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없이 책임감만으로 결혼이 가능하다는 것은

음..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25-03-04 11:23:46

그 19세기 유럽에서

귀족 여자들은

결혼해서 남편의 노리개 역할을 하고

평민 여자들은 남편의 노예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 사고 방식 아니가요?

 

즉 사랑없이 결혼이라는 것은

그냥 단순이 여자들이 노동하고 남편 애를 낳아서

책임감 가지고 

직장 다니면서 돈 벌고, 가족 수발하고 애 낳아서 잘 키우는

그 책임으로 인생을 살아가면 된다~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니들 여자들은 역할은 그냥

책임감으로 회사일, 가정일, 육아를 잘 하면 된다~~

이런 건가요?

 

이거 근대적 사고방식 아닌가요?

 

그냥 남자 얼굴도 한번 안보고

다른 마을에서 여자 데리고 와서

결혼 시켜서

남편과 남편 가족 모시고

자식 낳고 또 낳고 또 낳고

밭일 논일 하고 부엌일 하고

또 자식 낳고

이런 책임감으로 살라는 그 사고 방식에서

단 한발짝도 나아가지 않은 사고 방식 아닙니까??

 

 

여자들이 남자를 고를 수 있었던 시대가 얼마 안되었어요?

여자들에게는 선택권이 없었어요.

이제 겨~우 여자들도 사회생활 하면서

좀 적극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시대고

선택할 수 있는 시대에 왔는데

 

이런 상황이데 사랑 필요 없이 책임감을 말하는 것은

진짜 철저한 가부장적, 근대적 사고방식 아닌가요?

 

 

IP : 1.230.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4 11:28 AM (222.120.xxx.148)

    돌고 돌아 가부장적인 삶이 편한 여자도 있으니까요..
    세상살이 여자 혼자 살기에 녹록치 않아요.

  • 2. 우리나라
    '25.3.4 11:28 AM (118.235.xxx.148)

    몇퍼센트가 사랑으로 결혼하겠어요? 사랑해도 조건 안맞음 안할거잖아요

  • 3. 음..
    '25.3.4 11:37 AM (1.230.xxx.192)

    조건을 위주로 결혼 한다는 것은
    그냥 자식을 낳고 기르기 위한 수단으로 살겠다~~
    는 생각 아닌가요?

    사랑은 없고 조건만 주로 맞추면
    자식이 없다면
    살 이유가 하나도 없잖아요?

    여자 쪽 집안과 남자 쪽 집안의 결합을 위해서
    접착제 역할인 자식을 낳는 것
    그리고 그 자식을 잘 기르는 것
    그 기능을 수행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이 없다는 거잖아요?

  • 4. phrena
    '25.3.4 11:43 AM (175.112.xxx.149)

    그쵸
    원글님의 의문은 전세계 모든 문화권 여성들의
    공통된 의문이자 혼돈 지점 ㅜ

    그런데 첫댓글님처럼 ᆢ 여자 혼자 살기에
    세상의 구조가 그리 녹록치 않아요

    그나마 허울뿐인 가부장제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
    /나는 없다/ 나라는 하나의 존엄한 자아는 없다시피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대충 흘러가는대로 순응?하는 삶이
    그나마 사회의 최소한의 보호와 보장을 받으니

    우리 모두 길들여지는 거 ㅜㅜㅜ

  • 5. 원글님
    '25.3.4 11:50 AM (118.235.xxx.148)

    세상 편하게 사신건 분명해요 결혼 하신분이면 그 사춘기 감성 지켜준 남편에게 감사하세요

  • 6. 118님
    '25.3.4 11:55 AM (119.203.xxx.70)

    사춘기 감성이 아니라 오히려 산전수전 공중전 겪고 보니

    오히려 사랑이 최고다 라는 결론 내린

    이 글 쓴 원글은 아니고 아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라는 글 쓴 사람이예요.

  • 7. ...
    '25.3.4 11:58 AM (202.20.xxx.210)

    아니 사랑 없이 어떻게 결혼을 하나요 -_- 몸 파는 것도 아니고 -_- 조건으로 결혼 한다고요 ?? 전 절대 못할 듯. 결혼 이미 했고 아이도 있지만 결혼해서 살면 아무리 조건이 좋고 편한 상황에서도 서로 싸우게 되는 경우가 생겨요. 저 양가 모두 평온하고 노후까지 다 준비된 상황에서 결혼했는데도 아이 생기고 많이 싸웠어요. 그래도 서로 연애 오래 했고 정도 있고 애정이 있으니 서로 다시 얘기하고 화해도 하고 이러는 거지 아니었음 벌써 이혼각.. 전 조건만으로 결혼이 가능하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 8. ㅇㅇ
    '25.3.4 12:15 PM (14.32.xxx.186) - 삭제된댓글

    지금 시대에 여자 혼자 살기 녹록치 않다는 사람들은 60대 이상이거나 어지간히도 능력이 없거나
    여자라서 돈을 못 버나요 내 이름의 통장을 못만드나요 내 이름의 집을 못 가지나요?

