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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미한 뜻 아세요?

.....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25-03-01 10:48:32

지금 삼일절이라고 태극기를 찾아 다는데

남편이 자기는 한미한 가문이라 조상들이 먹고사는데 바빠서 만세운동을 했을지 모르겠다고 하는 거예요.

한국과 미국이라고? 그랬더니..

폭풍잔소리 시작.

무식하다고...ㅠㅠ

 

에잇, 왜 태극기는 단다고 부산을 떨어서

저 입을 터지게 했는지..후회된다.

IP : 220.118.xxx.3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1 10:50 AM (133.32.xxx.11)

    한미(寒微)한 이라는 의미는 ' 가난하고 지체가 변변하지 못함' 를 말하는 것으로 , 한미한 가문은 변변치 못한 집이라는 뜻 입니다.

  • 2. ..
    '25.3.1 10:51 AM (211.208.xxx.199)

    한미하다 (寒微하다)

    형용사
    가난하고 지체가 변변하지 못하다.

    이런 뜻이군요.
    한자어고 미의 뜻은 어렴풋이 짐작이 되었는데
    저렇네요.

  • 3. ㅋㅋ
    '25.3.1 10:52 AM (1.177.xxx.84)

    뜻은 아는데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죠.
    원글님 글이 너무 웃겨요.ㅋㅋ

  • 4. .....
    '25.3.1 10:53 AM (220.118.xxx.37)

    저도 이 나이에 첨 들어본 거 같은 단어가 있다는데 속으로 놀랐어요. 나 책 되게 안 읽는 듯..ㅠㅠ

  • 5. ....
    '25.3.1 10:54 AM (24.66.xxx.35)

    남편도 뜻은 모르는 것 아닌가 싶네요.
    한미한 가문하고 만세운동하고 뭔 상관이라고요.

  • 6.
    '25.3.1 10:58 AM (114.206.xxx.112)

    한미한 가문이다 하면 뉘앙스가 그렇다고 상놈은 아니고 가난하고 이렇다할 벼슬없는 양반 뉘앙스예요.

  • 7. ..
    '25.3.1 10:59 AM (39.118.xxx.199)

    한미한..책에서 많이 나왔죠.
    위인전 많이 읽은 아이들도 그 정도 뜻은 알아요.

  • 8. ....
    '25.3.1 11:00 AM (172.225.xxx.228)

    ㅋㅋ저도 알긴 하지만 남편한테 들으면 으잉?할거 같아요..평소에 잘 쓰는 표현이 아니니까요
    근데 저도 원글님 왤케 귀엽나요 ㅋㅋㅋ
    아니..모를수도 있지~남편분 나빴다

  • 9. 사극에
    '25.3.1 11:03 AM (112.162.xxx.38)

    많이 나오고 책에 많이 나오죠. 대화로 쓸일은 없고요

  • 10. 쓰고싶다
    '25.3.1 11:04 AM (59.7.xxx.113)

    있는 말이죠. 한미한 가문의 자제...

  • 11. ㅁㄹㅇ
    '25.3.1 11:04 AM (1.239.xxx.246)

    책 한권도 안 읽어도 알 단어에요.

    좀 많이 쇼킹

  • 12. 짜짜로닝
    '25.3.1 11:05 AM (182.218.xxx.142)

    헐 저도 첨 들어요.

  • 13. ..
    '25.3.1 11:05 AM (182.221.xxx.146)

    미스터 션사인에도 나오는 단어

  • 14. ..
    '25.3.1 11:07 AM (39.118.xxx.199)


    미스터 션사인에도 나오는 단어222
    사극에도 많이 나오죠.

  • 15. .....
    '25.3.1 11:08 AM (220.118.xxx.37)

    몰랐던 사람도 댓글 좀 달아줘. 자존감 급 하강 중
    넓고 넓은 82에서 아는 사람만 댓글 다는 듯..

    태극기 달다가 이 왠 날벼락 ㅠㅠ

  • 16. ㅇㅇ
    '25.3.1 11:10 AM (125.179.xxx.132)

    대졸 50대 학창시절에 책많이 읽음
    저도 처음 들어요
    미스터선샤인을 봤어야했나

  • 17.
    '25.3.1 11:11 AM (118.216.xxx.171)

    사극에 많이 나와요.

