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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에게 미안해요.

지침 조회수 : 5,992
작성일 : 2025-03-09 22:42:22

남편이 친정엄마에게 너희엄마라고 해서 왜그렇게 말하냐고 싸우게 됐어요. 싸우다 남편이 손찌검까지하려고 하는걸 엄마가 보게 되었어요.

아침마다 엄마가 애들를 봐주러 오시거든요.

엄마는 더이상 이집에 못있겠다며 친정으로 가셨고 남편은 입을 닫고 아예 말을 안하네요.

엄마나 나에게 사과조차 하지도 않구요.

엄마에게 이렇게 사는 모습까지 보이게 되어 눈물만 나네요.사는게 너무 힘이 들어요.

IP : 211.224.xxx.10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5.3.9 10:45 PM (106.101.xxx.90)

    진짜 이런 댓글 안달고픈데 그정도면 원글님 남편은 결혼생활 유지의사가 없는듯해요

  • 2. 이혼하세요
    '25.3.9 10:46 PM (217.149.xxx.67)

    이게 고민거린가요?

  • 3. ..
    '25.3.9 10:46 PM (182.209.xxx.200)

    토닥토닥.
    예의도 없고 공감능력도 없는 남편이네요.
    왜 사과를 안해요? 적반하장인데.

  • 4. ...
    '25.3.9 10:46 PM (211.234.xxx.112)

    님편도 육아에 많이 참여하도록 하세요
    아내,친정모가 다 알아서 하니 애가 절로 크는 줄 알아요
    육아가 얼마나 힘든데...본인이 겪어봐야 힘든줄알고 부인한테 고마운줄도 알아요

  • 5. 리기
    '25.3.9 10:55 PM (125.183.xxx.186)

    원글님 심정 이해가 되네요...시터는 도저히 쓸수없는 형편이었나요? 돈이 나가봐야 장모님 고마웠단걸 알거에요...

  • 6. 어휴
    '25.3.9 11:00 PM (211.206.xxx.191)

    엄마 속이 어떨지...
    정말 지지던 볶던 둘이 알아서 해야지
    시모든 친정모든 자식 집에 가서 손주 돌봐주면 볼꼴 못 볼꼴
    다 보게 되어 상처 받는 다고 합니다.

    남편이 아무 말 안 하는 것은 회피형이라서 그런거죠.
    일단 엄마 그만 오시게 하고 정부 아이돌보미를 신청 하거나
    해서 아이들 등원은 두 사람이 해결하세요.
    엄마를 부르지 말고 돈을 쓰세요.
    부모한테 자기 자식 맡기는 사람들 다 자기들 돈 아끼려고
    부르는 거죠. 돈도 아끼고 마음도 편하고.
    제발 그러지 마세요.

  • 7. 앞으로
    '25.3.9 11:00 PM (211.211.xxx.168)

    시터쓰고 시터 구할 때까지 시어머니에게 봐 달라고 남편이 이야기 하라 하심이

  • 8. ..
    '25.3.9 11:0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남편 엄마한테 니네 엄마 하세요.
    반응 궁금합니다.
    누군 입이 없어 안하나..

  • 9. 시어머닌
    '25.3.9 11:05 PM (220.118.xxx.69) - 삭제된댓글

    무슨죄인가요

  • 10. ㅇㅇ
    '25.3.9 11:07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저는 이혼한지 오래되었는데
    신혼때 손올려서 때리려 모션 취한 모습이 너무 충격이라 몇십년이 지났는데
    안잊혀지네요.

  • 11. ㅇㅇㅇ
    '25.3.9 11:13 PM (175.214.xxx.231)

    글을 읽는 우리가 더 분노하게 되네요
    어떻게 해서든 사과를 받아요 이혼안하고 같이 살려면
    장모님 앞에 무릎꿇고 사과도 해야한다고 하고
    보는 친정엄마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요

  • 12. 아니
    '25.3.9 11:16 PM (220.72.xxx.2)

    장모님이라는 말 두고 니네엄마라니...
    세상에 ㅜㅜ

  • 13. 남편 분
    '25.3.9 11:25 PM (1.252.xxx.65)

    얼른 장모님하고 아내 분한테 사과하세요
    그리고 본인이 표현을 잘못해 놓고 손찌검이라니
    있었어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장모님 마음이 어땠을지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당장 가서 무릎꿇고 사과하세요

  • 14. 무식쟁이
    '25.3.9 11:28 PM (110.47.xxx.112)

    장모라는 말도 직접 대놓고 하는 말은 아니죠
    남에게 지칭하는 말입니다
    장인.장모가 아니라 아버지.어머니입니다

    불쌍ㄴ 같으니 어디다 너희 엄마래?
    자기네 성씨 쓰는 손주인데 지네 엄마보고 봐 달래야지....

  • 15. ㅁㅁㅁ
    '25.3.9 11:34 PM (220.118.xxx.69)

    본인은 시어머니한테
    어떻게 대하는지도 궁금하네요

  • 16.
    '25.3.9 11:35 PM (59.16.xxx.198)

    이렇게 선넘었을때 단호히 하세요
    때릴려고 한거 사과받고
    장모님한테도 사과하라고
    하세요 진심으로
    우야우야 넘어가신다면
    계속 반복일겁니다

  • 17.
    '25.3.9 11:43 PM (211.57.xxx.44)

    자자잠깐요

    아이들이.어리죠?

    제 경험상 이때 많이 싸워요

    그리고 엄마가 아침마다 애들을 봐주신다,
    가정에서 친정어머님 의지하는게 얼만큼일까요....

