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19946
배우 신세경(34)을 수년간 괴롭혀온 악플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4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이호동 부장판사)은 지난 2일 협박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모(35)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3일~8월14일까지 유명 온라인커뮤니티 신세경 관련 게시판과 기타 드라마 게시판에 익명으로 신세경을 협박·모욕하는 글을 450여차례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글에는 염산 테러 등 구체적인 신체 위협뿐 아니라 성적 비하, 가족 모욕 등 심각한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 법률 대리인은 “은둔 생활을 해온 피고인이 사회 복귀를 희망하며 현재 주 14시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