  • 18. ...
    '25.3.1 11:13 AM (1.239.xxx.246)

    왠 날벼락

    --> 웬 날벼락



    원글님 미안~~~

  • 19. .....
    '25.3.1 11:14 AM (220.118.xxx.37)

    난 이제 한강에 죽으러 갈 거임

  • 20.
    '25.3.1 11:18 AM (116.121.xxx.231)

    왠으로 짱돌 한방 더 맞으셨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1. 플럼스카페
    '25.3.1 11:19 AM (1.240.xxx.197)

    미안해요. 왜 그걸 몰랐어요.... ㅋㅋㅋ
    모를 수도 있지 뭘 한강에 가요.
    원글님은 분명 제가 모르는 다른 것을 알고 있을 거임.

  • 22. 대한독립만세
    '25.3.1 11:22 AM (106.102.xxx.52)

    아 원글님 귀여우심
    개그감 한미한 저는 빵터졌어요

  • 23.
    '25.3.1 11:23 AM (110.13.xxx.24)

    들어 봄....ㅎㅎ

  • 24. 좋아
    '25.3.1 11:24 AM (180.69.xxx.175)

    그래서 트렌드를 어느 정도는 따라 가야 되는 면이 있어요.
    미스터 선샤인을 보셨으면 미리 예습 했을 단어인데 말이죠.
    자, 날도 날이고 태극기도 다셨으니
    한강 말고 정주행 가십시다.

  • 25. 오십평생
    '25.3.1 11:28 AM (118.235.xxx.7)

    처음 듣소.
    원글님은 내 친구.

  • 26. 무식하세요
    '25.3.1 11:29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너무 무식하세요 ㅋㅋㅋㅋ

    조선족이 묻는 줄 알았어요

    중딩도 알텐데

    이러니 강주은이 현명하다고 댓글 달리지 ㅋㅋㅋㅋ

    이제 매일 어휘력 공부하세요

  • 27. 어머나
    '25.3.1 11:29 AM (211.206.xxx.191)

    저도 처음 듣는 단어입니다.

  • 28. ㅋㅋ
    '25.3.1 11:30 AM (211.235.xxx.222)

    원글님 덕분에 아침부터 웃었어요.
    운전하는 남편에게 말해줬더니 나름
    책 많이 읽은 사람도 모른대요.
    자존감 찾으세요.
    이게 요즘은 거의 안쓰는 말이잖아요.
    남편도 한미라면 다들 한미관계부터
    생각할꺼라구 하네요.

  • 29. 같이가야하나
    '25.3.1 11:30 AM (58.29.xxx.207)

    저도 몰랐어요ㅎㅎ

  • 30. 부끄부끄
    '25.3.1 11:32 AM (14.35.xxx.240)

    원글님아
    원글님편 여기있소
    외로워하지 마시오!

  • 31.
    '25.3.1 11:39 AM (125.132.xxx.178)

    요즘 애들 탓 할 게 못되네요…

  • 32. 쓸개코
    '25.3.1 11:39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단어 모르는 걸로 남편분에게 날벼락 맞고
    또 82에와서 날벼락 맞네요.ㅎㅎ
    눈에 낯설지 않은 단어인데.. 저도 뜻 몰랐습니다.
    무식쟁이라도 한강 가지 말고 어쨌든 열심히 살아봅시다.ㅎ

  • 33. ..
    '25.3.1 11:39 AM (182.221.xxx.146) - 삭제된댓글

    한미한 뜻은 몰라도
    태극기 다는 님이 지식인...

    태극기부대 때문에 태극기 이미지가 망이라
    태극기와 멀어지고 있는데
    태극기 사놔야겠어요

  • 34. 쓸개코
    '25.3.1 11:40 AM (175.194.xxx.121)

    원글님 단어 모르는 걸로 남편분에게 날벼락 맞고
    또 82에와서 날벼락 맞네요.ㅎㅎ
    눈에 낯설지 않은 단어인데.. 저도 뜻 몰랐습니다.
    미스터 선샤인은 보지도 않았고..^^
    무식쟁이라도 한강 가지 말고 어쨌든 열심히 살아봅시다.ㅎ

  • 35.
    '25.3.1 11:41 AM (223.38.xxx.113)

    초등학교 3학년만 되도 알 단어인데 ㅠㅠㅠ 뭐 모를 수 있죠 ㅠ지금이라도 알면 되니까요ㅠㅠㅠ

  • 36. ..
    '25.3.1 11:41 AM (1.241.xxx.78)

