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오면서 무섭게 지방만 찌더니 인생 몸무게 신기록 행진을 이루던 어느날..
도저히 안되겠어서 러닝과 식단을 병행했습니다.
1년반동안 러닝했고 식단도 병행했습니다.
러닝머신으로 1500키로 정도 뛴 거 같은데 1년반전의 종합검진 결과를 보니 몸무게는 8키로 줄었는데 그중 지방은 11키로 빠지고 근육이 3키로가 늘어서 총 8키로만 줄었더라구요..
식단은 한끼는 맘껏 먹고 한끼는 야채, 단백질 위주로 먹었습니다. 식단을 매일 지키긴 어려웠지만 가능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chatgpt에 물어보니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운동선수급 몸이라고 나오네요 ^^;;
실제로 보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50대 중반도 열심히 운동하면 지방만 많이 빠질 수 있는 걸 경험하니 새로운 세상을 사는 느낌입니다.
실제 30대 후반때 측정했던 검진기록을 보니 몸무게는 그때와 비교해서 2키로정도 더 줄었지만 지방은 그때보다도 5키로 정도 빠져있네요..
살이 빠지니 머리크기도 작아져서인지 왠지 비율도 괜찮아 지는 것 같고, 러닝 덕분에 피부는 오히려 더 좋아져서 다들 젊어졌다고 하네요.. ^^;;
저도 정말 간헐적 단식, 하루 2만보 빠르게 걷기, 한약다이어트 등 정말 여러가지를 경험했는데.. 가장 효과가 좋았던 건 러닝+식단이라 혹시 50대 중반님들께 도움이 될까 부끄럽지만 공유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