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여신같은 분이 계세요
얼굴도 체형도 예쁘고 늘 가꾸고 꾸미셔서
흐트러짐도 없고, 머리도 40대지만 늘 여신머리. 정말 와~ 하는데 말을 하면 그 이미지가 홀딱 깨져요
모기 소리같이 얇고 엥엥 거리는 소리에요ㅜㅜ
그러니 무슨 말을 해도 입을 열면 갑자기 확
사람이 안 예뻐보이고 말의 무게나 신뢰도가 떨어진달까 ㅜㅜ
같은 내용을 얘기해도 목소리에 힘이 있고
맑고 딕션 좋은 분이랑은 비교가 안되요.
생각해보니 예전에 소개팅남이
허우대 멀쩡하고 조건도 너무 좋았는데
똑같은 얇고 가는 엥엥대는 목소리라 3번 겨우 만나다가 거절했네요
도저히 사랑에 빠질 수 없을 것 같았던 ㅜㅜ
저도 항상 말할 때 경박스럽지않으려 신경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