일관성이 없는 거 같애요.
배우들도 연기하기 너무 힘들었다 싶어요.
차라리 원작을 좀 보고 이해하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Netflix 에서 원작 드라마가 내려 갔다고 했죠?
원작 드라마는 어떤가요? 보신 분 비교 좀 해 주세요.
그리고 제가 잘못 보고 있다고, 사실은 아래 이래서 굉장히 짜임새 있고 촘촘한 웰메이드 극본 이라고 누가 저 좀 설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