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행에서 돌아와서 이 글을 씁니다
혼자여행이고 7년전 치앙마이에 온 이후로 좋은기억때문에
다시 찾았어요 많이 관광지화되었더라구요 혼자 여행 잘 다니고
안전 잘 지키며 다녀요
얼마전 중국인 인신매매도 이곳인데 중국인한테만 해당되는지 알았어요
밤9시쯤, 제 숙소는 치앙마이 님만 메인에 있지만 약간 들어가야되는곳이라서 쇼핑몰을 갈때는 걸어갔는데 호텔로 올때는 툭툭이 서있길래 아무생각없이 기념으로 툭툭을 타고 싶었는지 호텔주소 보여주고 가격흥정까지 하며 150바트에서 말하길래 100바트 부르니까 오케이
이러길래 아무생각없이 탔습니다
타자마자 밖에 풍경을 찍으며 툭툭은 느리고 오픈되어있는 운송수단이니까 안심 of 안심했어요
유턴을 하면 바로 제 호텔인데
이기사가 직진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속력이 갈수록 빨랐어요
어제 그랩기사도 다른길로 가길래
이 기사도 자기만의 길이 있나싶어서 그리고 워낙 길이 밝아서
하나도 의심을 안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직진을 하길래 길 아냐고 지도를 보여줬는데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뚝뚝 뚝뚝 이러면서
돌아서 간다는 의미구나쯤으로 생각했어요
아직 의심을 안했는데 이기사가 좌측으로 빠졌는데
이때 쎄한기분이 들었어요
내가 아는 치앙마이가 맞나싶을정도로 완전 차가 안다니는길로
가는거에요 그리고 속력을 더 내더라구요
기분이 진짜 이상하면서 이러다 무슨일이어나겠다
뛰어내리면 죽을거같았어요 툭툭도 빨리달리면 못뛰어내리겠더라구요
어짜피 운전자는 신호에 멈춰야하니 신호가 걸렸을때 본능적으로 소리를 엄청크게 질렀어요 그리고 뛰어내리고
죽기살기로 반대편으로 뛰었어요
몇백미터를 뛰었어요 다리가 후들거렸어요
사거리가 나올때까지
사거리에 작은가게가 있어서
여자 드라이버기사로 호텔오니까 30분이걸리더라구요
5분이면 올거리를 ..미친
밤에 야시장 갈려고 한거
툭툭 가격 흥정할려고 한거
게을러서 걷지 않고 뚝뚝 탈려고 했던 거
다 제잘못입니다
덧붙여
그 기사는 아직 치앙마이에서 활동하고 있고 누군가 피해자가
될거에요
이런글은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어요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디테일하게 검색해보면 이곳에서 여자혼자 여행하면서 별의별 겪는 후기가 있어요
인터넷에 있는 치앙마이 한달살기 발리 등등 글을 다 믿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다신 안갈거에요
여행자 카페에 올릴려했는데 가입도해야되고 등업도해야되고
친정같은곳이라 여기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