  • 9. ㅇㅇ
    '25.3.4 12:19 PM (14.32.xxx.186) - 삭제된댓글

    지금 시대에 여자 혼자 살기 녹록치 않다는 사람들은 60대 이상이거나 어지간히도 능력이 없거나
    여자라서 돈을 못 버나요 내 이름의 통장을 못만드나요 내 이름의 집을 못 가지나요?
    사춘기 감성이든 어떤 생각이든 그걸 지켜준 남편한테 감사하라고? 남자면 닥치고 수준 떨어지게 어디가서 그런 소리 마세요
    자기딸, 손녀부터 당장 자기명의 다 없애서 남편 드리고 집안에서 애나 낳고 노예처럼 살게 만들든가ㅋ

  • 10. ㅇㅇ
    '25.3.4 12:23 PM (14.32.xxx.186)

    지금 시대에 여자 혼자 살기 녹록치 않다는 사람들은 60대 이상이거나 어지간히도 능력이 없거나.
    여자라서 돈을 못 버나요 내 이름의 통장을 못만드나요 내 이름의 집을 못 가지나요?
    사춘기 감성이든 어떤 생각이든 그걸 지켜준 남편한테 감사하라고? 남자면 닥치고 수준 떨어지게 어디가서 그런 소리 마세요
    자기딸, 손녀부터 당장 자기명의 다 없애서 남편 드리고 집안에서 애나 낳고 노예처럼 살게 만들든가ㅋ
    지금은 여자 혼자서도 일만 하면 얼마든지 잘먹고 잘 살수 있어요 그런데 사랑없이 어떻게 결혼씩이나 합니까

  • 11. ...
    '25.3.4 12:44 PM (218.147.xxx.174)

    조건을 위주로 결혼하더라도 영 싫은 사람과 어떻게 살겠어요.
    조건이 좋으면 그 사람에게 더 끌리는 건 있겠지만
    인간의 감정이 딱 이거다 저거다 흑백논리로 가를 수 없지요.
    그렇다고 사랑때문에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뭣한 것이, 불완전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
    사랑에만 완벽할 수 있을까요? 변변찮은 인격이라도 그의 사랑만은
    영원불변의 숭고한 감정이라고 어떻게 장담하죠?
    사랑이 반드시 영원히 지속되는 것도 아니고 사랑이 지나가면 그때 결혼을 버텨줄
    인격이라도 있으면 노력하면서 살텐데 그렇다면 사랑만큼 인격도 중요한 것같고.
    이거 저거 따지다보면 어느 것만 쏙 취해서 이게 정답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어요.
    왜냐면 인간의 감정은 모호한 면에 걸쳐 있으므로 선을 긋듯이 딱 나눠지지가 않거든요.

    어쨌든 사랑도 많이 해보고 인간도 많이 고찰한 다음 내려야 할 결론이지
    무턱대고 사랑만 보고 결혼해야 한다! 고 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타락하고 시들기 때문에.
    사랑이 지나간 후 노력을 해서 헤쳐나갈 것이냐, 엎을 것이냐 하는 선택은
    당사자가 되어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에.

  • 12. ...
    '25.3.4 12:50 PM (218.147.xxx.174)

    그리고 요새 세상에도 가부장적인 결혼을 하는 경우가 있나요?
    사람 마음은 다 마찬가지라서 그런 남자들 보면 마누라와 아이들에게
    결국 버림 받더라구요.
    원글님아, 사랑은 인생 다음에 와요. 아직 미혼이라면
    많~은 사람부터 만나서 사람을 안 다음에 결혼은 그 다음에 생각하시길.

  • 13. ㅇㅇ
    '25.3.4 1:21 PM (24.12.xxx.205)

    커뮤마다 불행한 얘기만 디폴트처럼 가득차고
    미혼들이 듣고 보는 건 죄다 이런 것 뿐이니
    불행과 체념이 계속 전염되어 확산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889 변액연금 조금 아까전 글 16 은하수 2025/03/04 2,005
1691888 팔 안 올라가고 삼두박근쪽 아픈 분들 철봉에 매달리면 좋아집니다.. 11 ... 2025/03/04 1,437
1691887 방송대 신입생인데요. 10 ㅏㅏ 2025/03/04 1,394
1691886 사랑없이 책임감만으로 결혼이 가능하다는 것은 11 음.. 2025/03/04 1,347
1691885 하루종일 82자게만 보고 계시는 분 13 .. 2025/03/04 2,942
1691884 새 학기가 시작하는 오늘, 저희 딸은 학교도 못가고 집에 있네요.. 긴유니 2025/03/04 2,172
1691883 듀오링고 점수 6 궁금 2025/03/04 746
1691882 개신교를 비롯 사이비 종교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가.. 8 ㅇㅇ 2025/03/04 583
1691881 이번생은 처음이라 소소한 디테일이 5 000 2025/03/04 771
1691880 대체 이 괴력이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4 ㄹㄹ 2025/03/04 1,442
1691879 전에 이곳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를 추천해주셨.. 6 ... 2025/03/04 816
1691878 황정음은 이혼하고 행복해보여요 23 88 2025/03/04 4,975
1691877 2024년에 여성용 안타티카 사신분 계신가요? 3 .. 2025/03/04 911
1691876 공인 중개사 준비 하는 분 계신가요? 6 공인중개사 2025/03/04 925
1691875 밴드 강퇴됐는데 다시 가입 가능하나요? 1 강퇴 2025/03/04 648
1691874 젊은 애들 가방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5 ... 2025/03/04 1,147
1691873 이틀전 새벽 코인 폭등한다고 커뮤 여기저기에 2 ,,, 2025/03/04 2,568
1691872 과카몰리 해먹으니 맛있네요 7 ㄱㄴ 2025/03/04 1,394
1691871 뭔가 미운 시아버지 11 그냥 좀 2025/03/04 2,869
1691870 담낭수술과 요로결석이 관련 있을까요? 8 ... 2025/03/04 726
1691869 원어민 영어회화 50중반 2025/03/04 665
1691868 알콜중독자가 손을 떠는 이유가 8 .. 2025/03/04 2,463
1691867 매운돼지갈비 양념은 꽝이네요 그냥 2025/03/04 426
1691866 전세기간 표시 어떤게 맞나요? 2 궁금 2025/03/04 347
1691865 요즘 잘 안쓰는 옛날단어들 87 ........ 2025/03/04 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