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려서 엄마가 저를 다른 집에 맡겨두고
외츌하면 그때는 시계를 볼줄 몰라서
아줌마 울엄마 언제 와요 물으면
작은 바늘이 5에 오면 온단다..
그래서 시계를 수시로 보면서
작은 바늘이 5에 오기를 기다리고
또 저는 위로 나이차 나는 오빠만 둘이라
집에 엄마가 없으면 이질감?와로움이 심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엄마 베게랑 옷에 얼굴 파묻으면
엄마 냄새가 났는데 그거 맡으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누가 문여는 소리가 들리면 엄만줄 알고 바로 나가보고
엄마 아냐...하면서 실망하고
드뎌 엄마가 오면 너무 반갑고 마음이 안정된 느낌...
어릴수록 엄마의 존재는 중요한데
간혹 이게 저만의 개성인지
여지형제가 없어서 그런건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