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코로나 폐렴으로 호흡기내과에 입원했었는데
4인실에 의식이 없거나 산소마스크(저도 산소마스크는 썼네요)사용, 치매어르신도 계신 중증환자분들이 대부분이시더라구요. 간호통합병동이라 면회금지라 보호자는 일절 없었구요.
그래도 간호사들 조무사분들 자주 들리고 체계적으로 돌보고 일을 엄청 잘하더라구요.
환자분중에 치매할머니신데 연세가 엄청 많아보이진 않고 70대후반정도 되어보이시는데 짧게 괜찮을때는 아닌가싶을정도 멀쩡하시다가 갑자기 집간다고 소리지르고 던지고 엄청난 기운으로 24시간 정말 잠도 잠깐 잠깐 자면서
소리지르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하루이틀 참다가 도저히 못자겠다 얘기하니 밤 8시되면 다른 방으로 옮겼다가 낮에 다시 복귀시키는데 복도 끝에서도 소리지르는게 다들리더라구요. 수액으로 버티는데 아무리 치매지만 멀쩡한 사람은 하루면 기진맥진할 기운이 어디서 나오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저도 수액으로 9일 금식해봤는데 절대 저럴수있는 힘이 안나거든요.
치매란게 없는 힘을 나게도 하는 건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병 증세가 있어도
기운이 나게 할것같진 않은데 식사도 못하는데 일주일 넘게 소리지르고 몸을 을 심하게 움직이는 걸 보니 진짜 치매가 대단하다 싶더라구요.
그전에 들어본 못알아보거나
거짓말을 한다거나
의심한다는 거나
그런건
경증인거에요.
이건 단 30분도 견디어지는 증세가 아니더라구요. 난폭한 치매가 있다더니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