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돈. 인가봐요.
남자들 늙어서
정식 부인 아닌 여자라도
자기 죽으면 고생할까봐
알차게 챙겨주는거 보면.
인생 마지막까지도
찐사랑의 근거는 돈.
남편은 집 살 생각도 없고 돈도 없고
많아봐야 1억이나 되려나.
물론 남편에게 아직 딴년은 없지만서도.
여태까지 지가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했다며
자기만 스스로 연민과 피해의식 가득.
50대 나이까지 보증금 4천에 살며
그래도 남편에 희망 걸고
평생 맞벌이로 빚갚고 아껴쓰며 고생했는데.
나중에 어떤 년이랑 쓸려고
그 알량한 몇푼 따로 모으며
돈번 유세냐
나도 좀 쉬고 싶다.
집도 필요없다.
꺼져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