    워킹맘에 애들 어리고하면
    도움 많이 필요한거 알아요
    하지만
    부부가 한팀이에요
    남편이 내 편이 되어야 해요
    저도 남편과 싸울때
    니네 엄마 라고 속으로 말한적 많습니다....
    이거 입밖으로 내면 정말 큰 싸움될거 알아서 자중하지만
    남자는 좀 욱하는 동물이잖아요????


    남편분과 대화 잘 해보세요...
    가정에 안정감이 깃들길 바라봅니다......

    친정어머님은 원글님이 보듬어? 달래? 주시고

    남편은 잘 다독여서 내 편으로 만드세요....


    애들 어릴때
    서로 힘들어서 많이 싸워요 그리고 남자는...... 애라서 살살 꼬셔야하는 면이 있어요

  • 18. 그니까
    '25.3.10 1:09 AM (175.223.xxx.55)

    살살 꼬셔야 말듣는 미성년자 수준이 결혼을 왜 했을까요?
    친정 엄마가 애 봐주는데 감사해하지는 않을 망정
    지 딸 도와주러 와서 불편하다 이건가...
    하기사 장모가 산구환하러 왔는데 밥까지 얻어먹는게 한국 남자 국룰이니까...가정교육 부재

  • 19. 그냥
    '25.3.10 1:17 AM (124.216.xxx.79)

    모든걸 내려놓는다 생각하고 님이 더 대차게 나가야해요.
    원글님 성격이 좀 평소 유순해서 무른성격같아 사위에게 한소리 한적이 있지 안허을까 조심스레...
    남편은 더 기고만장하고 홧김에 니네어머마라고 했을듯한데 당분간 엄마 오시지 못하게 하고 철저하게 남편에게 육아참여토록하고 님은 빠지세요.
    등따시고 배부르게 비빌언덕 만들어주니 고마운지 모르는 망할놈의 자식.
    쎄게 나가세요.
    평생 괴롭냐.애들이 잠시 고생이냐 잘 생각해보시길.

  • 20. 그게
    '25.3.10 1:59 AM (70.106.xxx.95)

    남편이 고생을 안해서 그래요
    애보는거 애들 치닥거리하는거 남편이랑 둘이 하세요
    그래야 고마운거 알지 처음부터 너무나 당연하게 친정엄마가 해주니
    님 남편은 애 키우고 애 수발드는거 힘든걸 몰라요

  • 21. gma
    '25.3.10 2:10 AM (175.120.xxx.236)

    애보는 거 같이 할 남편이라면 친정엄마 아침마다 안 부르겠죠.
    ㅂㅅㅅㄲ
    그냥 이혼하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평생 철 안드는 것들 있어요

  • 22. 이혼사유
    '25.3.10 6:20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무조건 이혼해야돼요.
    참고살면 저 정도는 해도되는 사람들 돼서 더 아랫것취급할걸요.
    너네엄마 소리를 듣고도 그남자랑 살 정도로 대단한 남자 아니면 꼭 이혼하세요.

    엄마랑 같이 그 모욕을 당하고도 계속 못살아요.

    바람피운것보다 비교불가수준으로 저질

  • 23. 친정엄마한테
    '25.3.10 6:27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미인한 정도가 아니라 죄스러워서 평생 얼굴들고 엄마못볼정도로 괴로울일입니다.
    부부가 낳은 새끼들까지 다늙은 엄마가 봐주면서 희생하는데
    너네엄마소리 듣게하고 딸한테 손찌검하는 꼴까지 보시게 했으면
    그 새끼랑 낳은 손주는 이제 못봐주는게 맞죠.
    머리 찧어가면서 사죄해도 그 손주는 안봐줄거예요.

    지새끼 지가 키우면서도 독박육어니 뭐니 하는데 업고다녀도 모자랄 장모한테 너네엄마라니.

    다시는 애밑기지 마세요.

    어머니 최소한 환갑 언저리일텐데 갱년기지나고 뼈마디 다아프고 몸성한데 없는 나이에 젊은 애엄마들도 힘든 육아시키면서 저 모욕까지 당하고 남의일린데도 손이 벌벌 떨리네요.

  • 24. 애를 안봐줬으면
    '25.3.10 7:17 AM (39.7.xxx.229) - 삭제된댓글

    안들어도 될 소리 안보고 몰라서 속상할 일도 없는 일을

    애뵈주고 보고 듣고 모욕덩하시네요.

    애는.시터 구해서 보게하시고 남편이랑 함께 사과하세요.

  • 25. ..
    '25.3.10 10:34 AM (118.44.xxx.51)

    어제 자려다 읽고 댓글 쓰려다 졸려 자고 지금 쓰려고 들어왔더니.. 위에 211.57 님 댓글이 있네요.
    저도 저런 내용으로 쓰려고 했어요.
    남편이 욱하는 성질이 있고 거친면이 있는것 같네요.
    아마 속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있을거예요.
    잘 달래세요.
    여자는 50살까지 지독히 힘들고,
    남자는 50살부터 지독히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50살까지 좀 손해보고 산다는 마음으로 잘 달래서 내편을 만들고, 나를 이해시키고 한팀으로 잘 살아보자고 하세요.
    님 가정 삐그덕 거리고 갈라서봤자 님이 손해잖아요.
    노력해서 잘 살 수 있다면 그게 제일 좋은거니까요

  • 26. 어이가 없네
    '25.3.10 3:38 P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바보로 기른 엄마들인가
    노력을 왜 여자만 해요?

  • 27. 어이가 없네
    '25.3.10 3:38 PM (175.223.xxx.55)

    바보로 기른 엄마들인가
    노력을 왜 여자만 해요?
    심한 상향결혼 아니면 누가 참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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