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내가 어떻게 하길 바랄까? "
아니,
"내 자식이 이런 상황이면 나는 뭐라고 할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쉽게 결론 납니다.
저는 그래서 나르시스트 전남편으로 부터 벗어나는 결정을 할수 있었고,
소탐대실하기보다 마음 편한 결정을 하면서 살아올 수 있었어요.
워낙 독립적인 편이라 아쉬운 소리 부모한테도 못하는 성격인데, 이제는 힘들때 부모님께 앓는 소리도 할 수 있게 됐고, 병원 혼자 가기 싫으면 같이 가달라는 말도 할 수 있게 됐고요.
화려하진 않아도 소박하고 따뜻하고 정직한 남편 만나서 정을 주고 받으며 살고 있어요.
고민에 파묻히면 결정하기 어렵잖아요. 그럴때 한번 써먹어보세요. 정신이 차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