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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 대한 분노

조회수 : 2,757
작성일 : 2025-02-25 20:40:24

엄마는 나는 나 너는 너가 심하게 잘 되는 사람이고

저를 어른처럼 대하고 동생 뒤치닥거리 바라고

자기가 하는 얘기 다 들어줘야 하고

제가 자기보다 훨씬 공부를 잘하고 바깥에서 사랑 받으니 전 아무것도 안했어요 호호 즐기면서도 저 질투하고요

입시 도와주지도 않고...

아빠 닮았다고 씨부터 그렇다고 욕하는 건 기본이었고

외할머니랑 보낸 시간이 많아 잘 지내니 자기가 외가에 잘하기 때문에 할머니가 잘해주는거라질 않나

아빠가 장손인데 할머니가 병석에 누워서 오늘 내일 하실 때 다른 아들들 이름만 불렀다며 아빠만 혼외자 아니냐고 저한테만 한참을 말하고

아빠 몰래 친정 식구한테 1억 주고 현금 모자라서 저 중소기업 울면서 다닐 때 저한테 돈 줄테니 분기마다 주식 굴려서 수익금을 달라질 않나 ㅋㅋㅋㅋㅋ

 

이제 엄마가 저 낳았을 나이도 지났는데

전에는 슬펐던게

이제는 화가나요 진짜

엄마 안 본지 꽤 됐는데 보면 때릴 수 있는 만큼 때리고 감옥이라도 가고 싶어요

그러면 안 되겠지만 

IP : 118.235.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5 8:42 PM (114.204.xxx.203)

    미워하고 자꾸 생각해봐야
    나만 더 괴롭더라고요
    무심하게 가능한 안보는게 젤 나아요

  • 2. 그게
    '25.2.25 8:43 PM (118.235.xxx.196)

    안 본지 4년이나 되었어요
    그리고 아빠도 어차피 한 편일테지만 엄마가 저런거 말이나 해주고 싶네요

    웃긴전 저한테 저런식으로 해소해서 둘 사이는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여자라고 생각될 지경에 이르렀고 이런 생각하는 것도 싫네요

  • 3.
    '25.2.25 8:48 PM (211.36.xxx.226)

    그 어른이 잘 하던거
    너는 너, 나는 나 하세요.

    저는 요새 그거 하니 편해요.
    얼마전 환갑준비하며 현타오는 거에요.
    평생 제 생일 제가 돈 천만원씩 줬을 때
    두 번 챙겨줬습니다.
    제 아이들 백일 챙겨주신 적 없구요.
    내가 이거 왜 해야하나 싶어 다 취소하고
    연락도 않고 안갔어요.
    연락안하니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떠올리지마세요.
    에너지 아까워요.
    그냥 노후 챙길 노인네 없어 좋다,,
    어릴 때 다 갚았다 생각하며 홀가분해지길 바랍니다.

  • 4. 원글
    '25.2.25 8:52 PM (118.235.xxx.196)

    그러게요 노후 안 챙겨도 되니 홀가분한 걸까요

    어쩌면 그 반대예요 엄마는 제가 빛나던 시기에 저 잘 써먹고 이제 아프고 빌빌대는 시기가 오니 제가 알아서 사라져 준 것일 수도요 ㅎㅎㅎ

  • 5. 원글
    '25.2.25 8:54 PM (118.235.xxx.196)

    둘이 은퇴하고 잘 지내시나봐요 그걸 보니 너무 어이가 없어요. 별 영향도 없겠지만 아빠한테 말하고 아빠도 저를 보호해주기는 커녕 저한테 관심도 없었는데 둘 다 맨날 싸우기라도 하면 덜 슬프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대단히 산뜻하게 잘 지내요
    제가 정신이 이상해서 자길 안 본다고 비련의 여주인공이고요

  • 6. 원글 열심히
    '25.2.25 9:16 PM (119.71.xxx.160)

    읽어 봤는데

    어머니가 잘하신 건 없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엄청

    잘못한 것도 없어 보여요. 원글님은 어머니가 무조건 싫으신 듯.

  • 7. ㅇㅇ
    '25.2.25 9:21 PM (115.132.xxx.229)

    어머니 친딸 맞으세요?

  • 8. ..
    '25.2.25 10:00 PM (118.235.xxx.196)

    엄마가 돈도 넉넉히 줬고요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기도 했어요 그래서 저도 엄마한테 인정 받고 싶어서 더 저런걸 들어주고 공감해주려고 하고 참았던 거 같아요
    제가 조현병 같은 게 와서 다 지어낸 말 아닐까요 엄마한테 전에 엄마가 "나한테 돈 말고는 기대하지 마" 했던거 기억 안나? 하니까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제가 그거 듣고 황당해서 친구한테도 엄마가 드라마 너무 봐서 그런거 아니냐고 했었던 것까지 기억 나서 그건 그래도 기억이 확실했거든요. 대학생 때였고. 제가 정신이 이상해져서 다 지어낸 얘기인가 긴가민가 싶네요. 엄마는 진짜 기억을 못해요. 저도 안 만난지 몇년이니 문득문득 기억이 나고 이젠 써놓고도 우리 엄마가 그렇게 심한 말을 애한테 했나 싶기도요. 더 심한 말도 많았어요..

  • 9. 음...
    '25.2.26 12:17 AM (211.114.xxx.199)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글이 뭔가 구멍이 있어 보여요. 정확하게 이야기가 전달이 잘 안되고 있어요.

    아무튼...엄마 미워해도 괜찮으니까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말고 그냥 자기 생활 잘하셨으면 해요. 효녀소리 듣던 저도 50대 후반이 되니 80대 노모를 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집니다. 그러니 차라리 젋을 때부터 절연하고 각자 인생 사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거에요. 이렇게 글 올리는 거 보면 뭔가 마음이 괴로운가본데 엄마 생각은 가능한 안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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