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정치인 통화 논란이 제기된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사무총장이 지난해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해 경선을 치렀던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김 전 사무총장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해 정치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감사원 지적을 받은 인물이다. 선관위 내부에서도 “당시 퇴직 후 특정 정당 후보로 출마하는 등의 행보에 비판적 시각이 많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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