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304074248823
충남 서천군의 한 도로가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동네에 사는 30대 남성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11시56분쯤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A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선 상태였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30분쯤 “운동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미혼으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에 사기를 당해서 돈을 많이 잃었고 세상이 도와주지 않아 힘들게 느껴졌다”면서 “흉기를 들고나갔는데 A씨를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