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빌라 삽니다.
근처도 고만고만한 빌라이고, 1층은 보통 식당이나 세탁소, 편의점등이고요.
주차장은 협소한데다 1층식당손님이 주차라도 하면 인도를 걸치고 개구리주차를 하거나 할수밖에 없는 동네에요.
주변에 공영주차장도 없고요.
불편하지만 아파트 살 형편이 못되니 그럭저럭 9년을 살았는데,
오늘 불법주정차 과태료가 나왔어요.
일요일에 찍힌 사진인데 인도에 바퀴가 걸쳐있어서 그런것 같은데,
이건 구청의 단속차량이 아니라 주민신고같아요.
누군가 불편을 느꼈다면 미안한 일이지만
바로 집앞 인도이고 거의 주차장으로 사용하고있어 제가 아니어도 항상 차가 주차되어있는 곳이에요.
퇴근하고 거기가 비어있으면 와 운좋네 할 정도로요.
이곳을 찍어 신고한다는게 9년만에 처음인데 누군가 신고를 시작했다면
앞으로는 어디에 주차를 해야할지..
아파트 살 능력없으면 차를 갖고다니지 말아야하는지..
그나마 있는 주차장 식당손님이 차지하고있으면 거주자는 어떻게해야하는지..
그냥 화도 안나고 슬프네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