    처음 들어봤다는 분들이 이리 많다는 게 충격이네요

    한미한 집안 출신
    이 표현이 제일 먼저 떠올라서 형편이 어려웠구나라고 바로 입력됨

    애들이나 어른이나 모르는 표현 나오면 찾아 봅시다
    원글님과 많은 분들 이제 알게 됐으니 다행

  • 37. uri
    '25.3.1 11:42 AM (60.94.xxx.99)

    원글님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남편분은 이때라 폭풍 아는 척 ㅋㅋ

    저도 책에서나 봤지 실제로는 써 본 적도 들어 본 적도 없네요

  • 38. 안써봤음
    '25.3.1 11:43 AM (222.100.xxx.51)

    한미한? 들으면 자동적으로 한자가 저 두개가 떠오르긴 하는데
    들어본 적도 써본적도 없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무식한거 인정.
    친구 먹어요.
    저 나름 식자입니다.

  • 39. ..
    '25.3.1 11:47 A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50되도록 못들어봤다는. 친구여~
    너무 귀여우시니 맘 풀어요
    이도저도 떠나 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합니다
    마지막 줄 덕분에 꿀꿀한 아침. 엄청 웃었어요 ㅋㅋㅋㅋ

  • 40. 충격이
    '25.3.1 11:49 A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

    충격이네요

    한미한 가문 출신이신가요 ㅋㅋㅋㅋ

  • 41. ㅇㅇ
    '25.3.1 11:52 AM (58.227.xxx.32)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놀랍고
    책 많이 읽었는데 처음 들었다니 더 놀랍네요

  • 42. ㅇㅇ
    '25.3.1 12:08 PM (222.235.xxx.193)

    대학시절 책 많이 읽었다면서 한미하다는 뜻을 몰라

  • 43. ___
    '25.3.1 12:11 PM (223.39.xxx.47)

    예전엔 제법 썼던 단어라
    나이 좀 있는분이면 모르기 쉽진 않을거구요
    요즘엔 안쓰는 단어니
    젊은이라면 이해합니다

  • 44. 오놀라워라
    '25.3.1 12:19 PM (39.7.xxx.235)

    한미한의 뜻을 모르다니...

  • 45. 아니!
    '25.3.1 12:35 PM (222.108.xxx.61)

    한미하다.. 대충 어감상 뜻을 유추해볼 순 있는데 저도 거의 사용하지않던 단어에요 그런데 요즘 초3도 아는단어라는게 더 놀라운데요?

  • 46. ㅇㅇ
    '25.3.1 12:45 PM (211.234.xxx.210)

    무식한 거 맞아요.ㅠㅠ 사극만 봐도 나오는 단어임

  • 47. 사극
    '25.3.1 12:49 PM (222.114.xxx.170)

    한미한 가문의 처자
    한미한 가문의 자제
    라는 표현이 자주 나왔어요.

    양반이기는 하되 크게 벼슬길애 오른 사람도 별로 없고
    집안 형편도 그다지 좋지 않은 걸 표현할 때 썼던 거 같네요.

    예를 들어, 한미한 가문의 여식을 세자빈으로 삼아야
    외척이 크게 발호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뭐 이런 식으로요.

  • 48.
    '25.3.1 12:56 PM (223.38.xxx.149) - 삭제된댓글

    초등생용 위인전에 자주 나오는 단어인데ㅠ

  • 49. 쓸개코
    '25.3.1 1:19 PM (175.194.xxx.121)

    댓글들 보다보니 더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데요 ㅎ 알았더라도 안 써서 까먹었던건가?^^;
    사극도 거의 안 보지만 윗님 댓글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 50.
    '25.3.1 1:34 PM (223.38.xxx.196)

    책에서 쓰는 표현이에요
    막연히 변변치 못 하다.대단치 않다
    그렇게 이해해요
    남편분도 그리 해석하셨을것 같아요

  • 51. 당연
    '25.3.1 2:21 PM (211.36.xxx.11)

    대학교육을 받았으면 알지 않아요?

  • 52. ...
    '25.3.1 2:40 PM (223.38.xxx.234)

    어머 미스터 선샤인 몇번이나 봤는데 어디서 그런 말이 나와요?
    서울 4년제 대학 나왔는데 저 처음 들어요. 나 무식했던거네 ㅜㅜ

  • 53. 김혜수가
    '25.3.1 3:10 PM (118.235.xxx.64)

    중전으로 나오는 드라마에서 김혜수가 한미한 집앜 충신이라 처가가 득세할 일 없어 뽑혔다는 장면이 있어요. 그까이꺼 모를 수도 있지. 지식으로 자존감이 떨어질 이유는 하나도 음따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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