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는 교회에 자매님들이 카페봉사를 하는데 수십명줄서서 기다리는데
한 여자가 정말 느으릿느으릿 혼자 카페라떼 아트를 하시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 움직이는 속도의 오분의 일로 슬로모션으로 혼자 라떼아트하시면서 저에게 배시시웃으며
어머 사랑이 넘쳐서...라고 떠들며 흘러넘치는 맛없는 라떼를 늦게주더라고요.
오늘 수지 영상에 나온 대치맘말투와 표정하고 백퍼 똑같은 톤으로
어머 나 조근조근 교양있지? 왜 그래 급하게 교양없게...난 교양있고 여유있어서 절대 내 속도대로 움직여...이런 태도로.
옆의 오십대로 보이는 다른 봉사자들은 눈썹이 휘날리게 설겆이에 서빙에 주문받고 카운터닦으며 땀흘리며 일하고 삼십대후반인듯한 수지닮은 그녀만 조신하게 슬로모션...
내딸같음 한대 패주고 싶었는데 그냥 커피 두모금 마시고 다버리고 왔네요.
더럽게 맛없게 만들거면 왜 슬로모션 --;;
그럴거면 봉사오지마라....---;; 그냥 니네집서 라테아트 마이해서 니혼자 마이 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