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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에 남편부부동반 질문이요

경조사 조회수 : 672
작성일 : 2025-07-28 01:12:26

시댁 장례식에 남편 친척 사촌이 왔어요 

너무 고맙지않냐 고맙다고 나보고 인사하라고 난리 

( 내 친정 장례식 아니고 시댁 장례) 

남편이야 본인 장례에 본인 사촌이 온거고 

본인이고마워하면 되지 왜 나한테 인사를 하란건지 

아무튼 너무 감사하다 거듭 인사드렸어요 내가 

항상 그런패턴이예요 

남편 쪽 친척들한테 내가 잘하고 내가 인사하고 내가 굽신거리고 내가 방긋방긋 싹싹하기를 바래요 

반반결혼보다 내가 친정에서 더 많이했고 

학벌 친정 집안 직업 다 내가 더좋은데 시댁 은 가난 

남편의 이런 기대가 너무 짜증이 나요 

내가 부인을 이렇게 잘 얻었다 

내부인은 이렇게 사람됨됨이가 훌륭해요 사람들한테 자랑하고싶은지 그딴 인정 난 필요없고 못되처먹었다 소리 들어도 아무 상관없는데 

그때 장례에 온 사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나보고 장례에 비행기를 타고 같이 가재요 

그때 장례엔 그사촌 혼자 오고 배우자는 안왔어요 

그럼 지금도 남편 직접적 관련된 사람이 가고 배우자는 안가도 되는것아니예요? 펄펄 뛰고 난리가 났어요 

경조사에 부부가 같이 안가고 자기 혼자 가면 집안에서 자길 뭘로 생각하겠냐 너가 이런 여자였냐 

아니 장례식에 부부동반 안오고 혼자 가면 그게 그렇게 이상해보이고 싸가지 없나요? 

IP : 174.204.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5.7.28 1:42 AM (180.228.xxx.184)

    넘 잘하시나봅니다.
    전 남편이랑 어디 같이 가면 남편 힘들게 하는 스퇄이라서
    남편은 혼자 가길 원해요. 남편 불편하게 해보세요. 안달고 다녀요.
    전 다른 사람한테는 안그런데 남편한테 징징대서 ㅋㅋㅋ
    더운데 당신은 집에 있어. 추우니까 당신은 그냥 집에 있어,,, 이러던데요. 근데 저 장례식장에 나오는 코다리 조림 좋아해서 따라가요. 따라가서는 집에 언제 갈꺼냐. 빨리 가자. 막 이래서 안델꾸 다녀요. 자긴 오랜만에 사람 만나서 수다도 떨고 그러고 싶은데 사람많은거 싫어하는 마누라가 빨리 가자고 해서 싫은가봐요. 결론적으로 전 제가 가고 싶은데는 가고 가기 싫은데는 안가요. 안간다고 하면 남편 표정 완전 해삐해요.
    심지어 시어머니 팔순으로 가족전체가 유럽여행가는데 저보고 집에 있으라고 ㅋㅋㅋ.
    데리고 다니기 싫게 만들어보세요. 제 조언이 좀 글킨한데 저는 편해요.

  • 2. ..
    '25.7.28 1:51 AM (39.115.xxx.139)

    잘난 부인 자랑하고 싶고
    잘난 부인이 나한테 잘한다
    보이고 싶은 마음이예요

    잘난 부인을 만났으면 그 부인한테 잘하고
    살아야 되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하네요
    주위에 누군가 알려주던가
    본인이 심각한 부부싸움 끝으로 깨우치던가
    믿었던 그 주위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해
    치를 떨던가
    머리를 맞는듯한 뭔가가 있어야 하겠네요

    똑똑해서 험한 경험없이 깨우치길요

  • 3. 아이고
    '25.7.28 1:52 AM (125.178.xxx.170)

    남편 친인척들 장례에
    저는 가본적 없어요.
    시아버지와 남편이 대표로 가죠.

  • 4. 꿀잠
    '25.7.28 1:52 AM (116.46.xxx.210)

    펄펄 뛰던지말던지 안간다하세요. 오바육바하고있어

  • 5. ㅁㅁ
    '25.7.28 2:05 AM (114.205.xxx.212)

    평상시에 부인을 대동하고 다니는 남편들 보면 대화의 기술이 부족하거나 권위의식이 있거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지 못하거나 등등의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장례나 결혼같은 상부상조의 친족행사에 친정과의 형평성을 비쳐보시고 이제껏 살아온 방식대로 할지, 이젠 바꿔보겠다일지 잘 생각해보세요. 변화하는데는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하죠. 비난받을 용기와 관철시키기까지 꺾이지 않고 입장을 고수하려는 끈기가 필요 해요. 욕먹지 않고 싸우지 않고 개혁은 안되는 법이니까요

  • 6. 다 떠나
    '25.7.28 3:25 AM (124.53.xxx.169)

    사촌의 어머니 부고면 꽤 가까운 친척이네요.
    혼자보다 부부동반이 맞다고 봅니다만...

  • 7.
    '25.7.28 3:37 AM (211.202.xxx.194)

    사촌 어머니면 남편의 고모, 숙모, 이모 중 한 분 아닌가요?
    그럼 아주 가까운 친척이죠. 당연히 같이 참석해야 한다고 봅니다.
    잘난 아내 자랑이 문제가 아니죠.

  • 8. 인사
    '25.7.28 4:04 AM (140.248.xxx.2)

    지내부모장례에 왔으면 지가 고맙다고 해야하는개 당연. 남편사촌의어머니 장례식이면 특별한일 없으면 같이가는게 당연. 이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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