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지기 친구
이미 저도 이 친구에게 실망하고
혼자서 거리두고 맘 멀어진지 몇년 되었지만
이 친구는 저 하나에 집착하고 의존하려해요
알콜중독 문제가 있어서
이혼의 유책이 본인에게 있어서
이혼당하는 상황인데도 정신 못 차리고 있어요
작년에 이미 저는 남편의 이혼준비정황을 눈치채고 친구에게 경고를 하고 술 끓고
남편한테 다 맞춰줘라 했지만
무슨 남의 집 불행바라냐는 식으로
자기는 이혼은 전혀 없을 일이고 자기 남편도
그럴 일이 없다며
계속 지 멋대로 살던 친구
아이 땜에 힘들어서 술을 마셨다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서 등의
어이없는 핑계를 댔지만
그렇게 자기 목숨보다 소중하다는
자식이 고3인데 알콜성 쇼크로 입원할 정도인
무책임한 엄마
결국 얼마전에도 이혼소장 받았는데
여전히 남의 집 일처럼 얘기 하더라구요
애가 애초에 빠릿하지않고 스마트한 타입도 아닌데 결혼 후 전업하면서 더 심각해져서
기본적인 사회흐름이나 시스템도 모르는 바보천치가 되어버리더니 심지어는 알콜중독으로
알콜때문에 인지능력이 더 떨어진 것 같고
지금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분 못 하는것 같아서 현실조언 해주고 우선 술 한방울도 마시지마라 엄청 화내는데 매번 안마신다 거짓말만 하네요..
남편은 그래도 여지껏 산 게 있으니 집 5:5로 깔끔하게 나눠주겠다하는데
문제를 더웃 키우기만 하고 비정상인 딸 방치하던 친정은 아파트 다 내놔라 등판하고;;
남편은 친정땜에 더 상처가 커서 이혼 결심한거더라구요.
저도 그 부모님들 잘 알지만.
친구엄마 정말.. 할말하않
그냥 저도 너무 답답해서 주절거려봤어요
친구에겐 술 마실거면 그리고 마시면 전화하지마라 안받아줄거다 했지만
지는 저말곤 얘기할 곳이 없다고
동정심 자극하고.
근데 솔직히요 이젠 모르는 사이고 싶어요
내 가치까지 떨어지는 느낌 ㅜㅜ.
남편은 너 그러다가 증인으로 재판 나가겠디고 걱정하고 ㅜㅜ
다들 얘를 옛날에 알던 사람은 상상도못할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