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결혼을 11월에 하는데

[.....]

며느리 예물 어떤게 좋은가요

오백만원정도에서요

 

[ㅇㅇ]

아들보고 주고
며느리가 고르게.
가방정도 나쁘지않을듯요

[비싸지만]

샤넬백 해주면 좋아할듯

[.....]

아이들보고 고르랬더니
오십만원정도 반지 고르네요 ㅋ

제가 며느리 해주고 싶어서요
까르띠에 반지 예물로 괜찮을까요

[...]

샤넬백 천오백씩 하던데 오백 추천해달라는데 뭔 샤넬백 얘길 하세요

[ㅇㅇ]

디올 그누가 파우치? 라고 우기던 가방어떠세요
저 딸아이 사줬는데 이쁘던데요

[ㅇㅇ]

아니면 골든듀 한번 가보시고
몇가지 골라 며느리에게 선택

[골든듀보다는]

까르띠에 반지가 예물로는 훨씬 낫죠
제대로 괜찮은거 하나가 낫다고 봅니다

[...]

저 2008년에 결혼할 때 시어머니가 사고 싶은거 사라고 500만원주셨어요.
남편이랑 웨딩링을 했기에 따로 반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세트는 아니라도 다이아반지는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어머니가 지정해준 금은방에서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하라고해서
까르띠에 웨딩링에 같이 할 디자인으로 맞췄어요.
그런데 찾으러 갈 때 반지값을 저한테 준 500만원에서 내라고 해서 너무 황당했어요
저는 악세사리는 지금도 거의 안하거든요
필요도 없고 제 덩치에 5부 다이아는 어울리지도 않고
쓸데 없는데 돈을 다 써버려서 볼 때마다 아직도 화가나고
친정엄마가 저만 캐럿 다이아 세트도 못 받고 결혼했다고
결혼 후에 친정엄마가 해주셔서 제가 가끔 케이스에 잠자는 반지 보고 화딱지 나면 남편은 말도 못꺼내요
저는 결혼할 때 샤넬백도 제가 그냥 샀는데 친구들은 시집에서 사준 줄 알더라고요. 오히려 친정엄마가 백화점가서 시어머니 루이비통 핸드백도 사드렸네요.
그냥 사고 싶은거 사라고 500만원 주고 마세요

[^^]

ᆢ젊은 아이들이 결정하라고ᆢ
애들이 의논해서 잘 하겠다고하던데요

시모가 이거저거ᆢ고민도 말도 하지마세요

[lllll]

돈만주고
관심끝.

[저라면]

순금으로 된 온갖 장신구들

[O0]

까르띠에 반지로 선택의 폭을 좁히지 말고 사고 싶은거 사라고 500주는게 나을거 같아요

[음]

가방도 유행타고 그나마 젤 유행안타고 갈수록 비싸지는게 시계 같아요.
까르띠에 시계 사주세요.

[저도순금]

반지 목걸이 팔찌 세트요

[순금은 호불호]

순금 주얼리는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사놓고도 막상 착용 안한다는 분들도 있어요
젊은 여성한테 순금 주얼리는 좀 그래요
색상부터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